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사업 실적개선 기대
2분기 실적: 부진한 GS칼텍스 vs. 예상 상회한 GS리테일, GS EPS
- GS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 4,481억원(22.6% y-y), 817억원(-64.8% y-y) 으로 당사 추정치 및 시장 컨센서스 대폭 하회. GS의 영업이익 대부분을 차지하는 GS에너지의 연결 영업이익이 부진했기 때문.
- GS에너지의 자회사 GS칼텍스는 2분기 유가급락에 따른 정유부문 대규모 재고평가손실(약 2,400억원)로 영업손실 4,809억원 발생하는 등 매출 11조7,698억원(-2.4% y-y), 영업손실 2,492억원(적전 y-y) 시현
- 그러나, GS에너지를 제외한 연결자회사들은 양호한 실적 시현. GS리테일은 2010년 이후 편의점 신규 출점 강화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로 매출액 1조1,264억원(14.9% y-y), 영업이익 468억원(83.5% y-y) 등 매출성장과 영업이익률 개선을 이어갔으며, GS EPS는 전력수요 증가에 따른 LNG발전 가동률 상승으로 매출액 2,820억원(84.3% y-y), 영업이익 306억원(140.8% y-y) 시현
정유/석유화학(GS칼텍스), 발전(GS EPS, GS파워) 등 에너지 사업 실적개선 기대
- GS칼텍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3,249억원으로 개선될 전망. 7월 이후 유가의 반등과 함께 아시아 복합정제마진도 12달러까지 회복하였음. 여기에,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들의 석유제품 수입수요는 확대되는 반면, 중국 석유제품의 제한적인 수출과 대서양 연안 정제설비의 폐쇄, 일본 및 대만 설비 트러블 등으로 인한 석유제품 공급부족이 2014년까지 예상됨에 따라 정제마진의 구조적인 강세 전망됨
- GS칼텍스는 생산능력 확대를 통한 성장을 이어갈 전망. 연말 완공 예정인 5.3만 배럴의 신규 고도화설비를 통해 정유부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석유화학부문도 Showa Shell 등과 합작으로 2014년 말까지 PX생산을 100만톤 확대할 계획
- 한편, 전력수급 불균형으로 LNG발전소들의 가동률이 상승하고 있어 GS EPS, GS파워 등 민자발전사업 계열사들의 안정적인 이익 성장이 기대됨. GS EPS(발전용량 1,090MW)는 2013년 9월 부곡 LNG복합화력발전소(415MW) 상업생산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