저는 몸국이 뭔지도 몰라요. 지금도 사실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얼핏보니 해초류를 넣어 만드는 것 같은데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맛이 정말 끝내줍니다. 몸이라는 것과 제주도 순대를 함께
넣어 끊여 껄죽하게 나옵니다. 흡사 보리애국과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제주도 순대와 같이 먹었는데, 제주도 순대는 육지 순대와 많이 달라
내용물이 선지같은 것만 들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많이 뻑뻑해서
솔직히 먹기 부담스러웠습니다. 다 먹지 못했음.
5월 제주도를 또 가려고 준비합니다. 이번에는 가시리 기사식당에 있는
두루치기를 한 번 먹어보려고 합니다. 두루치기를 시키면 몸국을 좀 준다네요.
가시리쪽 가시면 꼭 들러서 몸국이란 것 한 번 드셔보세요.
첫댓글 몸국은 제주도에서 잔칫날에 촌에서 끊여 먹었었죠..
저도 완전 좋아해요~~ 술먹고 난다음에 해장으로도 정말 좋습니다~~ ㅎㅎㅎ
가시리는 아직까지도 전통방식 그대로 몸국을 만들고 있는곳이죠!!! 순대까지 삶은 국물에 선지가 살짝 들어가서 걸쭉~하면서도 살짝~ 붉은빛을 돌고 있는 오리지날 전통몸국.... 군침 도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