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0/05일(목) 남파랑길 제24회 둘째 날 "65구간(독대리 ~강산리)

[청농 권순학]

남파랑길 제24회 둘째 날 새벽에 바닷가에 떠오르는 여명을 멍하니 쳐다 보며 05시 기상>06시 아침으로 햇반과 라면>07시 출발하여 하루를 시작합니다.
65코스는 가장 전형적인 농촌 코스로 벼가 누러케 익은 들판을 가로 지르다가 바닷가 해안선 따라 것고 낮은 산속 숲길을 걷고 또 걷고 조금 지루한 코스입니다.
꽤 큰 여호항까지 왔는데 슈퍼는 추석부터 개점휴업 식당은 구경도 못하고 부득이 파출소서 물 한 모금 얻어 마시고 "강산에펜션&까페"에 SOS 전화로 픽업 부탁하여 펜션사장님이 직접 지어 주신 따뜻한 집밥 한그릇 하고 오후에는 펜셔에서 쉬고 있습니다.

5일 여명

독대회관에서 65구간을 시작합니다.

65코스를 시작합니다

출렁이는 벼이삭

시골길을 터벅 터벅

봉선화 꽃이 지고 씨앗방

남바랑길을 안내하는 깃발

공중부양하는 호박 두덩이

이러케 큰 항구(여호항)인데 슈퍼도 쉬고 식당도 하나 없습니다.
(자가용 시대라 시골 마을에 점방이 없어졌습니다.)

13시에 강산에펜션에 도착하여 겨우 캔맥주로 목을 축이고

사장님이 지어주신 집밥으로 점심을 포식하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