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 자 : 2010년 11월 21일
2. 날 씨 : 맑음
3. 누 구 랑 : 서울의 안내 산악회
4. 코 스 : 독곳리 - 갈림길 - 굴금 ( 코끼리바위 ) - 몽돌해변 - 갈림길 - 황금산정상 - 독곳리
차량으로 삼길포항으로 이동후 식사.( 자유시간 2시간 )
5. 거리 및 시간 : 산행및 트래킹 약 3시간
충남 서산시, 대산읍에는 벌천포라는 작은 포구가 있고, 이곳에는 해발156m의 아담한 황금산이란 곳이 있다.
이 산은 온통 해송과 잡목으로 울창하게 뒤덮여 있다.
최근까지도 동네 주문 외에는 별반 알고 찾는 이가 없는 무명 산인데 걷기가 유행하면서 찾는 이가 늘고 있다.
이 황금산을 찾는 것은 아주 특별한 트레킹 코스 때문이다.
산은 작고 볼품이 없다.
하지만 그 숲길은 감탄할 만큼 아름답다. 해안 경비부대 초소로 인해 인간 간섭을 적게 받은 덕분이다.
트레킹 코스를 따라 걷다보면 산 너머 해변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고, 그곳에 다다르면 비경의 해안이 숨겨져 있다.
주상절리의 절벽이 해안으로 장대하게 치솟고 그 절벽은 낙락장송의 소나마루 장식된 모습이다. 향나무가 직벽에
붙어 자라는 울릉도 절벽해안을 연상케 하는 절경이다.
서해에서 주상절리 절벽을 보는 것도 희한하지만 그 절벽에 소나무가 뿌리를 박고 자라는 모습은 더더욱 신기하다.
그 바위해안을 걷다가 뒤를 돌아보고는 또 한 번 놀란다.
코끼리바위 때문이다.
코끼리가 긴 코를 바다에 대고 있는 듯한 모습으로 보이는 구멍이 뚫린 아치형 바위다.
앞바다로는 세 개로 보이는 암초가 아름답게 수면을 장식하고 뒷 절벽은 온통 소나무로 덮인 이곳,
이곳이 서해안이라고 하면 믿을사람이 있을지 궁금하기만 하다.
( 이 카페주인장의 글 펌 )
물때 ( 아침저녁으로 밀물과 썰물이 들어오고 나가고 하는 때 )를 잘맞추질 못하여 천혜의 자연비경을 많이 보지못한것에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군사 보호구역이라고 들어가지 못하는 곳인데 몇장 담아 보았는데 썰물때는 천혜의 자연 비경이 환상적인 모습으로
펼쳐집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통제를 하드군요.
코끼리 바위로 내려가고 있답니다.
산행 종료후 사고 소식을 듣고 모두가 마음이 아프고 참으로 안타까워서 무거운 마음으로 귀가를 하였답니다.
청주의 모 산악회원이 ( 41세의 남성 ) 코끼리 바위부근의 바위에 오른후 내려오다가 그만 추락을 하
였다고 합니다.
바위들을 보시면 바위들이 삐쭉삐쭉하고 칼날처럼 날카로워서 상당히 위험 하드군요.
목격자들에 의하면 머리가 바위에 추락하여 많은 피를 흘리고 움직임도 없는것으로 보아
사망 하였을 것이라고 하는군요.
참으로 안탑깝습니다.
부디 큰 부상이 아니길 빌어봅니다.
여러분 늘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이 되시길 빕니다.
구급차와 구조대원들의 모습도 한번 담아 보았습니다.
늘 수고하시는 구조대원님들 고맙고 감사합니다.
삼길포항구의 모습
첫댓글 황금산의 매력은 4시간의 물때을 잘 맞쳐가는일..
조은그림 다시함 즐감 합니다.
이야.. 멋진 사진들 고맙습니다. ^^
아름다운 해변을 요모조모 잘 담아오셨네요~~~
아름다운 해변에 비해 산이 뾰족한 바위들로 이루어저 있어서안전에 신경을 쓰며 산행을 겨야 겠습니다
늘
안산해주신 울님들 모두감사 드립니다 ....혼자가는길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