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8월 대표 남도 전통주로 곡성 시향가에서 체리와 분질미로 100일간 저온 숙성해 빚은 한국형 스파클링 와인 ‘선셋 체리 스파클링’을 선정했다. 스파클링 와인은 탄산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선셋 체리 스파클링은 양숙희 시향가 대표가 퇴근길 바라본 붉은 노을에서 영감을 얻어 여름철 인기 과일 체리를 접목한 약주다. 국내 체리 생산량 2위인 곡성의 신선한 체리를 듬뿍 넣어 그 향과 색이 자연스럽게 배어있다.
생과의 느낌을 자연스럽게 담아내기 위해 여러 시도를 거친 끝에 체리 맛은 은은하게 살아있으면서 분홍빛 노을을 연상케 하는 연하고 맑은 색을 띠는 선셋 체리 스파클링을 출시했다.
선셋 체리 스파클링은 알코올 함량이 5%로 도수가 낮고 누룩 향이 적다. 자연 발효로 가미된 탄산이 약주보다는 스파클링 와인에 가깝다. 산뜻한 맛을 내 부담스럽지 않아 누구나 마시기 쉽다.
인공 향료나 감미료 없이 오직 곡성에서 생산한 쌀, 체리, 누룩, 물로만 빚어내 은은하고 새콤한 체리 향으로 입맛을 돋운다. 5℃ 이하로 차갑게 해 닭고기, 로제소스 요리, 담백한 디저트와 곁들이면 좋다.
시향가는 이외에도 토란을 활용한 ‘시향가 프리미엄’ 막걸리, 토란 가루를 첨가한 캔 막걸리 ‘말이야 막걸리야’, 멜론으로 만든 ‘우주멜론미’ 막걸리 등 곡성 농산물로 만든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강성일 농식품유통과장은 “곡성 시향가처럼 청년 창업가의 현대적 감각으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만들어 농가 소득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우수 농산물을 활용한 신제품이 계속 나오도록 생산자 역량 강화 교육, 상담회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선셋 체리 스파클링은 누리집에서 300㎖ 3병 기준 2만 4천300원에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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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8월 전통주에 곡성 시향가 ‘선셋 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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