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 갈수록 늘어나는 인공눈..어째서?
부제: 스키장에서 인공눈 사용 비중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대부분의 스키장은 11월 말부터 12월 사이에 개장을 한다. 강원 소재의 휘닉스 스노우 파크, 용평리조트, 태백 오투리조트, 홍천 비발디파크가 11월 29일에 개장을 하며 양산 에덴밸리리조트가 12월 20일로 제일 늦게 개장한다. 원래 휘닉스 파크와 용평리조트는 11월 22일 개장 예정이었다. 그렇다면 왜 1주일이 미뤄졌을까? 바로 지구온난화 때문이다. 스키장은 매 해마다 개장일이 뒤로 미뤄지고 있다. 용평리조트의 경우 10년 전인 13/14 시즌에는 11월 12일이 개장일이었다. 11월 24일에 개장한 23/24 시즌과 비교를 하면 1주일 이상의 차이가 나는 것이다. 대부분의 스키장이 평균적으로 10년 전에 비해 2주가량이 늦어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스키장은 지구온난화에 대한 대책으로 인공눈을 사용하고 있다. 스위스 바젤대학교 연구진이 2022년 12월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스키장들은 인공눈의 비중을 점점 늘리고 있다. 스위스 안데르마트에 위치한 스키장의 경우 2004년에는 14%의 인공눈을 활용했으나, 2014년에 48%로 비중을 늘리고 2020년에는 50%를 넘겨 53%의 인공눈을 사용했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경우 100% 인공눈을 사용한 첫 올림픽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베이징 올림픽만 유독 인공눈 사용량이 높은 것은 아니다. 2018년 평창올림픽의 경우 90%가 인공눈이었으며 2014년 소치올림픽 역시 80%의 인공눈이 사용됐다.
자연설은 구름 속의 얼음 핵에 있는 작은 얼음 결정이 공기 중으로 떨어지며 우리가 아는 눈으로 바뀐다. 하지만 인공눈의 경우 고압수와 압축 공기, 특수 노즐 등을 사용해 작은 액체 방울을 공기 중으로 날려 얼린다. 그 결과 인공눈은 6면의 결정을 가진 일반 눈송이와 다르게 작은 얼음 공이 촘촘하게 모여있는 가루의 형태다. 또한 자연설의 경우 눈의 부피가 8~12배로 확장되지만, 인공눈은 2~2.5배 정도밖에 커지지 않는다. 따라서 인공눈의 경도가 더 강하며 눈이 녹는 속도도 느리기에 스키장에서는 필수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1200평의 땅을 0.3m의 높이로 눈을 덮으려면 약 76만 리터의 물이 필요하다. 미국 화학회에서는 ‘많은 양의 물이 녹아 수면과 지역 생태계의 다양성을 변화시킬 수 있다. 그리고 이 물을 공급하기 위해 저수지를 만드는데 이 과정에서 하천의 흐름을 변화시킬 가능성이 있으며, 대안으로 나온 폐수를 사용하는 방법은 화학물질에 대한 추가적인 우려를 부른다’고 보고됐다.
인공눈은 스키장에서 스키를 타는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끼친다. 인공눈은 일관적인 표면을 제공하기에 레이스를 하는 선수들에게는 유리하다. 하지만 프리스타일 스키 혹은 스노보드를 타는 사람들에게는 눈이 얼음처럼 단단해져 타기 불편하다. 인공눈은 초심자에게도 부상을 초래할 수 있다. 자주 넘어지는 초급 스키어, 스노우 보더에게는 부피가 큰 자연설이 푹신하고 충격 흡수를 해주어 부상을 줄일 수 있다.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장혁(21)씨는 ‘자연설과 인공눈은 강직도가 가장 큰 차이점이다. 인공눈이 충격흡수가 되지 않아 위험하다’며 이를 천연 잔디와 인공 잔디에 비유했다. 또한 장씨는 ‘스키를 타다 보면 무릎과 십자인대를 많이 다친다. 스키는 발과 묶여있어 넘어져도 분리가 거의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준비운동을 충분히 해 근육과 신경을 풀어줘야 하며 유연성과 코어 운동을 통해 밸런스를 길러주는 것이 부상을 방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첫댓글 =스위스 안데르마트에 위치한 스키장의 경우 (한 스키장? 스키장들? 왜 안데르마트? 스키장들이 모여 있는 곳?)
=자연설 인공눈 차이 설명 부분, 소스?
= “1200평의 땅을 0.3m의 높이로 눈을 덮으려면 약 76만 리터의 물이 필요하다” 소스?
= 미국화학회 영어명 ( )에 넣어주기
=개장일 정리 그림은 누가 만든 것인지 표시
=마지막 장씨 멘트는 인공눈 이용 증가 테마와 관련이 있는 것인지? 인공눈 사용 증가와 관련된 멘트/마무리 필요.
=용평리조트에서 제설 작업을 하고 있다.. 언제? 왜 제설 작업을 하는지?
=안데르마트, 세드런, 디센티스라는 세 곳에 걸쳐있는 스키장이라 안데르마트로 특정지었습니다.
[=(https://www.pbs.org/newshour/science/how-competing-on-fake-snow-affects-the-performance-of-olympic-skiers-and-snowboarders)에서 확인했습니다. 'PBS(미국 공영방송)에 따르면'이라는 멘트를 추가해야 될지 모르겠어 추가를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https://www.mensjournal.com/adventure/how-ski-resorts-make-all-that-artificial-snow)에서 확인한 내용입니다. 다만 연구 등의 결과가 아닌 단순 정보라 출처를 표기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원문에서는 갤런, 에이커, 피트 등 한국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단위이기에 제가 단위 변환을 했습니다.
두 정보 모두 출처를 어떤식으로 표기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출처를 전부 표기 가능하긴 하지만 그러면 기사가 출처로만 도배되는 것이 아닌지 궁금합니다.]
=추가하겠습니다.
=그림의 경우 제가 정보를 추합해 직접 만들었습니다.
=추가하겠습니다.
=추가하겠습니다.
PBS는 해외 매체이니 인용해도 될 듯. 미 공영방송인 PBS 보도에 따르면... Men's Journal은 위키피디아 참고해 한줄 넣기 미국에서 발행되는 00전문잡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