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지극히 주관적인 느낌으로 이루어진 글입니다.
최근 웍스02를 시승해보고 떠올랐던 스키들은 전부 과거의 D3스키입니다. 웨이크 맞는 느낌과 스윙의 느낌만 과거 HO의 S2가 생각납니다.
제가 최근에 렙터(X7 이라고 봐도 됨)를 10회정도 탄 이유도 02에 쉽게 적응하기위해 탄겁니다. 이유는 너비프로파일이 거의 똑같고, 프런트서포트와 그립성향이 비슷할거라 예측되는 정황들이 있었고, 테일의 형태도 매우 비슷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02를 타보았을때 큰 어색함이 없었고 두번째 탔을때는 거의 내 스키같은 느낌이었습니다.
D3의 X7, 퀘스트, 헬릭스1, 아크, HO의 S2 가 딱 떠오르는 스키들입니다. 모두 사이즈는 67기준입니다.
1. X7과 퀘스트는 프리턴에서 안정감이 극강인 스키이고, 턴피니쉬 직전의 프론트의 홀드 능력도 최상급인 스키입니다. (그런데 느려서 힘든 편인것도 특징입니다.)
2. 다만 피니쉬에서 빠져나가면서 그립을 드라이빙 하는 능력은 헬릭스1이 X7, 퀘스트 보다 좋고 스윙또한 많이 좋습니다.
3. 그런데 헬릭스1의 웨이크 충격은 대부분의 D3스키처럼 중간수준입니다. 이부분은 S2의 가볍고 충격없이 통하고 빠져나가는 느낌이 훨씬 좋습니다.
4. 퀘스트와 헬릭스1의 특성을 야무지게 섞어놓은 스키가 D3의 ARC(현 세계기록 보유 스키)입니다. 야무지게는 섞어놓았지만, 제 마음에 쏙 들지는 않았었습니다.(저는 락커블럭 부적응자 입니다.)
웍스02의 기본라이딩 느낌의 가벼운 정도는 헬릭스1(플렉스 강)과 비슷하지만 플렉스패턴이 훨씬 스무스한 느낌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플렉스가 부드러운 스키는 아닙니다.
프리턴에서의 안정감은 X7, 퀘스트 뺨대기 후려갈깁니다.
턴피니쉬 직전의 홀드능력은 X7, 퀘스트보다 살짝 좋습니다.
피니쉬와 풀의 연결부분에서 그립과 앵글 드라이빙 능력은 헬릭스1 보다 1.5배 정도 좋습니다.
스윙감각이나 거리감은 헬릭스1과 거의 비슷합니다.
웨이크 충격은 S2정도의 최하수준입니다.
> 저만을 위해 맞춤스키 제작을 요청해도 이보다 잘 만들수 있을까 싶습니다.
> 현재기준 구형 웍스02가 너무 좋은데. 25년식은 제 느낌기준으로 좀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있으면 어쩌지 걱정할 정도입니다.(25년식 구매 확률 88%)
> 세계기록 스키인 ARC 뺨대기 수십대 후려갈길 완성도 입니다.
> 이 스키가 왜? D3가 아닌 HO에서 나왔을까요?
#### 네이트가 만일 웍스02 67을 탄다면. 내년 모든 대회는 그냥 접수할겁니다. 세계기록도 깰겁니다. 괜히 하는 소리 아닙니다. ####
# 딱 2가지 개선을 바라는점이 있긴한데. 25년식에서 보완했다는 부분이니 타보고 또 얘기해보겠습니다.
(대충 말해보면 온사이드 진입하는 스윙에서 프리턴 연결부분, 특정부분에서의 압력관련)
%%%% 제가 허튼소리 안하는 스타일인것 아시는 분은 아실겁니다. 만일 무언가 또 느낀뒤 잘못생각했던 부분이 있다면, 잘못된 내용 전부 수정해놓겠습니다. 위에 언급한 어떤스키라도 잘 맞아서 잘타셨던 분이고, 전경스키를 타시는 분들은 꼭 시승해보시기 바랍니다. %%%%
스키의 느낌은 개인차가 매우 크기 때문에 저만 좋게 느껴질수 있으니, 구입전 시승은 필수입니다. 그리고 이 스키는 앞발위주로 타는 전경스키어 전용이라고 생각하세요. 뒤로타는 경우가 많은 분들은 그냥 패스하시면 됩니다.
구형 웍스02. 딱 2번째 라이딩영상 링크
(부상중이라 예전만큼 강도를 높이지는 못하는점 이해바랍니다.)
https://www.instagram.com/reel/DAz1rPkJVn4/?igsh=dWNicmZpYTA1Zm84
첫댓글 왕스몰 영업사원도 선수도 아니고, 왕스몰 직원 분들과 식사도 한 번 한적도 없습니다. 아직 구형 02 또는 신형 02 구매하지 않았고 구매예정입니다.
사실 첫 시승때 충격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 스키 개발은 이렇게 하는거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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