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말씀 : 마태복음 5장 9절
요한복음서 1:22-23 그래서 그들이 말하였다. “그러면, 당신은 누구란 말이오? 우리를 보낸 사람들에게 대답할 말을 좀 해주시오. 당신은 자신을 무엇이라고 말하시오?” 요한이 대답하였다. “예언자 이사야가 말한 대로, 나는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요. ‘너희는 주님의 길을 곧게 하여라’ 하고 말이오.”
* 말씀묵상
(1) 오늘 나에게 다가온 말씀(한 단어, 한 구절)이나 내 마음에 걸리는 말씀은 무엇입니까?
(2) 묵상하는 동안 그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이 주신 것이 있다면 무엇입니까?(위로, 격려, 도전, 거부감, 회심, 깨달음 등등)
* 말씀나눔(출처 : 위험하고 따뜻한 사랑,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당시 강가에서 세례를 주고 새로운 윤리를 실천하도록 했던 요한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았습니다. 당연히 요한은 유대 사회 지도급 인사들에겐 경계의 대상이었습니다. 그가 누구인지 파악하는 일이 시급했습니다. 누군가에 대해 정보를 갖는다는 것은 자신들의 틀에 맞춰 분류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일입니다. 분류는 통제를 위한 일이고, 그래야 기존 체제가 유지된다고 생각했겠지요. 그러나 세례요한은 그들의 질문에 ‘아니오’라고 대답했고, 이들은 불안해집니다. 메시아도 아니라 하고, 예언자도 아니라 하니, 그러면 이 사람은 어느 범주에 들어간단 말인가? 그들의 질문에 혼란과 다급함이 느껴집니다. 당신은 누굽니까? 이 질문이 나쁜 이유는 타인을 분류하고 갈라쳐 서 통제와 지배를 시도하기 때문입니다. 신분과 가족과 이력까지 알고 싶은 욕망은 인권침해로 나아가기 마련입니다. 성적 다양성을 대하는 태도와 피부색과 출신지를 알아내려는 욕망이 그렇습니다. 통제하려는 나쁜 질문은 삼가고, 있는 그대로 맞이합시다. 사람이면 됩니다. 그가 누구든, 과거가 어떻든, 처음 만나는 경우라도 사람을 대하는 태도는 환대라야 합니다.
** 말씀묵상을 통하여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한 줄 기도를 댓글로 달아보세요.**
첫댓글 주님, 이웃과 자신을 판단하고 평가하는 대신 있는 그대로 환대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