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회 47년 소풍 특별출연 후기]
인연(因緣) ...
여러분은 어떤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만나고 지켜가고 계시나요?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데 ...
난 항상 그대로라고 생각해왔지만, 시간은 흐르고 또 흘러 ... 만나고 또 만나지만,
기억(記憶)이라는 한계(限界)에 이르러 잊혀져간 인연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동포초등학교 26회 가을 소풍 !
국민학교(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동창(同窓)으로서 인연을 맺어 그 소중함으로
50년 가까이 만나고 교류해 온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부러움입니다.
2군단 주임원사로 최근에 전역하신 정윤도 쌤의 초대로 온 동창회입니다.
저어 남쪽 경남 창녕의 초등학교 동창회인데,
여기 강원도 춘천호 상류 고탄에 위치한 에코리버 펜션(대표 김휘문)까지 단체로 왔습니다.
겨울엔 따뜻한 물로 온천탕 풀장도 운영한다니, 모임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친구들아 ! 멀리까지 오느라 고생했다.
즐거운 시간 되기를 바란다. <정윤도 페스티발 앙상블>
2018년 10월 20일
정윤도 쌤과 25년의 인연을 누려 온 김갑섭 쌤이 사회를 보며, 연주도 함께 합니다.
소중한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곡들을 골라 함께 부르네요.
모닥불을 피워 낭만을 더하고, 폭죽으로 동심을 살려보기도 합니다.
환갑을 맞이하는 연세에도 청소년같은 즐거움을 느리시는 걸 보니,
좋아보이고, 모두가 행복해 보입니다.
음악(音樂)이 삶을 더욱 풍요롭게, 아름답게, 행복하게 꾸며주는가 봅니다.
소프라노 민은홍도 특별출연해 삶의 또 다른 즐거움을 배워갑니다.
인연의 소중함을 담아갑니다.
이 은혜를 어찌 다 갚지? 라는 윤도쌤의 말씀을 뒤로하고,
천주교 성가대 지도를 위해, 늦은 밤 죽림동 성당으로 향합니다.
아름다운 인연, 더 좋은 만남으로 쭈욱 이어가시기를 빕니다.
소프라노 민은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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