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상식적인 사람은 거짓의 미혹에 강하고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람은 거짓의 미혹에 솔깃한 것 같습니다.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은 고기를 잡기 위한 밑밥에 익숙하기 떄문에
마음을 유혹하는 말에 물고기처럼 쉽게 미혹되지 않습니다.
말씀 묵상의 경지에 오른 사람은
성경을 잘 못 인용하는 설교를 확실히 분별합니다.
하와가 뱀의 유혹에 넘어간 것은
선악을 알게 하는 실과를 먹지 말라는 말씀에 굳세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는 거짓에 미혹되었습니다.
☞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창3:6)
지난 날 첨가와 삭제와 변개라는 말에 미혹되어
개혁주의 목사들 가운데 한글 개역을 집어 던지고 킹 제임스 성경의 유일주의가 되었습니다.
첨가와 삭제와 변개, 그 유혹의 덫은 많은 믿는 성도를
개역한글과, 개역개정을 사탄의 성경, 가짜 성경으로 매도하였습니다.
그 때 저는 사본학을 연구하였고
기독교 역사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하였습니다.
공부의 결과로 얻은 결론은 성경의 사본은 삭제와 변개의 올가미가 아니라
각 지역마다 그 믿는 성도의 소중한 말씀에 대한 깊은 사랑과 그 선포된 말씀의 증거였습니다.
성경을 필사하는 성도의 충심은 오직 믿음과 사랑이요,
첨가와 삭제와 변개를 위한 소위 사탄의 지령을 받은 것이 절대 아닙니다.
사본으로 남은 그 선포된 증거의 말씀을
첨가와 삭제와 변개라는 거짓의 올가미를 씌운 사람들은 누구인가?
킹 제임스 성경 유일주의자들이 말하는 표준 원문은 에라스무스 헬라어 성경이요,
에라스무스는 동방교회를 통하여 15세기까지 사용된 헬라어 사본을 사용하였습니다..
헬라어 사본에 없는 본문은 제롬의 라틴 벌게이트 불가타 역을 헬라어로 번역하여 첨가하였으며
제롬의 라틴 벌게이트는 오리겐의 헥사플라 70인경을 사용하였습니다.
특히 요한 게시록의 천년왕국과 관련된 구절의 사본이 존재하지 않아
제롬의 라틴 벌게이트를 헬라어로 번역하여 첨가하였습니다.
사본에 없는 천년왕국 신앙은
결과적으로 오리겐의 걸작이라는 역린이 되었습니다.
지역적으로 알렉산드라아 출신의 오리겐이 만든 헥사플라의 헬라어 70인경은
제롬의 라틴 벌게이트가 되었고 에라스무스는 현존하지 않는 사본의 내용을
라틴 벌게이트를 사용하여 헬라어로 번역하여 첨가하였으며
스테파누스를 거쳐 1611년 King James Bible의 영역본이 탄생하였습니다.
어떻게 고난의 역사, 그 흔적으로 남은 2,3세기의 알렉산드리아 사본의 비평 원문은
첨가와 삭제와 변개의 올가미를 씌우면서
15세기 까지 사용된 표준 원문에 첨거돤 헬라어 번역은 보존된 성경으로 착각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사본의 한 조각이 남기까지 얼마나 헌신되고 충성된 믿음의 성도가
그 선포된 말씀의 증거로 남겼는지를 생각하면
비평사본에 덧씌워진 첨가와 삭제와 변개라는 거짓의 올미는
킹 제임스 성경의 유일주의자들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말해 줍니다.
사본학과 역사학에 대한 상식이 있는 사람은
첨가와 삭제와 변개라는 거짓의 올가미가 말씀보존의 역린이라는 사실을 알 것입니다.
사실 말씀에 대한 첨가와 삭제와 변개는
종말론적인 적그리스도에게 부여된 하나님의 계시입니다.
☞ 그가 장차 말로 지극히 높으신 자를 대적하며 또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며
그가 또 때와 법을 변개코자 할 것이며 성도는 그의 손에 붙인 바 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 단7:25 )
☞ 내가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모든 사람에게 증언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것이요
만일 누구든지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생명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여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 계22:18-19)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교란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우리나 혹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우리가 전에 말하였거니와 내가 지금 다시 말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너희가 받은 것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들의 기쁨을 구하였다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내가 전한 복음은 사람의 뜻을 따라 된 것이 아니니라
이는 내가 사람에게서 받은 것도 아니요 배운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이라( 갈1:7-12)
위의 말씀을 마음판에 새긴다면
적그리스도에게 적용된 말씀의 첨가와 삭제와 변개라는 거짓의 올가미,
그 사망의 덫과 함정에 걸리지 않고 미혹되지 않을 것입니다.
적그리스도에게 하나님의 계시로 부여된 첨가와 삭제와 변개, 그 용의 역린을
개혁주의 언약신학과 그 신앙을 따르는 성도에게 올가미를 덧씌우는 그들은
종말론적인 거짓 선지자들이 아닌가 분별하고 성찰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