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렇게 설명을 해보죠. 에너로빅과 에어로빅...어라? 에어로빅!! 우리가 흔히 듣던 말이죠. 에어로빅한다. 에어로빅을 한다는 흔한 의미는 여성들이 리듬 혹은 음악에 맞추어 전신 운동을 하는 것을 연상시킵니다. 그러한 운동에 붙여진 이름이 에어로빅이지만 정확한 의미는 산소를 쓰는 뜻이죠. 에어로빅의 종류에는 에어로빅, 걷기, 조깅, 러닝, 수영, 줄넘기, 등산, 자전거 타기, 댄스 등이 에어로빅에 속합니다. 즉 유산소 운동에 속하죠.
그럼 에너로빅은? 에어로빅의 반대말로 산소를 쓰지 않는 뜻입니다. 에너로빅이라는 말은 조금 생소하죠. 하지만 웨이트 트레이닝 혹은 중량 운동, 바벨 운동, 덤벨 운동, 기구 운동이라고 얘기를 하면 조금 낯이 익죠. 이러한 운동 등이 대표적인 에너로빅 즉 무산소 운동입니다.
시간 상의 분류로 나누어보자면 10초 미만동안 일어나는 운동은 무산소 운동에 많이 속하며, 5분 이상을 지속하게 되는 운동의 경우는 유산소 운동에 속하게 됩니다. 이러한 분류는 시간에 따른 에너지 시스템의 변화에 따른 것입니다. 운동을 시작하게 되면(웨이트 트레이닝은 서킷 트레이닝일 경우) 초기에는 무산소성 에너지를 주로 쓰지만 시간이 흘러갈 수록 유산소성 에너지를 쓰는 비율이 높아집니다.
가령 달리기를 1시간 했다면 초기에는 무산소성 에너지를 쓰는 비율이 높지만 1시간이 된 시점에는 98%정도의 비율로 압도적으로 유산소성 에너지를 더 많이 쓰게 되죠. 웨이트 트레이닝의 경우는 길어야 한세트의 운동이 30초 정도밖에 되지 않으므로 1시간 동안 운동을 한다고 했을 때 거의 무산소성 에너지만을 씁니다. 하지만 서킷 트레이닝의 경우는 1세트를 하는데 종목수에 따라서 틀려지겠지만 대략 5~10분 동안 쉬지않고 중량을 다루게 되므로 무산소와 유산소의 에너지 비율이 거의 반반 정도가 되죠.
무산소 운동과 유산소 운동의 명확한 구분은 어떤 에너지 시스템을 쓰느냐에 따라 구분이 됩니다. 무산소성 에너지를 쓰는 것은 무산소 운동, 유산소성 에너지를 쓰는 것은 유산소 운동입니다. 그것의 구분은 에너지가 산소와 결합을 하느냐 하지 않느냐 하는 것입니다. 즉 호흡을 하느냐 하지 않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에너지 시스템들이 산소와 결합을 하느냐 하지 않느냐에 따라 무산소냐, 유산소냐를 결정하는 것이죠.
그렇게 구분을 해보니까 저항 운동 즉 중량 운동 같은 것은 무산소로 구분이 되어지고, 지구력 운동 같은 것은 유산소로 구분이 되어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저항 운동중에도 어떤 형태의 원칙을 쓰느냐에 따라 유산소성이 가미가 되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서킷트레이닝입니다. 무산소 운동이기도 하고 유산소 운동이기도 하죠.
수영 역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무산소 운동이기도 하고 유산소 운동이기도 합니다. 천천히 하면 유산소 운동으로 들어가지만 조금 빠른 속도로 물의 저항을 충분히 이용하면서 하게 되면 무산소성이 가미가 되기도 하죠.
무산소 운동이든 유산소 운동이든 호흡은 중요합니다. 일반적인 웨이트 트레이닝의 경우 즉 무산소 운동의 경우는 힘을 쓸 때 날숨을 힘을 쓰지 않는 때는 들숨을 쉽니다. 유산소 운동의 경우는 대체적으로 몸의 움직임에 따라 리드미컬하게 하면 됩니다. 수영을 제외한 대부분의 유산소 운동의 경우는 두번 내쉬고 두번 들이 마시는 형태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호흡은 흉식호흡과 복식호흡으로 나뉘는데 흉식호흡은 가슴이 불룩하게 나오는 형태로 일반적으로 쉬는 호흡이고, 복식호흡은 배로 이용해서 호흡을 합니다. 두 호흡중에서 인체에 더 이로운 호흡법은 복식호흡입니다. 조금만 신경쓰면 복식호흡을 할 수 있게 되죠. 복식호흡은 몸을 편안하게 해주는 장점도 있습니다.
끝으로 지방을 가장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몸을 적당하게 가꾸어주고, 노화를 방지하는 가장 이상적인 운동법은 바로 무산소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는 것입니다. 이 두가지가 만나면 가장 이상적인 몸매 관리 운동이 되는 것입니다. 다만 운동의 순서는 반드시 무산소 운동을 한 후 유산소 운동을 해야 합니다. 이는 운동의 효율성과 지방의 효과적인 분해를 위해서입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 역시 에너지 시스템의 차이 때문이죠.
마지막으로 ^^ 무산소 운동과 유산소 운동 중 어느 쪽이 칼로리가 더 소비가 되느냐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전체적으로 유산소 운동 쪽이 칼로리 소비가 높습니다. 하지만 버뜨 무산소 운동의 경우는 운동 중 칼로리 소비 뿐만이 아니라 안정시 칼로리 소비도 높여준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무슨 말이냐...유산소 운동의 경우는 할 때만 칼로리를 소비하지만 무산소 운동의 경우는 근육을 발달시켜 안정시에도 칼로리 소비를 촉진시킵니다. 이는 근육이 많아짐에 따라 미토콘드리아의 수도 늘어나기 때문인데 이 미토콘드리아가 지방을 분해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칼로리 소비는 전체적으로 봤을 때 무산소 운동을 했을 때의 결과가 더 좋겠지요. 하지만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두가지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