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신규회원이라 프랜차이저 이상 글쓰기 권한이 있는 I love NBA 게시판에 등록번호 24797 라카펠라님이 쓰신 글에 반박글을 올릴수 없어 죄송스런 맘으로 이곳을 빌려 제 의견을 말해볼까 합니다. (운영자님 나중에 이 글 이동시켜 주세요.)
필자이신 라카펠라님처럼 저역시 미국 미시간에서 칠년간 살아온 ...(나름데로 이곳 생활을 겪어봤다고 자부하는) 평범한 농구 팬입니다. 피스톤즈의 열혈팬이기도 하지요..
-글쓴 이유-
우선, 얼마전 경기장 폭력에 대해 피스톤즈 팬들을 대신해서 사과드리며...그들보다 훨씬 훨씬 월등하고 수준있는 우리나라 농구팬들의 지성들이 모인 이곳에서 라카펠라님 본인도 인정한데로 편견이 가득한, 오히려 역인종차별을 부추키는 지극히 개인적인 글이 버젓이 삭제당하지 않고 수많은 이들에 읽히고 있는것에 대한 이의를 제기 하고싶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됬습니다. 어떤이가 반말 한번만 잘못해도 댓글 직격탄을 받아 찌그러지고 말아야 하는, 성숙한 매너가 엄격히 준수되는 이 수준높은 카페에서 반말 그 이상으로 이 카페의 수준을 낮출수도 있어보이는 위험한 생각이 전파된다면... 제가 비록 신입이지만 분분히 일어설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더불어 이 카페의 특성상 앞으로 한국을 대표하여 전세계를 누빌 많은 젊은 회원님들의 세계관에도 안좋은 영향을 미칠듯 합니다..참고로 필자이신 라카펠라님의 심정은 충분히 이해가 가며 말씀대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인 것에만 동의를 표합니다.
여러분이 좋아해서 흥분하고 줄줄꽤는 NBA는 메이드인 USA입니다..우리 대한민국 젊은이들이 그리도 싫어하는 USA! 그리고 그들의 상업오락주의의 핵심중의 하나인 NBA! "니들 미국놈들꺼라면 똥도 좋냐?"하고 누군가 물어본다면... 당근..."NBA하고 미선양과 효순이양이랑 먼 상관이냐? 아테스트가 미순이 때렸냐? 부시가 NBA당이냐? 하고 반문하시겠지요..거참 짱나는놈일세..하고 생각하면서요..
제가 24797글을 읽고 느낀바가 바로 위의 경우와 같습니다. IMF때 외제차에 사보타주를 하고 다니던 사람들을 보는 느낌이었지요.우리는 NBA를 좋아하기에 NBA의 나라인 미국에 대해서는 좀 더 알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_저는요_
저는 슬프게도 여러분이 그리도 무섭게 생각하시는...농구팀조차 약간 왕따를 당하는듯한..디트로잇 시내 한복판에서 공부에 처음 사년을 보냈고 캘리포니아 뉴포트 비치에서 일년을 보냈고 뉴욕서 두달, 스페인서 세달을....지금은 빅벤이며 래리감독이며 기타 스포츠 스타들이 즐비하게 사는 백인부자동네 오클랜드 카운티에서 살고 있습니다..어번힐스 팰리스에서 그리 멀지 않은 동네라 하면 느낌이 오실껍니다. 빅벤도 가끔 수퍼에서 본적도 있지요...물론 저는 그저 평범한, 기술직 인도인들이 바글대는 아파트에서 사글세로 살지만요. ㅋㅋ 인도카레 냄새는 구려도 맛은 최곱니다.-_-b
1.
-저의 단편적인 경험으로부터의 반박-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위해 라카펠라님과는 좀 다른 저 자신의 경험과 느낌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다운타운 디트로잇은 첨엔 저에겐 무시무시한 곳이었습니다. (이곳은..백인들을 어번힐스 팰리스 쪽으로 몰아낸..시장까지 흑인인 흑인의 왕국이죠.) 팔없는 흑인거지가 제몸에 손을대고 돈달라고 집요하게 쫓아오고 흑인 소년들은 저더러 재키찬이라고..중국사람이냐고 킥을 선보여달라 우우 쫓아 다녔지요. 아르바이트 하다가 일주일만에 그만두게 만든 무시무시하고 정말 짜증나는 거지근성에 가득찬 손님들의 매너....밤에는 가끔 건샷이 들려오고...집 옆 주유소에선 토막살인된 백인 남녀 시체가 비닐봉지에 쌓여 발견되고...섬찟했습니다. 하지만 백인동네로 이사오기 전 년도에는 전 담배사기위해 심야거리를 활보하고 흑인거지들이랑 포옹도 하는 그런 사람으로 바뀌었습니다. 왜 백인들이 흑인들을 그리 멸시하는지도 이해를 하게 되었고..하지만 저는 그런 삶의 형태를 철저히 물려주고 받는 그들이 가엾게 느껴졌습니다.그리고 이사...이건 거의 이민이라 해도 좋을 정도로 환경이 백팔십도 바뀌는 순간이었습니다.(영화 8마일에 잘 묘사되어 있습니다.거리 하나 차이를 두고 백인동네와 흑인동네가 바뀌는...)백인동네로 이사와서는 정말 마음 편하게 잘 지냈지요. 저는 백인친구도 많고 흑인친구도 많고 중국인,필리핀,유럽인 친구도...한국인 친구도 많고..일본인 독일인 룸메이트들과...지금 여친을 포함한 백인여자 친구도 두엇 있어보았습니다. 인종주의가 철저하게 금지되는 회사에 비해서는 학교는 사람마다의 인종적인 편견을 엿볼수 있는 좋은 장소였지요. 위에 열거한 주로 학교에서 만난 저의 백인 친구들은...라카펠라님이 증오하시며 대부분의 백인형이라고 정의하신 유형이 절대 아니지요.라카펠라 님이 말씀하시는 백인들의 유형과 정반대인, 아직은 고전적인 미국식 청교도 정신에 입각하여 정의롭고 약자를 우선 도우려 애쓰고 합리적인 그런 친구들입니다. 한국서 홀홀단신 갓 건너와서 외롭고 힘들었던 저에게도 먼저 손을내민 사람들도 그들입니다. 그렇다고 라카펠라님이 거짓을 고한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저도 그런 유형의 백인들에 의해서 모멸감을 느껴보고 내나라를 그리워해보고 했으니까요. 하지만 다수는 절대 아니었습니다.
2.
- 지역별로 본 백인들의 인종주의 형태를 이용한 추측성 반박-
라카펠라님이 어디서 사시는지 모르겠으나....미국 서부가 아닐까 하는 추측을 감히 해봅니다.
서부 백인들(퍼시픽 디비전)이 인종주의자일 경우 - 다민족 문화의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면서도 그래도 지들은 우월하다고 티는 못내지만 은근히 개무시한다 -->즉 진짜 똥꼬들이다.. 하지만 이들은 사실 매일같이 정말 짱나는 아시안들과 멕시칸들을 접하고 살긴 한다.
장점 : 당근 없다..아니 돈은 많을수도..
중서부 백인들(센트럴 디비전,부시를 이기게 만든 동네) 이 인종주의자일 경우 - 모르고 못본게 죄다...이동네 사람들은 많은수가 아직도 쓰시를 체험해보기를 두려워한다..오십년대식 미국 문화적 우월주의와 편견에 사로잡혀 있다... 대신 한국의 촌 노인들처럼 순수 순진하다..부시각하는 악에서 미국을 보호해 주시는 훌룽헌 나랏님이여~ -_-b
장점 : 아직 청교도 정신이 순수하야 정의 롭고. 욕심없고..첨엔 무지 어렵지만 한번 정주면 평생가는편..
동부 미국인들(아틀랜틱 디비전) 이 인종주의자일 경우 - 진짜 제대로 된 미국인들이라고 자부하는 이들... 넘 갑빠가 센게 문제다...하지만 그저 피해 안주고 지들끼리 똘똘 뭉쳐 노는 방법으로 인종주의틀 구현한다..
장점 : 지들끼리 짱박혀서 지들끼리 노니까 눈에 잘 안띄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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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백인 인종주의자들의 공통점 : 유색인종이어도 쎈놈한텐 기죽는다..
라카펠라님이 결정적 증거로 제시하신 현시점에서 그 이름이 잘 생각안나는-_-;; 농구선수의 경우 .. KKK의 대표부이며 시골 주유소에선 동양사람 하나봐도 신기해서 손가락질하는 인디애나주의 ...그것도 깡촌출신..안바도 비됴입죠...그들은 무지해서 입니다. 흑인은 모두다 저질이며 동양인들은 개나 고양이 벌레를 아직도 잡아먹는 줄 아는(약간은 사실입니다만ㅡ_ㅡ;;a) 그런 사람들이죠.그리고 시골사람들 답게 마을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넘들은 멍석말이를 해서 맴매를 하고 싶어하는 전원일기적 삶의 행태를 아직도 지니고 있습니다.
3.
- 인종주의를 불러오는 또다른 문제점, 한국식 국수적 민족주의, 인종주의-
A. 열등감과 닫힌 사고
아 한국남자는 꼬X가 작아서 백인 여자들이 싫어할꺼야. 아 나한텐 김치트림과 마늘냄새가 나서 싫어할꺼야. 내가 영어가 안되서 답답해 할꺼야. 한국인이라 무시할꺼야. 쟤네들은 그래봤자 백인이니 나를 결국엔 왕따 할꺼야...
결국엔 한국인과 그들의 문화에 호감이 강하던 미국인들도..." 재 왜저래...? 우리가 싫어서 피하는거 같아. 그냥 내버려 둬." 라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엥? 한국인인 내가 너희 백인들을 상대로 인종주의를 해도 돼?" 제가 아는 정말 많은 수의 미국인들이 유럽인들이 동양 여자뿐만 아니라 동양남자를 사귀고 싶어하고, 김치중독증에 걸려있고 영어를 못해도 쟨 그냥 온지 얼마안됬으니 당연하게 생각하며 한국의 현대자동차를 실용적이고 좋은차 남바완으로 치켜세운답니다.
실제로 미국에서 인종주의에 학을 떼는 많은 한국분들중에 대다수가 이렇듯 닫힌 생각만을 하고 평생 살아갑니다. 한인교회 울타리에서 평생 못 벗어나면서 평생 한국말로 주님찾고 찬송가만 부르다 가는것이죠.
B. 대를 물려온 고질적 한국식 인종주의(똥묻은 개가 겨묻은 개 나무란다)
인종주의가 법으로 엄하게 금지되어있어 말한번 잘못해서 평생 조지는 나라 미국에서 가장 스스럼 없이 깜둥이, 양키, 짱깨, 쪽빠리, 맥작(맥시칸), 알작(아르메니안), 카레(인도) 등등 아주 적나라한 온갖 인종적 별명을 한국말로 킥킥대며(그들이 당근 못알아들으리라 생각하고) 면전에서 수근거리는 많은 한국분들..한국에서나 미국에서나 똑같이요.. 그러다가 외국인한테 한번 무시당하면 게거품을 물고 마는 많은 분들.. 미국에서도 부모가 인종주의자면 자식도 인종주의자로 큽니다..배운게 그거니까요..그러면...한국의 얼마나 많은 부모님들이나 학생들에게 인종주의에 대해 그러면 안된다고 가르칠까요? 얼마나 많은 선생님들이 착취당하는 동남아 유색인 노동자들을 도와줘야 한다고 가르칠까요? 그동안 누구하나 라카펠라님의 글에 태클을 걸지 않았다는 것에 저는 심각성을 느낍니다. 비록 그것이 인종주의를 창시한 주류인 백인들에 대한 공격적 내용이었다 할지라고 이 또한 백인들을 증오하자고 선동하는 인종차별적 내용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라카펠라님 말씀대로라면 우리가 좋아하고 칭찬해 마지않는 백인 용병 크리스 랭 선수는 둘중하나 오만한 백인이나 백인 쓰레기..당장 구단에 빗발치게 전화해서 한국 농구 물 흐리지 말라 해야겠네요..
우리는 가해자로선 인종차별 불감증에, 피해자로선 노이로제에 걸려있습니다..LA폭동때 한인타운이 흑인들의 주요 타켓이 된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고(그들을 상대로 돈을 벌면서 개무시 하지요)...지금도 악덕 한인 상인들 밑에서 착취당하는 불쌍한 불법체류 맥시칸들이 더는 못참겠다 한국인들 다죽이고 우리도 죽자하며 폭동을 일으킬 조짐을 보였던게 바로 제작년이었습니다.
여러분이 열광하는 NBA의 대부분인 흑인들은...그런 이유로 한국사람들을 미워합니다...
- 대선후의 미국 분위기(잡설) -
얼마전 미국 대선 결과를 보니 캐리를 지지한 다수의 유권자들은 부시를 싫어하고 부시와 그의 행정부가 해외에서 저지르는 온갖 악행에 대해 잘 알고 있고 그것이 싫어서 캐리를 선택하게 되었다고 보도가 되더군요. 미국이 그동안 오만하고 느긋하게 늘어져서 낮잠만 자왔다 치면 부시의 악행이 오히려 약이 된듯 합니다.. 많은 이들이 미국의 잘못을 깨닫고 깨우치려 하는군요..
-마칩니다-
남의나라 땅에서 홀로 떠돌며 수년간 살아온 사람으로서 라카펠라님의 글을 읽고 공감을 전혀 안하는 것은 아니어서 님의 글을 읽고 며칠간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정보를 공유하는 장에서는 그 공유되어야 할 정보의 질이 엄격히 검증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특히나 고수들만 쓸수 있는 칼럼 같은 곳에서는 말할 나위도 없겠지요. 저의 카페에 대한 애정을 증명하기 위해, 또 저의 이런 반박글이 라카펠라님에 대한 인신 공격이나 또 다른 편견에서 비롯된 조소가 아님을 역설하기 위해 이처럼 긴 글을 써보게 되었습니다..헉 벌써 세시 반이군요..낼 아침 죽었다..ㅜㅜ
라카펠라님이 자삭 하시거나 운영자님이 삭제하시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허접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저는 국내에서만 생활해서 그 곳을 체험해보진 못했니다. 님 글을 보고 나니.. 워싱턴 부근에 사는 친구녀석과 이 글과 관계해서 한 번 대화해보고 싶네요. 긴 글이네요. 잘 보고 갑니다. 보지 아니했고, 겪지 아니했기에 어떤 말을 드릴 순 없지만.. 한 개인이 최선을 다해서 쓴 글임을 느낍니다. 좋은 하루되시길...^^
세상 어디를 가보나 한심한 사람 불쌍한 사람 못된사람 널렸죠..특히 엘에이에서 저소득층의 다수를 차지하는 아시안계나 멕시칸계 눈쌀 찌푸리는 짓 많이 합니다. 제가 백인편이 아니서라 한 인간으로서 저러고 싶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하지요. 아울러 저는 어느인종 편에도 서지 않는 세계화합 주의자입니다..
글 잘 쓰셨네요... 동감가는 부분이 많고... 라카펠라님글도 동감가는 부분이 많습니다. 근데 그 싸가지 없음은 권력을 가진 자들의 오만함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미국에선 상대적으로 백인이 흑인에 비해 권력을 가지고 있죠. 이런 행태로 나타나는 싸가지는 국내에서도 많이 본다고 생각됩니다만 ^^;
corrado 님 글 잘 읽었습니다.. 인종차별 이야기와 인디애나 지방의 극성적인 인종차별에 대해 말이 나와서 그런가 아이버슨과 관련된 이야기가 떠오르네요 아이버슨이 루키때인가? 아무튼 nba입단 별로 되지 않아서 인디애나의 홈 경기를 치르러 갔는데 당시 인디팬들이 아이버슨이 감옥에 갔다온것에 대해서 자세히 기억
은 나지 않지만 무슨무슨 원숭이라고 놀렸고 아이버슨은 관중과 말 다툼을 했었습니다(기억으로는 가운데 손 가락을 치켜올렸습니다) 경기 후 나는 생전 그런 소리는 들어보지 못했다고 말하는 아이버슨이 정말 애처로웠습니다 그렇게 강한 사나이도 집으로 가는 길에 굉장히 속이 상했을 것입니다허나아이버슨이실력을알게
힘들죠... 그리고 그 밀려오는 모욕감.... 자기가 바꿀수없는것을 약점으로 잡고 인격적으로 모독을 당하면 그대로 서서 당할수밖에 없는 그 현실.. 왜... 나는 약자 입장이니까.. 백인이 아니니까... 하지만 이렇게 점점 정신이 피폐해지면은 결국 돌아오는건 더더욱 무기력해지는 자기 자신일뿐...
라카펠라님의 개인적 경험으로 생긴 백인에 대한 혐오감은 솔직히 저도 그 누구도 잘 모르고 또 함부로"백인들이 다 그런건 아닙니다. 그런생각 하지마세요"라고 반박할수는 없을껍니다. 왜 .... 자기 경험에서 얻어진 "팩트"는 다른사람에게 사실이건 아니건 자기 자신한테는 사실이니깐...
저도 어렸을떄 외국에서 좀 살아봤고 솔직히 인종차별은 받아본적이 없습니다. 근데 무서운건 그 어린나이에도 위에 글쓴이님이 언급해주신 자기 자괴감은 생기더군요. 이쁘게 생긴 백인 여자애들이 날 어떻게 생각할까.. 난 그들과 다르잔아.. 내가 김치먹는걸 우습게 볼까... 물론 철없을떄 한 생각이었지만.
무슨 말도 안되는 말씀을..제가 방학때마다 저희 할머니집 가면 예전 친구들 만나서 농구도 하고 이야기도 하고 하며 만납니다만... 제친구 공부하고자 하는 의욕은 만땅인 히스패닉,흑인 친구 있었는데 둘다 놀고 있습니다..집안 사정이 너무 안좋아서요. 고등학교까진 잘 다닌답니다.
실제로 흑인들 성공한 사람 생각해보면 연예인, 운동선수.. 누가 있습니까? 비교적 많이 인종차별이 완화되었다고는 하지만 아직 멀었습니다. 글의 뉘앙스가 백인 입장에서 쓰인 글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군요. 라카펠라님은 한국의 인종문제가 아닌 미국의 인종문제를 언급하셨는데 왠 한국의 인종차별문제는 왜 나오는건지
예 그렇군요..글을 잘 읽어보시면 왜 한국의 인종차별과 관련이 있는지 잘 이해가 가시지 않나요... 한국식 인종차별이 또다른 인종차별을 낳는다는 말씀이죠. 그리고 미국에 잘살고 성공한 흑인들 정말 많아요.. 제가 다니는 다국적 회사는 흑인 중역만 열명정도 됩니다. 리사 콘돌라이즈도 흑인 아닌가요.
그리고 히스패닉계에 대한 지원은 아직 모르겠지만...흑인 청소년이 공부를 잘하고 집이 가난하다는 전제하에, 엄청난 지원이 쏟아집니다. 그런 학생들을 정말 많이보았고 회사에서도 볼 수 있지요. 사실 가난이 가난을 낳는다고 레이알렌님 친구분들도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에 집중하기는 힘들었을꺼라 생각됩니다.
뭐 그냥 가볍게 생각하세요.(힘드시겠지만) 사람이야 천차만별 아니겠습니까. 라카펠라님께서 보신 백인들도 있을수 있고, corrado님께서 보신 백인, 흑인들도 있겠죠. 이런 사람들이 있는게 사회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아래 댓글들을 보니 "열린마음"이거는 외국에서 살게 되면 꼭 필요한거 같더군요.
공감가는 글이네요. 저도 잠시(진짜 잠시입니다. 반년도 안살았으니까) 미국에 산적 있었는데 직접적으로 인종차별을 느낀점은 없었습니다. 사는곳이 워싱턴 근교 백인 지역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알고 지냈던 백인 친구들은 제가 어리버리한걸 열심히 도와주려 한 것도 많았죠. 집 주인 할머니의 경우 전형적인 보수
적인 중산층 백인이었지만 큰 며느리가 흑인(근데 진짜 예쁘더군요.^^;;)일 정도로 열린 사고를 가졌고요.(제가 오히려 당황했죠.) 오래 안살아서 그렇지만 크게 차별을 느낀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게 개인적이 아닌 집단적이 됐을때는 장담 못하겠습니다. 흑인 지역만 가도 집 크기부터 달라지죠. 그리고 제가 살던 곳
첫댓글 3번에 강력히 동감하는 바이네요. 외국에서 다년 간 살면서 눈물 젖은 빵을 먹어 본 적 없는 제가 감히 뱉을 수 없었던(정리가 안되었던)말 시원히 해주셨습니다.
동감
저는 국내에서만 생활해서 그 곳을 체험해보진 못했니다. 님 글을 보고 나니.. 워싱턴 부근에 사는 친구녀석과 이 글과 관계해서 한 번 대화해보고 싶네요. 긴 글이네요. 잘 보고 갑니다. 보지 아니했고, 겪지 아니했기에 어떤 말을 드릴 순 없지만.. 한 개인이 최선을 다해서 쓴 글임을 느낍니다. 좋은 하루되시길...^^
저도 글을 읽으면서 라카펠라님의 개인적인 생각은 알 수 있었지만.. 굳이 왜 I Love NBA게시판에 이런 성격의 글이 올라왔는지는 이해하기 힘드네요. 비스포츠게시판이라면 라카펠라님께서도 밝혀주셨듯이 개인적인 성향의 글로 남겨도 무리는 없겠지만요..
그 디트의 흑인이 왜 그렇게 살수 밖에 없을까요? 일찍이 바클리가 말하길 '흑인이 성공하는 길은 운동선수가 되는 길밖에 없다' 정확하진 않지만 이런 뉘앙스로 말을 한번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님 백인이신가요? 아시안, 멕시칸이 어디가 그리 짜증나시는지..
아네..제가 아직 권한이 없어서..죄송합니다..읽기 짜증나셨죠..신삥이라 어리버리 하니 용서해주시길..나중에 옮기도록 하겠습니다..주의환기후에~
저도 예전 어릴때 잠시 미국살았었지만 백인,흑인이 사는 환경이 그렇게 달라보일수가 없더군요. 물론 부자 흑인도 가난한 백인도 존재합니다. 미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니까요..하지만 그 부자흑인도 생각해보면 부자백인이 만들어준 경우가 상당합니다. 자수성가는 드물죠
세상 어디를 가보나 한심한 사람 불쌍한 사람 못된사람 널렸죠..특히 엘에이에서 저소득층의 다수를 차지하는 아시안계나 멕시칸계 눈쌀 찌푸리는 짓 많이 합니다. 제가 백인편이 아니서라 한 인간으로서 저러고 싶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하지요. 아울러 저는 어느인종 편에도 서지 않는 세계화합 주의자입니다..
제 살아생전에 그런 날은 오지 않을꺼라 믿기에 그러나 그 언젠가를 위해서이런 작은 노력이나마 해보는겁니다.
레이알렌 2님에게 말씀드립니다.. 미국에서 흑인이면..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공부하고 돈버는거 정말 짜증나게 쉽습니다.장학금과 온갖 특혜가 난무하지요..진급도 쉽고...그들의 탓이긴 하지만 그게 부끄러운지 꺠닫지 못하는건 부모들의 교육탓이지요..
mskj님 말씀은 라카펠라님이 NBA와의 관련은 찾아보기 힘든 글을 왜 굳이 I Love NBA에 올리셔야 됬냐라는 말씀인 듯 싶습니다.
글 잘 쓰셨네요... 동감가는 부분이 많고... 라카펠라님글도 동감가는 부분이 많습니다. 근데 그 싸가지 없음은 권력을 가진 자들의 오만함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미국에선 상대적으로 백인이 흑인에 비해 권력을 가지고 있죠. 이런 행태로 나타나는 싸가지는 국내에서도 많이 본다고 생각됩니다만 ^^;
동감~~
앗.. 저는 빈스카터님 말씀처럼 왜 라카펠라 님께서 이런 종류의 글을 I Love NBA게시판에 올렸는지 이해하기 힘들다는 글이였습니다. corrado님의 글이 아니였구요^^;;
잘 읽었습니다. 대부분 공감이 갑니다.
corrado 님 글 잘 읽었습니다.. 인종차별 이야기와 인디애나 지방의 극성적인 인종차별에 대해 말이 나와서 그런가 아이버슨과 관련된 이야기가 떠오르네요 아이버슨이 루키때인가? 아무튼 nba입단 별로 되지 않아서 인디애나의 홈 경기를 치르러 갔는데 당시 인디팬들이 아이버슨이 감옥에 갔다온것에 대해서 자세히 기억
은 나지 않지만 무슨무슨 원숭이라고 놀렸고 아이버슨은 관중과 말 다툼을 했었습니다(기억으로는 가운데 손 가락을 치켜올렸습니다) 경기 후 나는 생전 그런 소리는 들어보지 못했다고 말하는 아이버슨이 정말 애처로웠습니다 그렇게 강한 사나이도 집으로 가는 길에 굉장히 속이 상했을 것입니다허나아이버슨이실력을알게
된 인디팬들이 더이상은 놀리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더 유명하죠.. 아직도 인디애나에 대해서 아이버슨의 감정은 나쁜것 같습니다 밀러와의 신경전도 그렇고 ㅎㅎ 아무튼 인디애나가 요즘 나쁜 이미지가 많이 부각되네요
힘들죠... 그리고 그 밀려오는 모욕감.... 자기가 바꿀수없는것을 약점으로 잡고 인격적으로 모독을 당하면 그대로 서서 당할수밖에 없는 그 현실.. 왜... 나는 약자 입장이니까.. 백인이 아니니까... 하지만 이렇게 점점 정신이 피폐해지면은 결국 돌아오는건 더더욱 무기력해지는 자기 자신일뿐...
라카펠라님의 개인적 경험으로 생긴 백인에 대한 혐오감은 솔직히 저도 그 누구도 잘 모르고 또 함부로"백인들이 다 그런건 아닙니다. 그런생각 하지마세요"라고 반박할수는 없을껍니다. 왜 .... 자기 경험에서 얻어진 "팩트"는 다른사람에게 사실이건 아니건 자기 자신한테는 사실이니깐...
저도 어렸을떄 외국에서 좀 살아봤고 솔직히 인종차별은 받아본적이 없습니다. 근데 무서운건 그 어린나이에도 위에 글쓴이님이 언급해주신 자기 자괴감은 생기더군요. 이쁘게 생긴 백인 여자애들이 날 어떻게 생각할까.. 난 그들과 다르잔아.. 내가 김치먹는걸 우습게 볼까... 물론 철없을떄 한 생각이었지만.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초등학교떄 백인 남자친구들과 논적은 있어도 백인여자들과는 잘 어울리지 못한거 같네요. 이건 제탓이죠. 열등감 때문입니다. 이런식의 사고는 정말 자기자신을 더 망가트릴뿐이죠. 더이상 발전은 없습니다.
결국 제가 하고싶은말은 정말 다른 인종들과 어울리고 싶다면 그들의 마인드가 오픈되기전 자기 마인드를 오픈시켜야 해야될꺼 같다는겁니다. 주제넘게 말도안되는 말을 했지만 하튼 NBA를 너무 인종적인 시각으로 바라보지 않았으면 하네요.
라카펠라님도 말씀하셨듯이 전 NBA에서 뛰는 흑인들의 플레이를 좋아하는것 뿐이니깐요. 그 선수에 대한 애착은 생겨도... 하튼 좀 찹찹합니다... 미국이라는 나라의 현실이 어떤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우리나라나 다른 어디를 가도 인종차별은 안없어지는걸 보니...
자기 마인드를 오픈시켜야 한다란 말에 동감합니다...그리고 글도 잘 읽었습니다....
읽으시기 전에 지금부터 쓰려는 글은 매우, 매우, 주관적이면 편견에 찌든 글임을 미리 밝힙니다. --> 서두에 이렇게 써있네요. 라카님과 다른 의견을 가진 글 정도로 읽겠습니다. 글을 삭제하라는 요구를 받을 정도의 글은 아닌 듯 싶네요.
글의 내용보다는 글에서 보여주시는 태도에 대해, 운영자로서 강력하게 유감을 표하는 바입니다.
무슨 말도 안되는 말씀을..제가 방학때마다 저희 할머니집 가면 예전 친구들 만나서 농구도 하고 이야기도 하고 하며 만납니다만... 제친구 공부하고자 하는 의욕은 만땅인 히스패닉,흑인 친구 있었는데 둘다 놀고 있습니다..집안 사정이 너무 안좋아서요. 고등학교까진 잘 다닌답니다.
실제로 흑인들 성공한 사람 생각해보면 연예인, 운동선수.. 누가 있습니까? 비교적 많이 인종차별이 완화되었다고는 하지만 아직 멀었습니다. 글의 뉘앙스가 백인 입장에서 쓰인 글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군요. 라카펠라님은 한국의 인종문제가 아닌 미국의 인종문제를 언급하셨는데 왠 한국의 인종차별문제는 왜 나오는건지
예 그렇군요..글을 잘 읽어보시면 왜 한국의 인종차별과 관련이 있는지 잘 이해가 가시지 않나요... 한국식 인종차별이 또다른 인종차별을 낳는다는 말씀이죠. 그리고 미국에 잘살고 성공한 흑인들 정말 많아요.. 제가 다니는 다국적 회사는 흑인 중역만 열명정도 됩니다. 리사 콘돌라이즈도 흑인 아닌가요.
그리고 백인 입장에서 쓴 글이라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제 삼자의 입장에서 냉정히 보려 한것뿐이죠. 백인들의 파렴치한 인종차별이야기도 이미 쓰지 않았습니까. 새로운 시각을 소개드리고 싶었을 뿐..
그리고 운영자님은 저에게 철퇴를 내리시는 건가요? 헉 ㅜㅜ 그게 만약 저라면.. 글에서 보여주는 태도는 최대한 예의바르고 공손하며 객관적으로 쓰려 노력했는데.. -.-ㅋ
그리고 히스패닉계에 대한 지원은 아직 모르겠지만...흑인 청소년이 공부를 잘하고 집이 가난하다는 전제하에, 엄청난 지원이 쏟아집니다. 그런 학생들을 정말 많이보았고 회사에서도 볼 수 있지요. 사실 가난이 가난을 낳는다고 레이알렌님 친구분들도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에 집중하기는 힘들었을꺼라 생각됩니다.
뭐 그냥 가볍게 생각하세요.(힘드시겠지만) 사람이야 천차만별 아니겠습니까. 라카펠라님께서 보신 백인들도 있을수 있고, corrado님께서 보신 백인, 흑인들도 있겠죠. 이런 사람들이 있는게 사회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아래 댓글들을 보니 "열린마음"이거는 외국에서 살게 되면 꼭 필요한거 같더군요.
그리고 레이알렌 님..저의 가장 친구는 흑인인데요..제가 흑인을 폄하할 이유가 없겠지요..첨에 미국에 와서 보니 우니나라 미디어에 대한 배신감을 많이 느꼈습니다. 배우고 듣던 것과는 정말 많이 다르더군요..그런것을 전달하고도 싶었지요.
저도 곧 출국할 예정인데, 글의 주제는 둘 째 치고 좋은 조언을 들은 것 같네요.
공감가는 글이네요. 저도 잠시(진짜 잠시입니다. 반년도 안살았으니까) 미국에 산적 있었는데 직접적으로 인종차별을 느낀점은 없었습니다. 사는곳이 워싱턴 근교 백인 지역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알고 지냈던 백인 친구들은 제가 어리버리한걸 열심히 도와주려 한 것도 많았죠. 집 주인 할머니의 경우 전형적인 보수
적인 중산층 백인이었지만 큰 며느리가 흑인(근데 진짜 예쁘더군요.^^;;)일 정도로 열린 사고를 가졌고요.(제가 오히려 당황했죠.) 오래 안살아서 그렇지만 크게 차별을 느낀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게 개인적이 아닌 집단적이 됐을때는 장담 못하겠습니다. 흑인 지역만 가도 집 크기부터 달라지죠. 그리고 제가 살던 곳
도 어떤 맴버쉽으로 흑인을 못들어오게 막는 곳이였고요. 잡설입니다.
긍정할 부분 한가지는 확실히 인종차별을 겪고 있는 황인종인 우리나라 사람들이 백인들이 만들어놓은 못되고 낡은 유물인 인종차별을 내면화하고 있다는 부분이네요.. 동남아계 사람들에게 우리들이 하고 있는 걸 보면..
공감합니다...전 각종 인종이 모여사는 토론토에서 살아봤는데...역시 인종차별은 우리 스스로가 가장 많이 하더군요...서로서로가 존중하며 살아야죠...피부색을 떠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