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 짜리 영어수업을 마치고 돌아와서 아점을 먹었다.
호박볶음, 고구마 줄기졸임에 고추장과 참기름을 넣고, 빨갛게 비볐다.
뭔가 좀 메뉴가 시원찮은 느낌이다. 천도 복숭아 하나를 먹어봐도 마찬가지다.
어제, 세무서 일보고 돌아오면서, 그 동네 라피에스타 지하에 있는 하나로 마트에 들렀다.
단호박 2개/ 우동 숟가락/ 찰흑미 1kg를 샀다. 감자와 단호박을 쪄서 저녁에 먹어야겠다.
오늘은 우리 아파트의 외벽 도장공사를 위해서 밑작업을 하는 날이다.
에어컨도 없는 집에 창문을 다 닫아놓고 있으려니 답답해서 못 있겠다.
관리실 과장님께 전화하니, 두어시간은 더 걸릴 것 같다고 하셨다.
이번 기회에 베란다 외부 창틀 실리콘 공사를 신청할까 싶다
나도 나지만, 윗층 할배가 좀 신청했으면 좋겠는데, E/V에서 마주 쳐 말을 해도 콧등으로 듣더라
공동주택에 살면서, 남에게 번번히 피해를 줄 바에야 차라리 영영 지구를 떠나지 왜 그러고 사냐~~
날도 더운데 두어시간 동안 어디로 피신해야하나?
적당히 서류 작업만 좀 해놓고, 도서관에 쳐박혀있다 와야겠다.
첫댓글 진짜 이상한 사람 많습니다..그렇게 살고 싶을까요?
종량제봉투 실시한지가 언제인데 아직 비닐봉지에 그냥 버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릴때는 철이 없어서 그렇다 치더라도..나이 들어서 얼마나 더 살지는 모르지만
부끄러운줄을 알아야 되는데..여러 사람을 피곤하게 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