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월요일
처음으로 탕후루를 먹어봤다. 예상했던 달콤함이긴 한데 맛있었다.
장면이 바뀌어, 한강 위 떠있는 부상식물섬에서 친척언니랑 같이 강둑변으로 가고있었다. 근데 앞에 보이는 또 다른 부상식물섬에 두 여자가 있었는데, 한 여자가 섬의 끝에 앉아보려고하다가 잘못위치를 선정해서 결국 엉덩이부터 물에 빠지고 말았다. 그걸 보고 무서웠는데, 갑자기 단단한줄 알았던 부상식물섬이 스펀지처럼 물을 빨아들이며 가라앉더니 나는 물에 빠지고 말았다. 그나마 떠있던 나머지 부분을 잡고 버텨서 더 깊이 빠지진 않았지만 어서 강둑변에 닿아야 빠져죽지 않을 위기였다. 나는 엄마더러 살려달라고 소리쳤다. 엄마는 강둑변에서 친척어른들과 고기를 구워먹고있다가 내 외침을 듣고는 내쪽을 쳐다봤다.
깼다 잠들어서,
오빠랑 내가 지방에 내려와있었는데 이제 서울에 올라가야했다. 기차를 타고 가야하는데, 시간이 많이 떴다. 그래서 빠른 시간이 있는지 오빠 교통카드로 찍어보니 세시 40분 차가 있었다. 더 빠른 시간 없나 해서 내 카드를 찍어보니 2시 40분차도 있긴 한데 목적지가 한번 갈아타야하는것이었다. 그래서 그냥 기다렸다가 3시 40분차를 타기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