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심하랴 발원하고 인간세상 나아가서
무슨선심 하였는가 바른대로 아뢰어라
배고픈이 밥을주어 아사구제 하였는가
헐벗은이 옷을주어 구난공덕 하였는가
좋은곳에 집을지어 행인공덕 하였는가
깊은물에 다리놓아 월천공덕 하였는가
목마른이 물을주어 급수공덕 하였는가
병든사람 약을주어 활인공덕 하였는가
높은산에 불당지어 중생공덕 하였는가
좋은밭에 원두심어 행인해갈 하였는가
(서산대사 회심곡)
회심곡의 내용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면 어려운 이들을 위한 적극적인 복지의 실천을
말합니다.
극심한 경제 불황으로 끼니도 거른채 불도 피우지 못하며 추운 겨울을 보내는 이들
이 있으며, 무더운 여름에 그 흔한 선풍기조차 없이 더위를 나는 이들도 있습니다.
우리가 조금만 신경을 쓰고 보듬어 주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기뻐하고 행복해 할
까요?
힘들고 어려운 사람이 많을수록 사회는 점점 불안해지고 결국은 사회구성원 모두에
게 고통으로 되돌아 옵니다.
무더운 여름에 힘들어하는 이웃들을 돌보고 보듬어 주는 적극적인 자비의 실천행을
기대합니다.
설한당에서 장곡합장
첫댓글 참 된 말씀입니다.우리모두 나눔과봉사하는 마음으로 남은 시간 실천하고 행하는 자세가 보기좋게지요.
선행 선행 하는데 이 세상에 어떠한 선행을 하고 있는가. 아니 밥값이나 하고 있는가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