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아기피부 관리법
아토피가 있거나 피부가 약한 아이들은 유분이 적어서 피부를 보호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건조한 환경에서 얼굴과 손 등이 빨갛게 튼다.
온도 차이가 심하다 실내 온도를 너무 높이지 않도록 주의 하고 외출시에도 온도 차이가 심하지 않도록 복장에 세심하게 신경 써야 한다. 실내외의 급격한 온도 변화가 아이의 피부에 나쁜 영향을 준다.
평상시의 피부 관리법
1. 순면 속옷을 입힌다.
아이 피부에 직접 닿는 속옷은 보드라운 순면 소재가 좋다. 피부에 자극이 적고 정전기가 일어나지 않는 100% 면 속옷을 입히도록 한다.
2. 비타민을 섭취 한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살이 거칠어지고 트는 것이다. 과일, 야채 등의 충분 한 비타민 섭취를 통해 피부 보호막을 지켜주면 매끄러운 살결을 가꿀 수 있다.
3. 휴식을 취한다.
피부의 적은 당연히 피로이다. 아이가 건강한 상태를 유지해야 피부도 매 끈함을 유지할 수 있다. 편안한 수면과 충분한 휴식이 피부 관리에 중요하다.
4. 손톱을 짧게 깎아준다.
음식 찌꺼기나 불순물을 손에 묻힌 채로 얼굴 피부를 자극해 살이 트기 십상이다. 손톱은 짧게 깎아주고 손발은 항상 깨끗이 씻겨주도록 한다.
5. 습도 조절을 한다.
겨울철 실내의 적정 습도는 50~60%이다. 젖은 빨래를 널어놓거나 잎이 넓 은 화초를 키우거나 가습기를 틀어놓아 습도 조절을 하도록 한다. 특히 잠든 아이 머리맡에는 물을 떠놓는 등 신경을 쓴다.
6. 침은 바로 닦아준다.
침을 많이 흘리는 아이들은 침이 항상 묻어있어 피부에 자극을 준다. 물 기가 남아 있는 피부에 찬바람을 맞으면 당연히 거칠어지기 마련이다. 얼굴에 물기나 이물질이 묻어있으면 피부 건조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침은 바로바로 닦아주도록 한다
7. 미지근한 물에 목욕한다.
춥다고 너무 뜨거운 물에 오래 목욕하지 않는다. 뜨거운 물로 씻기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차가운 물은 튼살을 더 악화시킨다. 약 40도의 미지근한 물로 목욕하는 것이 좋다.
외출할 때 관리법
1. 보습 크림을 바른다.
외출하기 전에는 꼭 얼굴의 수분 증발을 막아주고 보습을 해줄 수 있는 아기 전용 크림을 발라준다. 얼굴과 손, 귓불과 목까지 꼼꼼하게 발라야 찬바람에 살이 트지 않는다.
2. 입술 보습제를 바른다.
얼굴 중에서 입술은 찬바람에 가장 쉽게 트고 갈라지는 부위이다. 입술이 트면 간지럽고 따가우므로 바셀린이나 아이 전용 입술 보습제를 꼭 발라주고 외출하도록 한다.
3. 마스크를 씌운다.
외출시 마스크를 착용하면 피부를 차가운 공기와 매서운 바람으로부터 보호할 뿐 만 아니라 감기 예방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4. 장갑과 목도리를 착용 한다.
연약한 아기 손과 귀를 찬바람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는 장갑과 목도리, 귀마개는 필수적으로 착용하도록 한다. 이 때 아이가 너무 답답해하지 않도록 목도리는 조이지 않게 느슨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Tip. 얼굴이 텄을 때 쉬운 대처 방법
미흡한 준비로 외출을 했다가 자칫 하면 아기의 얼굴이 트기 쉽상. 이럴 때에는 수건으로 찜질을 해주는 방법이 가장 쉽다. 또한 미지근한 물을 수건에 적셔서 튼 얼굴에 가볍게 찜질을 해주 면 피부가 이완되고 수분을 공급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 후 크림에 오일을 섞어서 마사지 하고 크림에 오일을 3~4방울 섞은 후 마사지를 해주면 피부가 촉촉해진다.
또한 심하게 텄을 경우에는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면 피부 진정과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는데 이는 깨끗이 씻긴 후 발라 감염을 방지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아기가 튼 부위에 가려움을 느끼는 부위에 찬 물수건을 살짝 대고 찜질을 해준 다. 튼 살을 진정시키고 따가움을 줄일 수 있다.
손과 발이 텄을 경우에 사과나 귤 즙을 내서 거즈에 적신 후 거친 부위에 댄 후 랩으로 감아 10분 정도 후에 깨끗이 씻어내도록 하는 방법이 있으며 10분 정도 따뜻한 물에 약간의 크림을 풀고 손발을 담그게 하면 크림이 잘 스며들어 촉촉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