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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경북 세찬 장맛비…내일까지 강한 비
어제 충청과 경북 북부에 폭우가 내린 데 이어 오늘은 경북 남부와 전북지역에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정체전선이 전국을 오르내리면서 세찬 비를
더 뿌리겠습니다.
■ 윤대통령, 방미 출국…
이르면 오늘 거부권
윤석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닷새간의 미국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르면 오늘 순방 중 전자결재 방식으로 '해병대원 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권을 행사할 전망입니다.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들 첫 TV토론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오늘 오후 첫 TV 토론에 나섭니다. 한동훈 후보의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논란'과 이른바 '연판장 사태' 등을 두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 이재명 출사표 임박…
김두관, 대표 출마 선언
더불어민주당이 오늘부터 차기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 후보 등록을 시작합니다. 이재명 전 대표가 조만간 당 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화할 전망인 가운데, 김두관 전 의원이 오늘 당권 도전 출마 선언을 합니다.
■ 파킨슨병 전문의 백악관 방문…바이든 논란 가중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전담하는 파킨슨병 전문의가 8개월 동안 8차례 백악관을 방문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파킨슨병으로 치료를 받은 적이 없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커지고 있습니다.
■전국 곳곳서 "돈 없어서
못 갚겠다"…지방은행 부실 '공포'
지방은행이 ‘연체의 늪’에 빠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부산·대구·경남·광주·전북·제주 등 지방은행 6곳의 올해 1분기 연체 대출액은 1조 3771억 원으로 금감원이관련 통계를 공개한 2008년 이후 최대치로 집계됐습니다.
지방은행 6곳의 개인사업자 대출 평균 연체율은 0.86%로 금융위기 때인 2008년 4분기를 웃돌았습니다.
고금리 장기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속에 지방 자영업자와 건설·제조·유통기업이 갚지 못한 빚이 늘어난 영향입니다.
말라붙은 지방 경제를 살리기 위한 지원 대책을 내놔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1년간 번 돈 토해낼 판"…
금감원 한마디에 '대혼란'
금융감독원이 주요 보험사의 특정 회계처리를 ‘오류’라고 판단하면서 업계가 대혼란에 빠졌다고도 보도했습니다.
금감원은 최근 보험계약 소멸시 기타포괄손익 잔여금액 회계처리’와 관련해 회신문을 발송했습니다.
보험사마다 다르게 회계처리해온 사안에 대해하나로 통일하라”고 지시했습니다.
IFRS17 기준서에 따라 판단했을 뿐이라는 입장인데, 보험사와 회계법인은 “기업의 자율을 존중하는 IFRS17 원칙을 무시한 ‘규제 만능주의’가 반복됐다”고 반발했습니다.
당장 보험사들의 재무적 영향은 크지 않지만, 금감원이 보험사 검사에 착수했을 때 과거 회계 오류를 제재할 가능성이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복귀 전공의 불이익 안준다…정부 "9월 복귀 땐 수련 특례"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정리해 보도했습니다.
정부가 병원을 떠난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면허정지 등 행정처분을 일괄적으로 내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의료 공백이 5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전공의들에게 복귀를 위한 ‘마지막 기회’를 제시한 것입니다.
사직 전공의가 오는 9월 수련에 들어가는 하반기 모집으로 복귀하면 수련 공백을 줄여주는 특례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복귀 데드라인은 오는 15일로 못 박았는데 하반기 복귀 기회가 닫히면 전공의들이 불이익 없이 수련 현장으로 돌아오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달러 매수 '큰손' 된 서학개미,
올 80억弗 투자
올 들어 국내 개인투자자가 미국 주식에 80억 달러 이상 투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6월 한 달 동안 국내 개인투자자는 미국 주식을 총 21억 1300만 달러어치 순매수 했습니다.
개인들이 보유한 미국 주식 금액은 올 들어 지난 5일까지 912억 3000만 달러로 90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전문가들은 세계적인 달러화 강세 속에 미국 주식을 사려는 개인투자자의 달러 수요가 보태지면서 환율 상승압력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외환시장의 방파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심상찮은 집값…..
이번주 부동산 대책
서울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도 동시에 뛰며 집값 상승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최근 5개월 연속 늘었습니다.
지난 8일까지 집계된 거래량이 벌써 4782건으로 5000건에 육박해 지난달 거래량은 5월보다 더 많을 전망입니다.
정부는 현 상황에 대해 "추세적 상승에는 한계가 있다"고 진단하지만, 전문가들은 공급 감소와 전세가 상승, 금리 인하 같은 대내외 환경을 고려하면 상승 요소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이르면 이번주 '부동산 안정 대응 방안'을 발표합니다.
9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조치를 시행하고, 가계부채 증가세를 억제하되 서민 주거 공급을 늘리는 방향이 담길 전망입니다.
■43조 중고 거래 시장….
AI 옷 입고 똑똑해진다
중고 거래 시장이 AI 기술을 활용히며 똑똑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동네 벼룩시장을 거쳐 인터넷 카페에서 본격화한 중고 시장은 IT 기술로 ‘신뢰의 옷’을 입은 모바일 앱으로 나아갔죠.
3세대에 접어든 중고 시장은 인공지능(AI)이 적정 가격을 매기고, 가품과 사기꾼을 걸러내는 수준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중고 거래 활성화를 가로막는 신뢰성 문제를 AI 같은 첨단 기술로 풀어나가면서 거래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국내 중고 거래 시장 규모는 내년에 43조 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미국에선 최대 중고 의류 업체 스레드업은 작년 미국 중고 의류 시장 가치가 430억 달러(약 59조 원)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