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Hip) 노화 살리기]
엉덩이는 상하체를 연결하는 몸의 중심이다.
똑바로 서는 것도 엉덩이가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허벅지와 골반, 허리의 축을 떠받들어 몸을 바로 세우는 기능을 한다.
엉덩이 근육이 노화되면 탄력이 없어져 신체 곳곳에서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몸이 꾸부정해지 거나 고관절, 허리, 무릎 통증이 오는 경우가 많다. 이에 관하여 알아보자.
1. 엉덩이 근육의 퇴화가 빠른 이유
의자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길면 엉덩이 근육을 사용하는 시간이 짧다. 자꾸 처지고 건강도 나빠질 위험이 커진다. 운동이나 단백질 섭취에 소홀하면 더 빨라진다.
2. 오래 눌려 있으면 항문 주위도 힘들어진다.
늘 앉아 있거나 신체활동이 부족하면 대장암 위험이 높아진다. 술까지 과도하게 마시면 대장암 중에도 직장암 위험이 커진다.
3. 엉덩이의 노화 정도는?
거울에 엉덩이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지나치게 처져 있으면 건강한 엉덩이가 아니다.
엎드려 자세에 다리를 위로 올린 채 엉덩이를 만져 봤을 때 딱딱한 근육이 만져지지 않으면 퇴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징후다. 엉덩이 근육은 허리 건강과 직결돼있어 약해지면 허리 질환으로 이어진다.
4. 앉아 있는 시간을 줄여라.
새로운 운동을 시작하는 것보다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좋다.
TV 시청이나 지하철에서도 서 있거나, 엉덩이 근육을 움직이면 좋다. 걸을 때 엉덩이 근육을 의식하자. 손으로 만져 엉덩이 근육이 움직이는 것을 느끼면 근육 보강에 도움이 된다.
5. 계단, 경사길 오르기
계단 또는 경사길 오르기를 제대로 하면 엉덩이 근육 중 가장 크고 강한 대둔근을 튼튼하게 할 수 있다. 허벅지 강화에도 좋다. 상체를 세운 채 올라가야 엉덩이와 허리 강화에 좋다. 허리를 구부린 상태에서 계단을 오르면 앞쪽 배 주변 근육에 힘이 빠지면서 척추가 불안정해진다. 내려올 때는 무릎관절 보호를 위해 승강기 등을 이용하는 게 좋다.
6. 누워서 엉덩이 들어 올리기
누워서 엉덩이를 들어 올리는 힙 브릿지는 엉덩이를 자극하는데 좋다. 바닥에 누워 무릎이 직각이 되도록 굽힌 채 발바닥은 바닥에 댄다. 골반 양쪽의 튀어나온 곳을 위로 올린다는 느낌으로 엉덩이를 바닥에서 들어 올린다. 이후 천천히 내려오는 동작을 몸 상태에 따라 10-20회씩 몇 차례 반복한다.
7. 엎드려 누워 다리 들기
바닥에 엎드려 누운 뒤 손을 포개 이마에 댄다. 배에 힘을 준 채 엉덩이 힘을 이용해 무릎이 바닥에서 완전히 떨어질 때까지 한쪽 다리를 들어 올리는 동작을 한다. 몸 상태에 따라 5초-10초 유지하고 내려오는 것을 몇 번 반복한다. 단, 허리가 좋지 않으면 권장되지 않는다.
8. 고기, 달걀, 콩, 버섯 등 단백질 음식
엉덩이 뿐 아니라 몸 전체의 근육 유지를 위해 고기, 달걀, 버섯 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적정량 먹어야 한다.
고기나 달걀은 삶아 먹는 게 가장 좋다. 여의치 않으면 콩이나 버섯 등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해야 한다. <자료-코메디 닷컴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