헙..아침에 일어나보니 눈이 왔네요..
그것도 쌓일정도로요 ㅡㅡㅋ
역쉬..소리소문 없이 왔다가는 눈입니다.;;
출근길 울 신랑..차에 쌓인 눈 치우느라 힘들었을듯 =ㅁ=;;;;
오늘은 아이 수료식이라죠~ㅎㅎ
이제 언니반 된다고 동생들 생긴다고 기대가 크던데 ㅋㅋ 벌써 6살되어서 5살동생반이 생긴다니..
진짜 시간 빠르네요..
요즘엔 편지쓰는 것에 재미붙여서 맨날 그림그리고 그 옆에 친구들한테 줄 편지써요.
소리나는대로 쓰는것이긴 하지만 그래도 제법 잘쓰네요. ㅋㅋ
이번에 소개해드릴 음식은 제법 추운날..뜨끈한 국물이 생각날때..
그럴때 완전 딱인 얼큰버섯전골이에요.
국물이 얼큰하고 개운해서 속이 뜨끈하게 풀리는 기분이랍니다^^
-오늘의 요리법-
모듬버섯 한팩, 양파반개, 두부 1/3모, 쇠고기 100g, 쑥갓 적당량, 멸치다시마육수 700ml 내외
쇠고기 밑간 : 국간장 1작은술, 요리당 1/2작은술, 청주 1작은술
버섯전골 다데기 : 고추가루 한큰술반, 국간장 2큰술, 다진마늘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얼큰한 맛을 내줄 다데기입니다.
고추가루는 청양고추가루를 좀 섞어주면 칼칼하니 맛있어요..
미리 다 섞어서 준비해주세요.
보통 미리 좀 넉넉하게 만들어서 숙성했다가 사용하면 좋은데..
저처럼 단시간에 소량을 만들어서 사용할 경우에는..
음식하기 맨처음에 이렇게 만들어서 냉장고등에 넣어놓으면 좋겠죠^^
약간의 생강즙이 추가되어도 좋아요~~~~
얼큰버섯전골 재료준비~
우선 버섯은 모듬버섯 한팩사서 고거 사용했습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찢어서 준비하고~
양파는 채썰고~~
고기는 원래 구이용인데 두께가 얇아요. 그래서 살짝 얼렸다가..
저미듯이 좀더 얇게 썰어서 밑간에 재웠습니다.
불고기감 사다가 밑간에 재워도 좋아요^^
고기는 누누히 강조하지만 밑간 필수!!
아시죠^^
여기에 사진은 없지만 두부 1/3모정도 준비해주세요^^
눈치채신분 계시겠지만 ㅎㅎ
어제 올린 두부쑥갓무침이 바로 요 얼큰버섯전골 하고 남은걸로 한거랍니다 ㅎㅎ
전골냄비 망가져서 =ㅁ=;;;;
원래대로라면 좀 넓직한 전골냄비에 해야하는데..ㅎㅎ
그냥 요걸로라도..;;
버섯, 두부, 양파를 빙 둘러놓고..
그 가운데에 양념 다데기 쓱쓱 ?어서 넣어주고..
밑간한 쇠고기 올리고~올리고~
멸치다시마육수 700ml 내외 부어준뒤에 팔팔 끓여주세요.
(멸치다시마 육수가 600-800ml 요 사이에서 왔다갔다하면 될것 같아요)
육수 사용하면 다데기만으로 간이 맞겠지만 아니라면 소금으로 간을 맞춰주세요^^
이정도 양이라면 제가 만든 1회분 다데기가 따악 적당하게 들어가요.
남는거 없이 말끔 말끔~>ㅁ<
마지막에 쑥갓 살포시 올려주면 끝!!
짜잔~얼큰버섯전골이에용~
정석대로라면 워머등에 올려서 뜨끈하게 데워가며 먹어야겠지만~
워머..없잖아요 ㅋㅋ 휴대용 가스버너 있지만..
울 공주 다칠까봐 왠만하면 자제합니다.
모 전골팬이 있지만 그정도 양은 아니기에..
예쁘게 담아서 먹었어용...
국물이 진짜 얼큰하고 개운해요 >ㅁ<
캬아..뜨끈하게 속이 풀리는 기분이라고 해야하나요?
저희집 식구가 버섯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요렇게 먹어주면 왠지 모르게 노골노골~~~~~~ㅎㅎㅎ
역시..속 풀어주는데는 국물만한게 없네요^^
오늘 국찌개로 얼큰버섯전골 강력 추천해드립니다~~~
주말에 요거 하나 상에 올리면 푸짐해 보일것 같아용~
눈내린 금요일~~불금입니다. 눈사람이라도 달릴까요~크읏...
**소중한 손가락 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