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단기, 일시돌봄 시설인 서귀포시 단기 거주시설이 증․개축공사로 새 단장을 하고 있다.
공사비 총 8억 1200만 원을 투입해 증축 면적 162.59㎡로 2층 일부 및 3층 전체를 증축하고, 건물 전체에 소방시설인 스프링클러를 설치하는 개보수 사업으로 오는 11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내 유일한 단기 거주시설인 '장애인단기거주시설 행복나눔(대표 백인협)'은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에 위치 하고 있으며, 2019년에 개원해 이용 정원 10명, 종사자 9명을 갖추고 발달장애인 대상으로 단기·일시돌봄 및 사회·문화 활동 서비스등을 제공 해오고 있다.
단기 거주시설은 집안의 경조사나 주보호자의 질병 등 보호자 부재로 긴급돌봄이 필요한 경우 상담을 거쳐 입소할 수 있다.
이번 공사로 남여생활실 층수를 별도로 분리하고, 3층에는 프로그램 실을 마련해 프로그램 운영 등 내부활동 시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체 건물 내 스프링클러를 설치해 화재 등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준공되면 정원 15명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발달장애인 가정에서 단기, 일시 돌봄이 필요한 경우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제공으로 시설에 와서 내 집처럼 편안하게 머무르다 갈 수 있는 시설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