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이은 시판 만두 더욱 더 맛있게 먹기..시리즈~~~2탄....
오늘은 왕만두를 이용한 만두전골과 떡만두국이 되겠습니다~~
이것 역시 지지난달에 농수산 홈쇼핑에서 제공한 만두를 이용한 요리입니다.
제가 시중에 파는 냉동만두를 잘 안 사먹어서 어디것이 맛있는지는 솔직히 잘은 모르겠는데요....
농수산에서 주신 냉동만두는 맛이 아주 괜찮더라고요...
물론 조미료 맛이 조금 나긴 했지만.....드시는 분들이 다 맛이 좋다고 하더라고요...
시중에 왕만두가 파는지 잘은 모르겠지만 전에 올린 납작만두가 아닌 전골이나 국에 넣을 수 있는 만두 종류를 이용해서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납작만두로 만두국 끓이면 겁나게 이상한 맛이 나니 주의하세요~~ㅎㅎ)
물론 저같이 고지식한 사람은 만두도 집에서 다 맹글어 먹긴 하지만..ㅎㅎ
저는 집에서 물만두도...또 왕만두도....만들어서 먹어요...
자주는 아니지만 명절때나 겨울에 신김치가 많이 있을때 주로 만들어 먹곤 하죠....
암튼 이왕에 편리하고 맛나게 먹으려고 산 시판만두....
조리방법을 달리해서 맛나게 드시면 더욱 좋겠지요..
오늘은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만두국수전골과 한끼 식사로도 든든한 떡만두국을 올려드립니다....
만두국수전골(4인분)
재료준비-종이컵과 밥숟가락 계량입니다.
주재료: 왕만두(4개), 칼국수면(2줌), 쇠고기(불고기감-1줌), 양송이버섯(5개), 느타리버섯(2줌), 팽이버섯(1봉), 호박(1줌), 양파(4분의 1개), 두부(4분의 1모), 당근(약간)
부재료: 홍고추(1개), 청량고추(1개)
쇠고기양념: 간장(1), 다진 마늘(1), 다진 파(1), 맛술(1), 설탕(0.3), 참기름(0.3), 생강가루, 후춧가루 약간씩
육수재료: 물(5컵), 국물멸치(15마리), 다시마(사방10*10)
양념재료: 국 간장(2), 소금, 후추가루 적당량
물(5컵), 국물멸치(15마리), 다시마(사방10*10) 를 넣어 만두 전골에 넣을 육수를 만들어 줍니다.
국물 멸치는 안에 검은 똥을 제거하고 국물을 끓여야 쓴 맛이 나지 않고 개운하답니다.
다시마는 일단 국물이 끓기 시작해서 조금 지나면 먼저 건져내시고~~(오래 끓이면 느른하게 나오거든요..)
그리고 국물멸치는 끓기 시작해서 10-15분 지나서 건져내시면 되요...
다른 육수를 써도 좋지만....(사골육수나 쇠고기 육수라던가~~)
저는 가장 담백하고 끓이기 편한 멸치다시마 육수를 주로 사용해서 만들어 먹어요~~~^^
쇠고기는 고기양념재료인 간장(1), 다진 마늘(1), 다진 파(1), 맛술(1), 설탕(0.3), 참기름(0.3), 생강가루, 후춧가루 약간씩 을 넣어 조물조물 무쳐 미리 양념에 제워두고, 양송이버섯(5개), 느타리버섯(2줌), 팽이버섯(1봉), 호박(1줌), 양파(4분의 1개), 두부(4분의 1모), 당근(약간) 은 모두 먹기 좋게 잘라서 준비합니다.
전골냄비에 준비한 재료들을 삥 둘러담고, 가운데 부분에는 양념한 쇠고기를 보기 좋게 담습니다.
그리고 미리 끓여 놓은 멸치다시마육수(4컵)를 가만히 붓고...
육수를 끓이면 졸아들어 대략 5컵이던 것이 4컵이 나올겁니다..
그것 다 부어주시면 되요...
국 간장(2) 을 넣어 간을 하고..
불에 올려놓고 바글바글 끓여주면 됩니다...
이때 매콤하고 빨간 전골이 드시고 싶다 하시면 만들어 놓은 육수(5)에 고춧가루(1~2)정도를 넣어 개워서 넣어주시면 되요...
꼭 그런 분들이 계시더라고요...지리는 못 먹고 매운탕만 드신다고 하시는분~~ㅎㅎ
그냥 고춧가루를 넣으면 고춧가루가 따로 냄비에 겉돌기 때문에 육수나 물에 개워서 넣으시면 갈끔하고 좋답니다....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왕만두를 넣어 끓이고...
미리 끓는 물에 살짝 데친 칼국수 면(2줌) 을 넣고...
홍고추(1개), 청량고추(1개) 썬 것을 넣고...
취향 따라서 다진 마늘(0.5)도 더 넣으셔도 되요..
그리고 맛을 보아서 나머지 간을 소금과 후춧가루로 하면 끝....
대파도 있으면 함께 넣어주세요~~~
다진 마늘이 쇠고기 양념이 들어가서 더 넣지 않아도 되요~~~
칼국수는 그냥 넣으면 국물이 탁하고 국물을 많이 잡아 먹어서 별로 좋지 않거든요...
넣지 않으셔도 되지만 혹 넣으신다면 끓는 소금물에 살짝 데쳐서 밀가루와 전분기를 제거하고 넣어주시면 깔끔하게 드실 수 있답니다...
이런 전골류는 즉석에서 끓여서 먹으면 더욱 맛있지요~~~
미리 양념간장이나 소스 등을 준비해서 버섯이나 야채, 두부 등을 찍어 드시면 좋아요...
흔히들 드시는 간장에 와사비 갠것을 풀어서 찍어 드셔도 좋고요~~
국수만두전골은 가까운 손님들이 집에 오셨을때 만들어 먹어도 좋아요~~
주말에 가족들이 모였을때 푸짐하게 집에 있는 야채와 버섯등을 넣고 바글바글 끓여서 먹으면 역시나 맛있지요~~~
담백한 맛이라서 아이들도 참 잘 먹어요~~~
떡만두국(1인분)
재료준비-종이컵과 밥숟가락 계량입니다.
주재료: 왕만두(4개), 떡국 떡(1줌), 멸치다시마육수(3컵)
양념재료: 국 간장(1), 다진 마늘(0.3), 대파(3분의 1대), 소금, 후춧가루 적당량
멸치다시마육수(3컵) 를 넣고 팔팔 끓이다가...
멸치다시마육수는 위에 방법처럼 끓이면 되요...
떡만두국에는 멸치다시마 육수 대신에 쇠고기육수나 사골국으로 끓여도 맛이 있어요...
국물이 끓으면 떡국 떡(1줌)과 왕만두(4개)를 넣고 만두와 떡이 떠 오를때까지 끓이고...
국 간장(1)을 넣어 간을 해 한소큼 더 끓여줍니다...
다진 마늘(0.3), 대파(3분의 1대), 소금, 후춧가루 적당량 을 넣어 나머지 양념을 해서 조금 더 끓여 주도록 합니다.
달걀을 미리 노른자와 흰자로 분리해서 황백지단을 부쳐서 위에 고명으로 올리면 더욱 좋아요...
달걀 황백지단을 잘 부치는 방법은...
일단은 노른자와 흰자를 나누고...
노른자는 그냥 풀어서 쓰셔도 되는데..흰자는 알끈을 제거하고 한번 체에 걸러서 사용하는게 좋아요...약간의 소금간을 하고...
팬을 사용함에 있어서충분히 잘 달군 뒤에...
기름은 키친타올에 묻혀서 팬에 살짝만 발라주시고 불의 세기는 중불로 해서 부쳐주시면 됩니다..
한쪽 면이 다 익었다 싶으면 바로 뒤집어 주시고요...
지단은 바로 썰면 모양이 안 이뻐요..충분히 식은 후에 채 썰어 주시면 됩니다...
황백지단이 은근히 부치기 힘들더라고요~~~
특별한 날이나 손님상에만 부쳐서 내시고요...^^
취향 따라서 김가루 솔솔 뿌려서 먹으면 더욱 맛있지요...
저는 칼국수나 수제비, 만두국에 김가루랑 후춧가루 팍팍 쳐서 먹어요...
또 얼큰하게 먹고 싶을때는 그냥 청량고추 쫑쫑 썰어서도 넣고요~~~^^
그럼 더욱 맛이 있어요~~~
가끔은 밥이 아닌 특별식이 먹고 싶을때 떡만두국 좋지요~~
주로 떡만두국은 설날 명절에 많이들 드시는것 같아요~~^^
http://cafe.naver.com/delonghi.cafe
제가 자주 가는 "오븐앤조이" 까페에요..
여기서 엄마표 과자 만들기 콘테스트 가 있다고 합니다..
다음주 24일 수요일 11시에 진행하는데요...
선착순 15명이라 하네요...
오븐을 이용해서 시판되는 과자를 패러디해서 만드시면 되는겁니다..
나름대로 노하우가 있으신 분들 한번 응모해 보세요...
일단 참가만 하더라도 상품이 아주 푸짐하고...등수 안에 들면 받는 상품이 정말 끝내주더라고요...
1등이 키친에이드 반죽기..2등 2명이 디지털카메라...등등등...
또 요리의 대가이신 박종숙 선생님 의 "우리 아이 무엇을 먹일 것인가? 어떻게 먹일 것인가? 에 대한 강연도 있다고 하니 관심있는 분들 많이 참여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역시나 컨백스코리아는 어디서나 푸짐하고....후합니다....^^
시판되는 만두도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그냥 쪄서 먹는것보다 이렇게 한번 더 조리하면 더욱 맛있어져요~~~^^
오늘 우리동네 아줌마들 점심은 떡볶이에 김밥 푹 찍어서 먹는거예요....
떡볶이는 제가~~김밥은 오늘 소풍 가는 엄마가...
저는 이제 떡볶이 만들어 갑니데이~~~
맛있겠지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