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D221335B1A5F1310'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p class="cafe-editor-text">난 현재 대학병원 내과계 중환자실에서 근무중인 간호사야!<br />이 글을 쓴 목적은 우리나라 중환자실의 현실이 너무나 안타까워서, 너네들에게 집중치료를 받을,그리고 받지 않을 권리에 대해 잘 생각해보라는 의미에서 글을 쓴당!<br /><br />일단 ICU는 말 그대로 집중 치료실이야. 모든 중환자실의 환자들은 vital sign(활력징후)를 측정하는 모니터를 달고 있어야하고 , A-line(동맥으로 혈압을 측정하거나 혈액검사를 할 수 있음)같은 부착물들이 되게 많고, 모든 수액과 주사들을 pump(정확한 속도, 용량 투여)로 연결하기 때문에 침대에서는 절대 한발짜국도 못움직여.. 물론 화장실도 못가.. 기저귀에 대변을 봐야하며 당연히 씻지도 못해.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83924A5B1A651A1A'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p class="cafe-editor-text">그리고</p><p class="cafe-editor-text">보통 중환자실에서는 간호사:환자 비율이 1:3, 1:2 정도인데 어떤 병원의 경우에는 1:4도 있더라고.. 먼저 우리병원은 간호사 한명당 최대 3명의 환자를 보는데 .<br /><br />여기서 잠깐.. 환자3명?? 별거아니네~~ 중환자실 꿀이네~~ 하는 사람들 되게 많더라고.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5465405B1A62840E'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p class="cafe-editor-text"><br />하지만 보통 중환자실에 오는 환자들의 case를 살펴보면 intubation(기관삽관)을 해서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는 환자, CRRT(continuous renal replacement therapy)라는 24시간내내 혈액투석을 받는 환자, 병동이나 응급실에서 CPR(심폐소생술) 후 ROSC(return of spontaneous circulation)되어 언제 심정지가 올지 모르는 환자 등등 엄청나게 많은 이유 등으로 중환자실에 입원을 해.<br /><br />이런 vital sign(활력 징후) 이 불안정한 환자들을 3명을 돌봐야 한다는 것은 같은 직종의 사람들은 알겠지만 근무하는8-10시간 동안 한번도 자리에 앉아서 쉴 수 없고 화장실도 갈수 없을만큼 바빠 . 선생님들이 말하기로 간호사들은 I/O(intake/output)이 0이라고 하더군ㅋㅋㅋ 먹는것도 없고 싸는것도 없고 ㅋㅋ <br /><br />아무튼!! 너무 바쁘다 보니 간호사들은 근무시간 내에 정해진 일을 끝내고 다음 듀티의 선생님에게 인계를 줘야하기 때문에 환자에게 진정한 간호를 하기 보단, 다음 선생님에게 인계주기 위한(?) 간호를 하고있는게 현실이야. 그러다 보니 환자가 불편한게 있어 간호사를 불러도 "왜요! 안돼요! 그렇게 하지 마세요!" 라며 화를 내는게 다반사야.. 그렇다 보니 환자가 협조를 안해주거나 흥분하게 되면 억제대를 적용하거든? 물론 보호자에게 동의서를 받긴 하지. <br /><br />도토들아 몇날 몇일을 한 침대에서 내려오지도 못하고 똥오줌 다싸고 주변 시끄러워서 잠도 제대로 못자는데 제정신인게 말이 안되겠지? 그런데 거기에 나를 묶어둔다고 생각해봐 그것도 팔다리 모두.. 하지만 치료를 협조해주지 않으면 억제해야 하는게 현실이지.. 서울의 대형병원들 같은 경우엔 중환자실의 delirium(섬망) 을 예방하기위해 여러가지 프로그램이 있다고 하더라고. 하지만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그런 프로그램은 없어. 간호사도 부족한데 그런 프로그램 개발하고 진행하는 인력을 더 둘리가.. <br /><br />그래서 나는 나중에 내가 더이상 치료 가능성이 없어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받는 상황이 온다면, 과연 중환자실에서 끝까지 치료를 해볼지. 아니면 가족들과 남은 여생을 보낼지 한번쯤은 고민해봤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글을 쓴당.. <br /><br />넘나 갑자기 글을 끝낸 기분이지만^^^<br />지루한 글 읽어줘서 고마어 ㅎㅎㅎㅎ<br /><br />다음번엔 연명의료결정법에 대해 가지고올게~~~<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2217365B1A68FE1E'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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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환자 입장에서도 더 질 높은 간호를 못받게 되는 거고 간호를 제공하는 간호사들 입장에서도 더 해주고 싶어도 해야할 일이 너무 많아서 해줄 수가 없어ㅠㅠ 그러니까 진짜 의료 쪽 관련해서 나랑 상관 없으니까~가 아니라 내가 또는 내 지인이 나중에 갈 수도 있는 병원이 더 나아질 수 있게 의료인이 아닌 사람들도 힘을 함께 써주면 더 좋을 것 같아!!!
바쁜 이유는 환자 한 명당 봐야될게 진짜 많거든 그리고 미래를 위해서, 간호사가 법정에 섰을 때 자신을 지킬 수 있고, 다음 순번 간호사에게 잘 인계하고, 다른 의료진 의사, 물리치료사 등과 함께 소통하기 위해서는 기록을 꼭 남겨야 돼
간호사들이 계속 컴퓨터에 앉아 있는 이유는 의사 지시대로 약물을 줘야 하고, 또 약물 주고 나서는 기록을 해야돼...혈압 잰 그 숫자도, 소변 양도, 환자가 말한 증상도 전부 다...6명 전부 아침 점심 저녁 약 주고, 혈압을 하루 3번 재면 18번 재야되는데 그 중에 심각한 사람 있으면 또 중간 중간에 재야 돼 그럼 진짜 화장실 갈 시간도 밥먹을 시간도 없고
@클라라 스톱병원 재량이야...ㅠ 병원 입장에서는 많은 환자 + 적은 간호 인력을 써야 비용상 이득이잖아! 그래서 병원 재량... 진짜 큰 병원은 자궁내막암인데 병실이 없어서 산과로 입원하는 경우도 있어...여담인데 상상 외로 병원에는 환자 진짜 많아...신환이라고 새로들어온 환자가 생기면 내가 그 사람이 왜 들어왔는지 어떤 치료를 받을 건지에 따라 간호가 달라지잖아 그럼 또 그거 관련해서 공부까지 해야되니까 진짜 너무 힘든 하루의 연속이야...
그러니 간호사는 힘드니까 그만두고, 나라는 어 간호사가 없네? 간호학과 정원늘려! 이 지랄이고ㅠ 간호학과 학생이 많으면 뭐해...어차피 또 그만 두는데 그래서 의료 관련해서 전반적으로 바꿔서
우리나라 간호사 1인당 환자수 좀 진짜 법적으로 어케좀 해줬으면ㅠㅠㅠ병동도 1:18인데 이게 말이냐고~~~~내과라 그런지 처방도 ㅈㄴ 더럽게 나고ㅠㅠㅠ18명중에 몇명만 무슨일 생겨도 나머지 환자들 간호제대로 못한다고 진짜...오늘도 5시에 데이출근해서 6시에 퇴근햇다 13시간 근무 진짜 실화냐고 내 인생 최대의 실수가 간호사 한거다 ㅅㅂ
우리 할아버지도 4기 암 수술 겨우 받으시고 중환자실 갔는데 팔다리를 다 묶어놔서 이거 뭐냐고 놀랐는데 다들 한다고해서 왜 하나 했음,,, 그리고 중환자실은.. 죽음과 삶의 그 가느다란 경계선 위에서 외발타기 하는 사람들이 쉬는 곳 같았음.... 떨어지지 말라고 삶의 부분에서 끌어 당기는 사람들이 의료진인것같았고.. 가족들한테 만약에 내가 무슨 일이 생겨서 더이상의 치료가 무의미할 때 그냥 두라고했음..
진짜 약간 의식이 명료한 사람은 중환자실 오면 환자 본인도 좀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게, 아직 의사가 병동으로 옮기라는 컨펌을 안 내줘서 의식 말짱한데 중환자실에 있던 환자분이 있었음ㅠㅠ 당연히 화장실 못 가니까 대변을 기저귀에 봐야하는데 일반 환자들처럼 엘튜브 단게 아니라 일반 식사를 하니까 당연히 대변 냄새도 심하고.. 형태도 갖춰져 있어서 본인도 불편해하더라고.. 움.. 나 실습 끝날 때까지 계속 못 옮겨지셨는데 약간 그거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음,,
SN일때 억제대가 환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했고 럭제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이 크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ICU RN으로 일하니까 억제대가 너무 소중해.... 내가 보는 환자가 한명이면 몰라도 2ㅡ3명씩 봐야하는 상황에서 침대 밑으로 내려오랴는 환자, 치료를 거부하는 환자, 섬망이 있는 환자 하나하나를 케어해드릴 수가 없음 ㅠㅠㅠ 첨 입사해ㅛ을때는 손도 좀 풀어드리고 했는데 이제는...... 엘튜브 몇 번 뽑고 에이라인 제거하고.... 몇 번 반복되면 어뻘 슈 없음....ㅠㅠㅠㅠ 미안해요ㅡ...
첫댓글 생각해보니 화장실....소변대변...
당연히 못가는건데 생각도못해봤네
헝 글쓴아 글 너뮤 잘 봤는데 마지막 문장만 수정해줄수있을까..?내가 공부를 덜 해서 간호사가 된건 아닌거같아서..,,내가 좀 예민한걸수도있어ㅠㅠ...
우웅!! 그것까진 생각못했다ㅎㅎ 간호사 공부량 어마무시하지ㅠㅠㅠ
그리구 추가하자면 현재 간호 인력 1명당 담당하는 환자 수가 너무 많아ㅠㅠ
그럼 환자 입장에서도 더 질 높은 간호를 못받게 되는 거고 간호를 제공하는 간호사들 입장에서도 더 해주고 싶어도 해야할 일이 너무 많아서 해줄 수가 없어ㅠㅠ 그러니까 진짜 의료 쪽 관련해서 나랑 상관 없으니까~가 아니라 내가 또는 내 지인이 나중에 갈 수도 있는 병원이 더 나아질 수 있게 의료인이 아닌 사람들도 힘을 함께 써주면 더 좋을 것 같아!!!
ㅈㄴㄱㄷ궁금한게 있는데 혹시 환자 케어하는 간호 인력이 적은 이유가 법으로 지정되어서 그런건지 병원이 단독적으로 지정해서 그런건지 어떤건지 알아?? 매번 힘들어보이시는데 간호사수가 적어서 그런건지 뭔지 모르겠어서..
바쁜 이유는 환자 한 명당 봐야될게 진짜 많거든 그리고 미래를 위해서, 간호사가 법정에 섰을 때 자신을 지킬 수 있고, 다음 순번 간호사에게 잘 인계하고, 다른 의료진 의사, 물리치료사 등과 함께 소통하기 위해서는 기록을 꼭 남겨야 돼
간호사들이 계속 컴퓨터에 앉아 있는 이유는 의사 지시대로 약물을 줘야 하고, 또 약물 주고 나서는 기록을 해야돼...혈압 잰 그 숫자도, 소변 양도, 환자가 말한 증상도 전부 다...6명 전부 아침 점심 저녁 약 주고, 혈압을 하루 3번 재면 18번 재야되는데 그 중에 심각한 사람 있으면 또 중간 중간에 재야 돼 그럼 진짜 화장실 갈 시간도 밥먹을 시간도 없고
@MomMaMia 그리구 다음 근무 간호사한테 인수인계를 잘 해줘야 하기 때문에 인수인계 중에는 환자를 볼 수가 없어 내가 인수인계 잘못하면 환자 간호 방향이 아예 쌩뚱맞아 버리거든
@MomMaMia 잔일이 생각보다 많구나... 그 혹시 일반 병동같은 경우는 한 명당 10명 넘게 케어한다고 들었는데 그러면 일 엄청엄청 많은 거 아닌가... 간호사 인원 늘린다는 그런 얘기는 없는거야..??
@클라라 스톱 병원 재량이야...ㅠ 병원 입장에서는 많은 환자 + 적은 간호 인력을 써야 비용상 이득이잖아! 그래서 병원 재량... 진짜 큰 병원은 자궁내막암인데 병실이 없어서 산과로 입원하는 경우도 있어...여담인데 상상 외로 병원에는 환자 진짜 많아...신환이라고 새로들어온 환자가 생기면 내가 그 사람이 왜 들어왔는지 어떤 치료를 받을 건지에 따라 간호가 달라지잖아 그럼 또 그거 관련해서 공부까지 해야되니까 진짜 너무 힘든 하루의 연속이야...
그러니 간호사는 힘드니까 그만두고, 나라는 어 간호사가 없네? 간호학과 정원늘려! 이 지랄이고ㅠ 간호학과 학생이 많으면 뭐해...어차피 또 그만 두는데 그래서 의료 관련해서 전반적으로 바꿔서
@클라라 스톱 잔일이라고 할수는 없어ㅠㅠㅠ간호사 잡이 원래 맞아 간호사 잡이 많을뿐!!! 근데 거기에 한명당 거의 6명을 보니...
@MomMaMia 간호사들이 일하기 좋은 -> 1명당 담당하는 환자 수가 줄어들게해서 환자도 더 좋은 간호를 받고 간호사도 힘들지 않게 해야해...그래야 간호계는 발전한다...간호사 정원 늘려도 또 그만두고 그만둬...ㅠㅠ 환경 자체를 개선해야해!
@MomMaMia 계속 관심가져야겠다 친절하게 알려줘서 고마워 게녀야 파이팅...!!
@클라라 스톱 ❤️❤️❤️관심 가져줘서 고마워❤️❤️❤️
제목은 중환자실의 현실에 대해서이고
글의 마무리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을지 말지 고민해보라는 얘기이고...
글의 중점이 둘 중 어느것인지 조금 더 글을 정리해주면 더 좋을 것같아..!
웅!! 수정할게~!!
@오늘밤밤밤밤밤밤밤밤새 웅웅 그래두 글 읽고 간호사처우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어! 고생 많겠당 ㅠㅠ
정말 힘들겠다... 한번쯤 생각해보게 만드는글이다 고마워
우리나라 간호사 1인당 환자수 좀 진짜 법적으로 어케좀 해줬으면ㅠㅠㅠ병동도 1:18인데 이게 말이냐고~~~~내과라 그런지 처방도 ㅈㄴ 더럽게 나고ㅠㅠㅠ18명중에 몇명만 무슨일 생겨도 나머지 환자들 간호제대로 못한다고 진짜...오늘도 5시에 데이출근해서 6시에 퇴근햇다 13시간 근무 진짜 실화냐고 내 인생 최대의 실수가 간호사 한거다 ㅅㅂ
내 친구는 데이때 원액팅이여서 진짜 그날 그만둘뻔했대......
중증환자 1명만 있어도 예민하고 체력적,정신적으로 스트레스 많이 받기때문에 너무 힘든 직업같음ㅠ
중환자실을 이 글로 다 파악하기는 불가능....ㅎㅎ
우리할머니가 내과계 중환자실에 계시다가 돌아가셨는데...ㅠㅠ 에휴.. 중환자실에 계시다가 상태호전돼서 일반병동?으로 가시는 환자분들은 그렇게 안많지..?
중환자실 실습 처음 갔을때 억제대 보면서 인권을 침해하는거 아닐까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억제대를 안하니까 라인 뽑고 EKG 뜯고 침대 밑으로 내려오려고 하는 거 보고 식겁함... 어쩔 수 없는 일이더라고 할 일은 많은데 그 분만 케어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우리 할아버지도 4기 암 수술 겨우 받으시고 중환자실 갔는데 팔다리를 다 묶어놔서 이거 뭐냐고 놀랐는데 다들 한다고해서 왜 하나 했음,,, 그리고 중환자실은.. 죽음과 삶의 그 가느다란 경계선 위에서 외발타기 하는 사람들이 쉬는 곳 같았음.... 떨어지지 말라고 삶의 부분에서 끌어 당기는 사람들이 의료진인것같았고.. 가족들한테 만약에 내가 무슨 일이 생겨서 더이상의 치료가 무의미할 때 그냥 두라고했음..
울아빠 심장수술햇을때 두번.. 수술직후 4일, 일주일동안 잇엇음ㅠㅠ 바이러스감염때는 중환자실에서만 20일넘게 생사오가면서 잇엇고ㅠㅠㅠ 신촌세브란스 심장센터 중환자실은..그래도 빅5병원이라 그런가.. 환자보다 의료진이 많아보얏음... 중환자실은 위중한 사람들이 잇기때문에 세심히 간호하고 치료해야하기때매 근무환경이
개선되어서 환자대비 의료진이 더많앗으면 좋겟다ㅜㅜ
진짜 힘들겠다.. 화장실 대소변 생각도 못해봤어
나 다닌 병원은 최대 5명을 봤어 미쳤었지,, 정말 누굴 위한 병원인지 모를 ㅠㅠㅠ
진짜 약간 의식이 명료한 사람은 중환자실 오면 환자 본인도 좀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게, 아직 의사가 병동으로 옮기라는 컨펌을 안 내줘서 의식 말짱한데 중환자실에 있던 환자분이 있었음ㅠㅠ 당연히 화장실 못 가니까 대변을 기저귀에 봐야하는데 일반 환자들처럼 엘튜브 단게 아니라 일반 식사를 하니까 당연히 대변 냄새도 심하고.. 형태도 갖춰져 있어서 본인도 불편해하더라고.. 움.. 나 실습 끝날 때까지 계속 못 옮겨지셨는데 약간 그거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음,,
그리고 선생님들 너무 고생 많으심.. 체위변경 할 때 마다 힘 엄청 많이 들고,, 흡인할때 선생님들 팔 치우고 때리고,, 억제대 해도 한 손만 할때가 많아서 엄청 고생하시더라 보면서 나는 중환자실에서는 일 못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난 icu는아니고 걍 일반종병인데 중환자+치매노인환자 다 섞여있는 병동에서 일한적있어ㅋㅋㅋㅋ중환자병실만해도 벌써 15명가량 되는데다가 다른 병실이 +a로 5개나 더 있었음ㅋㅋㅋㅋㅋ그나마 간병여사님들이 계셔서 훨 수월했는데 그래도 힘들더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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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씨유에서?????????????? 미쳤다눙 ㅠㅠㅠㅠ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6.08 23:58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6.08 23:59
맞아 병원 내의 열악한 현실에 대해서 국민들이 좀 자각을 할 필요가 있음 결국에는 다 환자인, 앞으로 환자가 될 국민들한테 그 피해가 돌아가니까,, 중환자실에서는 "버렸다"라고 표현할만큼 힘듦
나도 중환자실 간호사 되는게 목표였는데 ㅠㅠ 많은 생각하게 되는 글이다ㅠㅠ 글 잘 읽었오!!
빅파이브 중환자실 간호산데....중증도 진짜....ㅠㅠㅠㅠㅠㅠ 우린 환자 두명보는데 진짜 너무너무너무 바쁘고 의자에
앉을 시간도 없당..
그런데도 친절까지 해야하니.... 간호사도 사람인데요ㅜㅜ
SN일때 억제대가 환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했고 럭제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이 크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ICU RN으로 일하니까 억제대가 너무 소중해.... 내가 보는 환자가 한명이면 몰라도 2ㅡ3명씩 봐야하는 상황에서 침대 밑으로 내려오랴는 환자, 치료를 거부하는 환자, 섬망이 있는 환자 하나하나를 케어해드릴 수가 없음 ㅠㅠㅠ 첨 입사해ㅛ을때는 손도 좀 풀어드리고 했는데 이제는...... 엘튜브 몇 번 뽑고 에이라인 제거하고.... 몇 번 반복되면 어뻘 슈 없음....ㅠㅠㅠㅠ 미안해요ㅡ...
우리 할아버지 중환자실에 있으셨는데간호사분들도 대단하신것같아..진짜 가족도 힘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