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지역 그림책전문서점인 하고(HAGO) 책방에서
#그림만화전 프로젝트에 이숙현 작가를 초청한 자리였습니다.
그림책도서관장, 그림책동아리회원, 영화평론가 등
대구지역에 그림책에 관심있는 고수(!)들이 모두 모인 자리였습니다.

오랜만에 이숙현 작가의 작품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첫번째 동화집이죠.
초등고학년 대상인 첫 동화집 <초코칩 쿠키, 안녕> (창비출판사)
http://aladin.kr/p/KFPv2

어린 아이에서 소년, 소녀로 성장해가는 아이들 앞에 놓여진 불안한 감정을
든든하게 응원하는 여섯 이야기가 담긴 동화집이죠.

이중
창비 아동문고 대표동화에도 선정되어 동화집에 실리기도 한
<뜀틀, 꿈틀>이라는 작품의 일부를 직접 낭독했습니다.

"와, 한동훈, 정말 대단한데!"
몇 명이 박수를 치기 시작하자 아이들이 모두 박수를 쳤다.
나는 서서히 팔을 내린 다음 매트에서 내려왔다. 눈은 뜨거워지는데 입은 시원했다.
나는 웃고 있었다.
순간 뭔가 내 가슴에서 꿈틀, 하는 것이 느껴졌다.
분명 꿈틀, 하고 움직였다.
나는 가만히 왼손을 가슴께로 올렸다. 뭐라고 설명할 수 있는 없지만
뭔가가 내 가슴에서 꿈틀, 하고 힘차게 움직이고 있었다.
나는 그것을 꼭 움켜잡을 것처럼 오른손을 왼손 위에 포개어 꿈틀거리는 가슴에 갖다 댔다.
자꾸만 웃음이 났다.
<뜀틀, 꿈틀> 마지막 부분

이야기의 씨앗이 초등학생 때 일기장에서 나왔다고 말씀하시는 작가님.
작가가 되는 길... 책 많이 읽고 일기를 열심히 쓰기 ^^
그리고 그 많은 일기장을 버리지 않고 모아두는 엄마의 의지(?)

두번째 작품은 초등1~2학년 대상의 저학년 동화집 <선생님도 한번 봐 봐요>입니다.
http://aladin.kr/p/wGUxI

학교시험을 처음 본 아이가 선생님께 유쾌한 반란을 던지는 이야기.
참여하신 분들과 함께 배역을 정해서 낭독했는데 너무 실감나게 읽어서 정말 재미있었답니다.

http://aladin.kr/p/znclf
마지막으로 '그림책 육아서/교육서' <날마다 달마다 신나는 책놀이터>
그림책을 보는 눈,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
그림책놀이 등
금오유치원에서 활동했던 실제사례를 소개해 주었습니다.
그림책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만드는가슴설레는 시간이었습니다.
따뜻하고 마음을 울리는 '하고 X 이숙현 작가와의 만남'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