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7.) 제3차 대비주 49일 기도 4주 차 법문/ 한 설움 안에 있는 원을 깨닫는다.
대비주를 지송하는 수행을 하고 또 자성불 수행을 하고 그리고 집에서 직장에서 여러분들이 머무는 자리에서 함께하는 사람들을 예배 찬탄 공양 올리고, 하는 일을 즐겁게 잘 이롭게 하는 그 일거수일투족이 수행이요. 작복입니다.
관세음보살님께 귀의하고 대비주를 수행법으로 삼아서 지성심으로, 자비심으로, 신심으로 수행을 해 나가는 여러분들의 이번 생애, 그 전의 여러 생, 거듭거듭 이어져 온 그 생애에서 겪었던 과거 모든 고생, 아픔, 겪었던 설움, 아직도 우리 마음 안에 혹은 우리 가문에 드리워져 있는 한, 그 모든 것들이 대비주를 지송하고, 지송하고, 하는 그 수행을 통해서 원으로 다 승화가 됩니다. 원으로, 원으로.
한숨이 줄어들고 한숨이 완전히 떨어지면서 그 한이 사라지는 그 같은 찰나에 원으로 화현합니다.
가난했던 설움이 사라지면서 풍요에 대한 원이 보름달처럼 훤하게 드러납니다.
병고에 시달렸던 그 아픔을 아파하면서 대비주를 계속 지송하는 과정에서 그 내 마음 아픈 것이 점점 엷어지고 사라져서 마음이 아주 편안해지는 그만큼 건강에 대한 원, 가족들이나 인연이 있는 모든 분들에 대한 건강의 원이 선명해집니다.
안정적으로 확실하게 내 마음에 자리를 잡습니다.
고생했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잡념처럼.
하! 눈물도 나고 아프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그 고생을 하게 된 그 연유에 등장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원망스럽거나 혹은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자책하거나 그런 여러 가지 감정들이 흩어져 있던 것들도 다 모습을 드러내서 겪게 되잖아요.
그 감정을 경험하게 되면서 계속 수행하는 것으로 그 감정까지도 모두 사라져서 방하착이 되어서 해탈이 되어버립니다.
그래서 마음이 지극히 고요하고 밝고 편안하게 되는 그 순간에 행복이라는 그 원이 내 마음속에 자리를 잡아요.
원이 그렇게 선명해지고 내 마음에 가득 원이 참으로 자리를 잡는 순간부터 생기는 것이 힘이거든요. 그것이 원력입니다. 원력.
그러니까 우리가 얼마나 많은 고생하는 세월을 살아왔고 얼마나 마음 아파왔고 얼마나 이 결핍 가난에 시달려 왔겠습니까?
그러한 그 모든 것들이 다 원으로 돌아선다면 그 원이 얼마나 클 거예요.
간절합니다.
자기 자신의 업장 소멸만 해도 얼마나 큰 원입니까?
그런데 우리는요, 자기 자신뿐만이 아니라 지금 사랑하는 가족들이 그렇게 되기를 바라고, ‘지금 퇴근했겠나?’ 싶은 그 아들 딸에 대한 발원이 있고 저 중국에, 일본에 저 멀리 미국에 있는 사랑하는 가족을 생각하면서 그 슬픈 원처럼, 비원(悲願)이죠.
간절한 원을 가지고 있으면서 그 모든 원이 성취되기를 우리는 발원하는 거예요.
지금 말씀드린 것만 해도 얼마나 큰 원입니까?
산보다 더 크죠. 원이 클수록, 원이 분명할수록, 힘이 커집니다.
그래서 한결같이 반복해서 거듭거듭 지성심으로 수행해 나가는 거예요.
원이 선명하고 원이 클 때 원력(願力)이 크게 생기는데 그 원력이 하는 일이 있다 그랬죠.
원을 성취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솟아오르게 합니다.
능력을 깨어나게 하고 능력을 자라게 합니다.
필요한 인연을 만납니다.
자원을 가지게 되고 창조하게 되고 자원을 이루게 되고 기회를 알아보고 기회를 만나게 됩니다.
이것이 원력이 하는 일입니다. 이 원력이 이렇게 크면요. 원이 이루어지잖아요.
그 원을 이룰 수 있는 원력과 함께 작용하는 그 힘이 또 있어요.
그게 바로 복력(福力)입니다. 그죠? 복력, 복력, 복력.
우리가 처처 대비주 수행하고, 인인본래불 수행하고 사사 불공 수행하는 그 하루하루의 삶이 여러분 복 짓는 삶을 살고 계시죠?
자기 하는 일로 이로움을 주는 것, 자기에게 이로움을 주는 것, 다른 분에게 이로움을 주는 것이 복 짓는 거잖아요.
무량 대복을 지어야 돼. 무량 대복을.
조금 자기 할 일을 하고 나서는 그만 뚝딱 따먹어버립니다.
아직까지 무르익지도 덜 했는 것, 아주 설익은 것, 풋과일 따먹듯이 우리는 뚝딱 따먹어버립니다. 그것도 빨리 따먹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 세상을 이롭게 하고 남을 이롭게 한 것이 조금이라도 있다면요.
그 공덕으로 내 수행이 잘 되고 내 복이 더 커지고 우리 사랑하는 인연들이 업장 소멸되고 병고에서 벗어나고 원이 이루어지고 성불하게 되기를 또 바라잖아요.
회향을 다 해드리면서. 그게 또 복이 되는 거예요.
그런데 우리는 내가 그것을 얼른 따먹어버리려고 ‘왜 빨리 결과가 안 오나?’ 그럽니다.
자기가 진실로 수행하고 작복 한 것이 있다면요, 그것은 안 받는 게 좋습니다. 저축을 자꾸 해야 돼. 저축을 자꾸 해야 돼.
그래서 이 복력이 산만해지고 바다보다도 더 넓고 깊어지도록 그렇게 계속해 나가는 것이 우리들의 수행입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마음고생했던 것들이 있죠.
아직도 마음속에 번뇌로 자리 잡은 것들이 있죠.
얼마나 많습니까? 한시도 걱정이 떠날 날이 없어.
한시도 마음 편할 날이 없어 왔습니다.
이게 번뇌입니다.
얼마나 많은 번뇌를 우리가 안고 살아왔습니까?
그런데 대비주 수행을 하게 되면요. 이 번뇌들이 아주 자잘한 그 번뇌 하나를 비춰볼 때 거기에 건강의 원리, 풍요의 원리, 행복의 원리, 이 세상 운행의 원리가 자잘한 그 번뇌 그 기억 속에 거기 들어있어요.
이걸 우리가 알아보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그 번뇌가 아하!!! 교훈이 거기서 보여지고 번뇌가 깨달음으로 모습을 바꿉니다.
번뇌들이 빛을 내기 시작합니다.
번뇌가 번뇌가 아니라 바로 깨달음이요, 보리가 교훈이었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것을 기다리느라고 한시도 쉬지 않고 학수고대하느라고 하루도 편할 날이 없었던 거예요.
하루도 근심 걱정이 떠날 날이 없었단 말입니다.
이 깨달음을 만날 때까지, 교훈으로 바뀌어 질 때까지, 보리로 모습을 바꿀 때까지, ‘수행해라.’ ‘작복해라.’ 하면서 계속 근심과 걱정과 번뇌로 우리 마음속에 남아 있었던 거예요.
그래서 깨달음으로 빛을 발할 때부터 그 번뇌는 사라져 버리고 깨달음이 늘어납니다.
지혜가 늘어납니다. 이것이 지혜력입니다. 혜력(慧力). 세 가지 힘이라고 그랬죠.
원력(願力), 복력(福力), 혜력(慧力), 원, 복, 혜, 관세음보살님이 원력홍심(願力弘心)이라는 용어를 쓰잖아요.
원력 복력 혜력이 바다처럼 깊단 말입니다. 바다는 다 받아들여요.
바다는 청탁을 가리지 않고 천 강 만강의 모든 물들을 다 받아들입니다.
다 포용합니다. 다 받아들여서 정화시키잖아요.
그래서 일미(一味) 평등한 바닷물로 다 정화를 시킵니다.
그래서 그 바닷속에 수많은 생명을 키우고 살리고 그래서 거기서 또 수증기를 공급해서 비가 돼서 내리면 우리 온 인류들이 온 초목들이 생명수로 사용하는 거예요.
바다가 그렇게 모든 것을 받아들여서 이런 일을 하는 거예요.
그 바다가 뭔가 하면 여러분입니다. 여러분의 본래 마음이에요.
여러분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여러분 삶에 등장한 모든 인연들을 다 받아들였어요.
받아들이게 돼 있어.
내 처도 자기 마음 살림 안에 그대로 있어요. 다 받아들인 거예요.
온갖 경험들을 여러분들이 다 받아들였단 말이에요.
다 받아들였는데 우리는 내 마음에 맞는 것은 내 거고 아닌 것은 저쪽으로 내 처진 상태로 저쪽에 남아 있단 말이에요.
그런 것들이 깨달음으로 바뀌고 그런 것들이 약으로 바뀌고 이렇게 하는 과정에 우리가 있는 거예요. 그것이 수행 과정입니다.
이렇게 모든 것들이 깨달음으로 다 일어나서 지혜 혜력이 바다처럼 깊어지고 그렇게 하는 족족, 그런 것들이 다 복으로 쌓이기 때문에, 복력이 바다처럼 깊어지는 거예요.
그렇게 나아가는 여러분들은 여러분들이 알건 의식하건 무의식적이건 간에 원력이 바다처럼 넓고 깊단 말이에요.
여러분 인정하시죠?
그러니까 모든 한과 설움과 고생을 그 안에 있는 원을 찾을 줄 알아야 돼요.
그리고 피할 수 없어요. 다 받아들이게 돼 있어.
우리에게 오는 온갖 삶들은 다 받아들일 수 있는 만큼 바다처럼 넓은 것이 우리의 본래 마음이란 말이에요.
다 받아들여서 어떻게 하느냐 다 소화할 수 있단 말이에요.
소화하게 되면 그것이 전부 다 복으로 다 돼.
그 과정에서 깨달음이 일어나는 것이 자기의 지혜가 된단 말이에요.
이것이 우리의 수행의 길이고 작복의 길입니다.
어려운가? 어렵지 않습니다.
쉬운가? 싶지도 않습니다.
오늘 자기 자리에서 자기 인연에게 해낼 수 있을 때 여러분 해내고 있는 거예요.
여러분이 할 일을 해내고 있을 때 이것을 하고 있는 거예요.
멀리 있는 것도 아니고 지금 나에게 와 있는 것부터 하면 되는 거예요.
자기 자신부터 하면 되는 거예요.
자기 인연부터 자기 일부터 하면 다 될 수 있단 말입니다.
관세음보살님께 귀의하는 우리는 관세음보살님과 하나로 나아가는 거예요.
관세음보살님이 우리를 언제나 관세음보살님 당신뿐만이 아니라 104위 옹호 화엄성중님들, 허공이 가득 찬 신중님들까지 우리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힘을 내서 해냅시다.
업장 소멸하고 소원 성취하고 이번 생에 다 성불합시다.
실시간 채팅에 함께하신 분들도 그렇게 하실 거죠?
행복하게 나아갑시다.
1지: 시댁에 내려가는 고속도로에서 실시간 법회 동참합니다. 감사합니다.
이국자: 실시간 법회 동참합니다. 감사합니다.
이국자 보살님 내일 자성불 특강이신데 실시간 채팅에 함께하고 계시네요.
김정화: 스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함께 스님과 동참하시는 모든 도반님들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직지고향이: 지정월 스님 도반님들 감사드립니다.
선정화: 감사합니다.
김순자: 실시간 법회 동참합니다. 감사합니다.
송인숙: 오늘도 퇴근길 차 안에서 법회 동참합니다. 감사합니다.
여기서지금: 해관 실시간 법회 동참합니다. 감사합니다. 대비주는 언제나 최상의 길을 여십니다. 감사합니다.
걱정될 때 이 대비주는 언제나 최상의 길을 여십니다.
한번 선언해 보세요. 정말로 최상의 길로 바뀌어요.
여러분의 말이 법이에요. 선언하는 대로 여러분의 삶이 펼쳐져 갑니다.
말로 여러분이 길을 여실 수 있는 이 문구가 “대비주는 언제나 최상의 길을 여십니다.”
이 말입니다.
이정애(혜안정): 법회 동참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예호: 법회 동참합니다. 스님 감사합니다.
최건숙: 법회 동참합니다. 스님 감사합니다.
송관헌: 법회 동참합니다. 스님 감사합니다.
이정: 법회 동참합니다. 스님 감사합니다.
대비주는 언제나 최상의 길을 여십니다.
지성심, 자비심, 신심으로 행복한 대비주 수행을 함께합시다.
감사합니다._()()()_
첫댓글 가문의 한!
나의 한이 크게 다를 것이 없을것 같다는 느낌,,, 낙심의 표현법이다,,이 감정이 공통 한으로,,
열심히 수행하면 원으로 승화되어 나의 삶이 꽃피고 가족이 건강 풍요로 웃음꽃 만발하여 마음의 만반진수가 가득하게 자리 하고 조상님들까지 극락왕생하시니 ,,,
그것이 무언지도 모르는 무지, 애씀,조급,불안,화가 사라진 삶이 생각만으로도 아주크고 태평하게 느껴 집니다 .
스님 감사 합니다 _()_
수일보살님 녹취법문 감사합니다_()_
덕분에 스님 법문 한글자 한글자 읽으면서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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