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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하나FM 재직중이구요,
3월 입행했으니 이제 5개월차네요~ 다음달이면 저도 반년이 되니 신입딱지는 곧 떼겠죠?ㅋ
취업준비한다고 하루에도 수십번씩 취뽀 싸이트를 들락거리던데 엊그제 같은데
다행히 제가 원하던 은행에 취업을 했고.. 오랫만에 다시 와보니 감회가 남다른 것 같습니다~ ^^
은행에만 가면 힘든 일, 시키는 일 모두 다 할것만 같았던 제 초심이 조금은 흔들렸던 거 같기도 하구요
그래서 새글로 넘쳐나는 이 게시판이 신선하고 좋네요 ㅋㅋ
^^ 신입 5개월차가 은행에 대해 뭘 알겠냐만은. 그래도 준비하시는 분들한테 도움이 되고자 몇 자 올리려구요.
요즘 은행이 고스펙자들을 선호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스펙이 전부는 아닌 것 같아요.
저 역시 낮은 스펙으로 운좋게 들어왔지만, 스펙이 플러스 요인은 되겠지만 100% 가 될수는 없다는 사실!
제가 느끼기엔 정말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람이 되야 한다는 거에요~
하루에도 수십개씩 나오는 신상품에 프로모션에 카드압박, 요새는 펀드 방카 가계대출까지..
넘쳐나는 업무량을 견디려면 누구라도 지치지 않고는 못배기거든요.
저역시, 입행만 시켜준다면 뭐든 할수 있을것 같았는데.. 사실 많이 힘듭니다.
은행만 바라보고 은행만이 제 적성이라 생각했었거든요. ^^;
그래도 요즘 고생않하고 힘들지 않은 일이 어딨겠어요 ㅋ 긍정적인 마인드가 최고인거 같아요 ㅋ
그리고 꾸준한 자기계발도 필요해요. 저는 신입이라 아침에 제일 먼저 출근해서 반나절을 넘게 은행에 있지만
어디 하나 제 시간 가질 수 있는 여유도 없거든요.
아침에는 세미나, 저녁때는 마감회의, 업무시간에는 손님들에게 치여 밤 9시넘게 집에 가는 시간까지 커피 한잔 마실 시간도
없습니다. 말일에는 화장실 갈 시간도 없어요 ㅠㅠ
정말 많이 힘들지만, 그래도 남들보다 시원한 곳에서 일할 수 있으니 좋고, 여자들을 위한 복지 괜찮구요,,
은행원들을 바라보는 손님들의 좋은 인식..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에요 ㅋ
. 은행원이 되고보면 막상 내가 여기 왜있나.. 이일 하자고 은행 온건 아닌데.. 하는 생각이 정말 하루에도 수십번씩 들어요.
그렇지만 열심히만 하면 충분히 보상받을 수 있는 있는 직장이 은행이라고 생각해요.
은행 준비하시는 분들, 스펙낮다고 결코 포기하지 마시구요, 열정!패기!자신감!! 잃지 마시구요^^
열심히 해서 꼭 은행 취업하세요!!
화이팅^^
첫댓글 정말 힘이 되네여!화이링^^
부럽습니다.!!^^근데 들어가려면 뭐부터 준비해야 하나요?
전 이번에 연수받고 지점나온지 2주일차된 수습행원입니다요~맨날 사고만치고 옆에계신 대리님이 수습하느라 바쁘시죠ㅠ수습행원은 제가 아니라 울 대리님인듯ㅠ언제쯤이면 적응이 되려나요..진짜 오고싶었던 은행인데 막상 닥쳐보니 넘 힘드네요ㅠ
신입중에 타은행에서 재직중이던 사람들도 많이 있었나요? 지금 타 은행 텔러인데 하반기에 도전해 보고 싶어요~
타은행 텔러일 보시던 행원분들 많이 계세요 . 그리고 하나은행 전담에서 전환하시는 분들도 생각보다 많으시더라구요. 아무래도 어필이 되지 않을까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