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죽을 울리다
변죽 울리다
변죽(邊-): 가장자리를 뜻하는 한자어 ‘변(邊)’에 같은 뜻을 지닌 순우리말 ‘죽’이 합쳐진 말이다.
그릇이나 세간, 과녁 따위의 가장자리를 뜻하기도 한다.
재목의 가나 모서리에 남아 있는 나무껍질 부분을 일컫기도 한다.
변죽을 울리다
원뜻: 그릇이나 어떤 물건을 한복판이 아닌 가장자리를 쳐서 소리가 나게 한다는 것이다.
비유적인 표현: 핵심이 되는 내용을 비켜서 말하여 본질적인 뜻을 바로 알아들을 수 없게 하다.
변죽 치다: 속담에 ‘변죽을 치면 복판이 울린다’가 있다.
기둥을 치면 대들보가 울린다
그릇의 가장자리를 칠 경우 한가운데 부분이 울린다.
과녁의 가장자리를 맞히면 한복판까지 진동한다.
*넌지시 일러도 바로 알아듣는다.
*‘살짝만 암시해도 바로 통한다.
<예문>
언제부터인가 변죽만 울리더니, 드디어 똑 부러지게 큰일을 해냈다.
첫댓글 <변죽을 울리다>
비유적인 표현이 문인들에게는 중요하다.
핵심이 되는 내용을 비켜서 말하여 본질적인 뜻을 바로 알아들을 수 없게 한다는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