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30분 해 끝자락인데도 상당히 덥다.
그래서 방향을 운동장 아닌 숲길을 선택하고 5키로 천천히 달린 후
다시 운동장 도착 할 즈음 창수가 안오냐고 애타게 찾는다.
남은 30분은 운동장 트랙을 빠른 걷기로 마무리하고
추자도가서 농어랑 씨름하다 다칬나??? 발목이 삐긋했다며 걍 벤치맨이 된 창수.
가기는 가나???? 80님들의 반응에 우짜지하며 웃으시는 최봉익지기님. 가벼운 몸짓으로 날 지나친다.
준비한 냉결명자차 한잔씩 마시고 보니.....
울 셋???
고/류 선배님댁은 집안 일로 못 오시고
80친구가 멀리 멀리 떠난다고 멀리 영도서 와 주신 강정수선배님.
누가 낚였든 낚았든 만나니 반가움이 극에 달한다.
지하철로 오고계시는 80 강선배님을 마중 차 화명지하철역 에서 조우하고
2년?만일까 특별한 손님 오실 때만 가던 목달의 아지트 "풍어참가자미횟집"으로 자리 옮겨
닥터 강 선배님의 반란?을 청해 본다.
금과 옥같은 말씀들로 상다리가 휜다.
적지 못함을 한탄하며 하나도 놓칠 수 없음에 귀를 세우고
거의 마라톤 경지에 오른 선배님이 얼마나 마라톤 매니아임을 새삼 가까이서 듣는 좋은 자리였다.
뭐 이래 맛있노????
와 맛있다.....
연발하는 강선배님. 잘 드시니 보기좋다.
좋은데이 7병을 배속으로 보내고
반가운 동기 맞이 하신다며 비싼 회값을 치른 최봉익선배님.
선배님, 잘 먹긴했지만. 걱정입니다. 이러다간 아프리카 가시기 전에 가세 기우는건 아닌지.... ㅋㅋ
2차 호프서 합류한 83학번 정명철님과 김수상
그러고보니 80과 83과 86의 절묘한 조화의 밤이 지나 새 날이 밝도록 화명동 7080거리를
해집고 헤어졌다.
2차 호프는 누가 쐈는지...
3차 7080은 또 누가 쏘았는지....
저도 한잔 걸친지라 생각이>>>>>>>>>>>> 하여간 감사히 잘 먹고 잘 놀았습니다.
^^ 간간히 들러주세요~~ 해피바이러스 강정수선배님.
최봉익선배님의 번개는 언제 칠란지 .........(아니쳐도 되옵니다~ 선배님)
금일운동참석자(존칭생략) : 최봉익,백경미
금일그냥참석자(존칭생략) : 강정수,정명철,김수상,전창수
첫댓글 강정수님 간만에 오셨는데 못 봐 어떡해? 다음에 또 오시면 잘해 줄께.
그라입시다. 다음에 기회 되면 답글 달고 참가하겠습니다.
올만에 목달에서 즐거웠습니다. 특히 풍어횟집의 참가자미회하고 물회는 최근에 먹어본 회중에서 최고였습니다.(사람 때문이었나?) 다음에 회 먹기 위해서라도 목달을 또 들러야 할 듯 합니다.
강정수 선배님 입담 역시 즐거웠습니다 자주 오시이소오.그라고 봉달이 형님이 진짜 8월7일 날이 잡혔다네요
집안 일이 겹쳐 함께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지금은 서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