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라백 만평] 패배 충격에 어질어질, 국힘의 안스러운 자기위안
서라백 작가 승인 2023.10.12 17:26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이 여전히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한 모습이다. 지도부 사퇴 논란 등 당내 혼란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뭐라도 위안을 삼아야 하기에 애써 선거 의미를 축소시키며 '말인지 막걸리'인지 모를 황당 해명을 늘어놓는다. 김태우 후보 지원유세에서 욕설 파문까지 일으켰던 안철수 의원은 SNS에 "은메달은 금메달보다 값지다"는 평을 올려 세간의 조롱을 자청했다.
김태우를 복권시킨 것으로도 모자라 공천까지 내리 꽂았던 대통령실은 "선거는 국민의힘이 치렀지 대통령실이 치르지 않았다"며 책임론에서 발을 빼느라 용을 쓰고 있다. 당내외 일각에서는 "총선을 위한 전략적 패배", "예방주사 맞은 것"이라는 풀이도 꺼냈다. "위기를 느낀 보수 표심이 결집할 것"이라는 '희망회로'를 돌리는 부류도 있다. 안스럽다 못해 눈물겨울 지경이다.
KBS에 따르면 오는 11월 12일 '개그콘서트'가 안방을 다시 방문한다. '국민 예능'의 부활을 반기는 시청자가 많을 것이다. 하지만 하루가 멀다하고 정치판이 저렇게 웃음을 던져주니, 상대적으로 개콘 재미가 덜할까 걱정이다. 제발 개그는 개그맨에게 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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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