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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사회가 짤렸는데 원점수100에 조정점수 69정도나왔습니다.
9월에 지방직 최합나오고 11월에 초에 발령나서 2개월간 근무하다가 국가직 최합나오고 면직하고 대기중에 후기를 쓰게되었습니다.
공부기간은 2018년7월~2020년7월로 딱 2년이었네요.
베이스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냥 지거국 문과계통 대학나왔습니다. 토익은 5~600나왔었구 그외에는 아무것도 없네요. 그냥 노베이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2019년에 처음 본 시험 성적은 아래와 같습니다.
2019년 처음 시험 성적입니다. 지방직이었는데... 정말 처참한 점수가 나왔네요.
여튼 이렇게 첫시험치고 멘탈나가서 2개월정도 쉬다가 9월부터 다시 빡세게 공부했습니다.
아래는 자세한 공부방법 및 강의선택 기준등을 적어보겠습니다.
국어
교수님:이선재 교수님
국어는 자연스럽게 이선재교수님을 택하게되었습니다. 워낙 유명하신분이기도한데 무료특강 들어보니 제가 원하는 스타일이시더라구요. 거기에 더해서 교재가 정말 너무 좋았습니다. 기출실록이 유명하던데 써보니까 왜 이게 유명한지 알겠더라구요.
그외에는 마무리, 나침반,기본서 정도 구매했습니다.
공부 방법
국어는 문법 기본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봤습니다. 비문학하고 문학은 제가 가진 독해능력에 꾸준함이면 커버가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첫시험떄도 문법,어휘,한자를 다 틀렸고 비문학 문학쪽은 거의 다 맞았었거든요.
그래서 일단 기본강의를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반복해서 들었습니다. 하루에 3시간정도씩 꾸준히 들은 것 같아요.
강의를 듣고 -> 그날 자기전에 그날 배운 내용을 쭈욱 적어봤습니다. 그래서 필기한 내용하고 교재하고 비교하면서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파악하면서 공부했네요 ex-> 설레임x->설렘 이런걸 주욱 썼습니다. 그리고 비문학하고 문학은 따로 교재를 구매해서 부족한 걸 채웠습니다. ebs 현대시,현대소설,고전시,고전소설을 따로 사서 1주일에 2~3편씩 꾸준히 읽고 정리해놨어요.
그리고 비문학은 독해야산다하고 부족하면 ebs에서 따로 고등학교 문제를 사서 더 풀어줬습니다. 그리고 어휘는 선재샘 책 사면 주는 무료앱으로 화장실가거나 할때 조금씩 해서 매일매일 해줬어요. 쌓이니까 많이 도움이 되더라구요.
그렇게 4개월정도를 기본기 쌓으면서 보낸뒤에는 기출실록+강의를 병행하면서 회독했습니다
문제풀고->강의듣고->문제풀고->강의듣고를 계속 반복했어요. 그러는 와중에 문학,비문학은 계속 따로 조금씩 했구요
그렇게하니 어느순간부터는 성적이 안정적으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5월부턴 마무리강의를 듣고 정리했어요. 마무리강의 교재에 문제, 선생님이 나눠주시거나 올려주신 문제 풀고-> 강의듣고 해설듣고 계속 반복했어요. 그리고 주말에는 꼭 나침반을 1회분씩 풀었습니다.
이렇게 공부해서 위와같이 지방직 90,국가직 95점이 나와서 제 합격에 가장 큰 보험이 되어주었습니다.
공부하면서 느낀 건 꾸준함이 가장 중요하다 였습니다. 매일 독해야산다 풀고 강의듣고, 어휘앱으로 풀고, 문학정리하고 강의듣고 자기전에 정리하는게 지루할 수 있고, 본 책 또 보고 문제 또 풀고 강의듣는 것도 지루할 수 있지만 그걸 참고 꾸준히 했더니 성적이 나오더라구요. 여러분도 하실 수 있습니다. 제 방법이 정답은 아닐거에요. 여러가지 다른 방법도 많을겁니다.
여러분의 방법을 찾아서 열심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모의고사는 9월부터 봤는데 60->75->85->90->90~100 이런식으로 향상되었습니다. 한달에 1회씩은 꼭 사설모의고사를 시험시간에 맞춰서 풀었어요. 그래서 제가 하는 공부방법이 나에게 맞는지 점수로 체크를 했습니다. 다행히 제가 한 방법이 저에겐 맞았고 완만하게 점수가 향상되다가 일정 시점부턴 90점을 안전하게 보장해주는 과목이 되었습니다.
영어
교수님:이충권교수님,이동기교수님,심우철교수님,손진숙교수님
영어의 경우에는 대부분의 합격자통계를 봐도 여러 선생님의 강의를 병행하더라구요. 저도 제 취향에 맞게 들었습니다.
이충권 교수님의 경우에는 특강위주로 들었습니다. 지옥의3일특강, 무료특강(후치수식,전치사 등)
이동기 교수님의 경우 가장 밸런스가 좋고 기본을 챙기기 좋은 강의력을 갖추셨다고 여겨서 기본강의,기출강의,어휘책,마무리 교재등을 구입해서 이용하고 수업들었습니다. 수업은 기본,기출,필기노트 이런식으로 들었습니다.
심우철 교수님의 경우에는 구문1000과 독해 강의를 들었습니다. 구문1,000이 낯설때는 무슨 도움이 되나 싶지만 계속 공부하다보니 독해,문법 모두 도움을 주는 완소강의더라구요. 그래서 구문1,000을 꾸준히 듣고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그거에 더해서 독해강의도 제 스타일에는 심우철 교수님의 방법이 맞아서 독해도 심우철 교수님 수업을 주로 듣고 문제는 ebs등을 병행했습니다.
손진숙 교수님의 경우에는 문법900제를 공부시작부터 시험보기전까지 꾸준히 풀고 강의듣고 반복했습니다. 결국 여기서 알려준 문법이 시험에서 나오는 유형이더라구요. 그래서 꾸준히 공부했습니다. 지방직때는 첫시험의 긴장감떄문인지 문법을 두문제나 틀려서 아쉬웠는데 이때의 아쉬움을 커버하려고 국가직까지는 더 많이 반복하고 공부해서 문법은 다 맞출 수 있게되었습니다. 정말 강의도 교재도 완전소중하고 좋은 교재입니다.
공부 방법
영어는 공무원 수험생들의 당락을 가르는 가장 중요한 과목입니다.
압도적인 공부량을 요구하기도 하고 범위도 정말 미친듯이 넓습니다. 문법은 바다처럼 넓고 심해처럼 깊고, 어휘도 그렇습니다.그러다보니 문법을 꾸준히 공부하면서 단어도 외우고 독해도 꾸준히 해줘야해서 정말 많이 투자한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엔 매일 하프모의고사 풀고-> 채점하고 강의듣고 를 오전중에 했습니다.
그리고 단어는 매일같이 기상하면 보고, 밥먹을떄도 단어장 놓고 외우고 쉬는 시간 틈틈이 외웠습니다. 그렇게 꼭 하루에 50개씩은 외웠어요. 그덕에 시험날에는 이동기 보카3000안에 나오는 단어는 거진 다 알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시험장에서도 아는 단어가 많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9월부터 12월까지 이동기샘의 기본강의를 하루에 2시간~3시간씩 꾸준히 듣고 점심먹고 남은 시간, 저녁먹고 남은 시간등을 이용해서 1시간씩 손진숙샘 900제를 풀고 강의듣고했습니다
이렇게 4개월을 하루에 4시간+@를 영어에 투자하니 조금씩 성과가 나와서 1월쯔음엔 어느정도 기본기가 잡혀있었습니다
이뒤에는 구문1,000을 더해서 빠른 독해능력과 문법 파악능력을 갖추고 독해도 꾸준히 해줘서 어느정도 안정적인 점수대를 만들 수 있게 노력했어요
그리고 시험보는 날까지 900제,기출,독해강의를 반복했습니다
매일같이 단어도 보구요
그리고 하프는 4월까지 보고 5월부터는 선생님들 모의고사 문제집하고 봉투모의고사 구매해서 풀었습니다. 그리고 강의듣구요
주말에도 매일 이동기샘 모의고사를 1회씩 풀고 강의듣고는 했습니다.
이동기샘 모의고사는 정말 난이도가 어려운편이니 점수가 안나오더라도 좌절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제 경우엔 25분 시간주고 7~80을 왔다갔다했는데 정말 안풀릴때는 55~60점도 나왔었습니다.
그러나 다 내 실력을 기르는 과정이고 실수를 줄여가는 과정으로 여기고 참으면서 공부하시면 꼭 좋은 결과 나올겁니다
모의고사의 경우엔 9월에 50->10월에 65->11월에 75 12월부터 80~85사이를 머물다가 시험직전에는 90정도가 나왔습니다
실제시험에선 첫시험인 지방직은 실수를 많이해서 75, 국가직때는 실수를 적게해서 90점을 맞았고 덕분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영어는 정말 꾸준히 많은 시간을 투자하시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지칠 수 있지만 꾸준히해주세요.
투자한 보답을 언젠간 해줍니다.
한국사
교수님:전한길 교수님
한국사는 그냥 따지지도 않고 전한길 선생님을 골랐습니다. 강의 스타일이 호쾌하시고 중간중간 쓴소리와 자극도 주고 조언도 많이해주시고 하는데 저는 이게 라디오듣는 느낌도 들고 쉬는시간 가지는 느낌도 들어서 좋아했어요. 그리고 강의도 물론 매우 잘하시구요. 그리고 전한길샘을 택한 가장 큰 이유는 역시 교재입니다. 필노야 입이 아프고 3.0... 3.0은 정말 완벽한 기출교재라고 생각해요. 정말 강추합니다. 전한길 샘 수업을 듣지않더라도 기출교재로 3.0쓰시는 거 추천드려요. 혼자공부하기도 완벽에 가깝게 짜여있어요.
공부 방법
9월부터 12월까지 매일 2.0 강의를 3시간~4시간씩 들었어요. 그리고 자기전에 그날 배운 내용을 주욱 적어봤습니다. 그리고 제가 필기한 내용들과 비교하면서 무엇이 부족한지 체크했어요. 그리고 필노에다가 저만의 단권화라는 느낌으로 수업하면서 들은 내용을 제가 보기좋게 채워나갔습니다. 그래서 이 시기에 저만의 필기노트를 완성했어요. 연표도 제가 조금씩 수정하고 보완했어요. 그렇게 채워나가면서 공부하고 매일 아침 눈뜨자마자 필노를 1~2페이지씩 정독했습니다. 그리고 자기전에도 정독하고 잤구요. 이게 습관이 되고 꾸준히 하게되니 필노의 내용들이 점점 흐릿하던게 뚜렷해지고 머리에서 기억이 나기 시작하더군요. 꾸준한 습관이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기초를 꾸준히 잡아놓고 1월부터는 기출3.0 문제집을 풀며 강의를 계속 들었습니다. 그리고 3.0교재는 저의 경우엔 수업 필기용, 그리고 수업전 문제풀이용 두개로 나눠놓았어요. 돈은 좀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저의 경우엔 3.0을 계속 회독했기에 위의 방법이 좋게 작용했습니다. 분명 선생님이 알려주시는 좋은 강의 내용을 필기해놔야 하지만 그렇게되면 회독떄 문제푸는데 지장이 생깁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을 막아보고자 문제풀이용3.0/ 수업용 3.0으로 나눠서 했습니다. 필수는 아니고 다른식으로 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렇게 꾸준히 3.0과 기출회독을 4월까지 4개월간 반복하고 5월부터는 5.0~7.0을 병행하면서 들었습니다.
그리고 남는 시간엔 특강을 틈틈이 들었어요. 한길샘 필노 특강하고 신영식 선생님 기출특강같은거요.
5.0은 지금까지 배운 내용을 적절히 정리해주는 느낌이라 좋았고, 7.0은 조금은 더 지엽적이고 새로운 시각으로 다가갈 수 있어서 전 좋았어요. 2021에는 한길샘 커리큘럼이 바뀐다니 제가 했던 커리를 과하게 고려는 안하셨으면 좋겠네요! 새로운 한길샘 커리를 따라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4.0을 5월부터 매주 일요일날 1회씩 풀고 강의듣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시간 줄이는 연습 + 다양한 사료를 접하면서 실전 연습을 했고 4.0은 한길샘의 언급으로 몇년마다 문제가 바뀐다고해서 2020과는 다른 유형의 문제로 이루어진 교재를 구매해서 풀었습니다. (이 부분 한길샘이 언급하신적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그리고 키워드 사료집도 구매해서 공부했어요. 이 부분은 본인의 취향 영역이고 돈이 아까우신 분은 패스하셔도 좋아요
제 생각엔 2.0,3.0 2개만으로도 시험가도 지장없습니다. 다만 저는 부족한 걸 채워주고자 5.0,7.0,4.0, 키워드 사료집도 구매했고강의도 들었어요. 일단 제가 프리패스여서 강의에 제한이 없던 게 가장 컸고 빨리 합격하자는 마음도 컸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사정이 저와같지는 않을테니! 이 부분은 적절히 본인 여건에 맡게하셔요
필수는 2.0 +3.0입니다 이 두개는 꼭 하셔야해요
키워드 사료집 이야기를 계속하면 점점 공무원 수험에서 사료의 중요성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점점 단순한 지식형 문제는 나오지 않는 편이에요. 난이도가 쉽든 어렵든 사료가 주된 방향을 제시합니다. 그러기에 여러분이 2.0,3.0 등등 여러 사료등을 꾸준히 접하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이 사료들이 파트별로 정리된 키워드 사료집도 구매했어요. 시간을 절약하고 싶었거든요
하지만 꼭 필수구매 사항은 아니라는 점 말씀드려요. 수업중 한길샘이 2.0,3.0에서 언급한 사료들만 살피고 가셔도 충분하긴해요. 그 사료들중 중요사료를 옮긴게 키워드 사료집이니까요.
그리고 최근 한국사에서 순서배열 문제가 꽤 고난이도로 나오고 있는 추세에요. 특히 경찰,경찰간부쪽에서 고난도 순서배열이 꾸준히 나오고있어요. 가야사 관련 순서배열이라던가 법흥왕 관련 순서배열같은거요.
과거에는 고대사는 왕들의 큰 흐름의 순서정도만 파악하면 되었지만 점점 왕들의 업적의 순서까지 요구하고 있는 추세이므로 한길샘이 꾸준히 언급하는 고대사 연도들은 암기하셔서 가져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사회
교수님:당연히 빛 빛 빛 민준호 교수님, 그리고 후에 특강을 이용재선생님으로 보충(ㅎㅎ)
민준호선생님을 선택한 이유는 선생님의 입담이 좋아서였습니다. 공시라는게 굉장히 스트레스받는 상황이잖아요. 숨돌릴 틈도 없는데 종종 선생님이 해주시는 유머들이나 가벼운 이야기가 제게 큰 위안이 되었어요. 그리고 교재 중간중간 선생님이 써놓으신 글귀들이 정말 좋더군요. 그래서 저는 사회를 택하는 사람에겐 언제나 선생님 기본서와 기출교재를 추천합니다. 혼자 공부해도 문제없게 만들어져있고 강의를 들으면 더 좋은 교재였어요.
이외에 특강으로 기출특강을 이용재교수님걸 들었습니다. 제가 학창시절떄 법과사회 강의랑 경제를 이용재샘으로 들었기에 그때 기억으로 들었는데 강의스타일이 여전하시더라구요. 좀 더 과감하게 우리가 공부해야할 범위를 정해주십니다. 한마디로 쓸데없는 걸 과감히 배제해주세요. 그래서 좋았습니다.
공부 방법
저의 경우엔 문과출신이었고 학창시절에 수능과목으로 경제,사문,법과사회를 택했기에 상대적으로 사회에는 좀 기초 베이스가 있다 생각해서 여유를 두고 공부했습니다. 그래서 1월에 기초강의를 한달동안 듣고 2월부터 시험전까지 기출강의만 무한히 듣고 기출 문제집을 무한히 풀었어요. 중간 중간 강의내용을 필기노트에 옮겨가고 필기노트 특강도 중간중간 들으면서 나만의 단권화 교재를 만드는 느낌으로 공부했습니다.
사회에서 당락을 가르는 파트는 저는 경제라고 여겼여요. 사실 법정치는 조금만 공부해도 어느정도 문제가 어떻게 나오는지 익숙해지고 범위가 좀 애매하지만 난이도가 확 어려워지는 경우는 별로없었어요(일행의 경우에는요! 경찰은 이러지않으니까 다른 방식으로 하셔야되요) 사문은 사실 정말 효자과목이었어요. 수능때도 쉽고 빨리 점수오르기로 유명해서 채택률이 높았는데 여기서도 그렇더라구요. 조금 제시된 지문이 애매모호해서 아리까리 할때가 있긴해도 대체적으론 쉽고 빠르게 풀 수 있게 나왔어요. 종종 도표문제로 해석을 골때리게 내놓는 경우도 있지만 극히 적었습니다
그렇다면 보스는 경제였죠
경제는 정말 까다롭습니다. 일단 그래프를 봐야하고 계산도 해야되요. 계산에 익숙하지않고 도표보고 그래프 보는게 어색하면 고전할 수 있어요. 하지만 민준호샘의 커리에선 그 경제를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문제는 풀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주세요. 저는 기본기가 있어서 이 방법들을 문제풀이 시간을 줄이는 용도로 사용했지만 혹여 경제가 정말 익숙해지지 않으신다면 이런 부분들을 암기해서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꼭 보답해줘요
경제는 대부분의 분들에게 낯서니까 그게 문제고 고난도 문제가 자주나와요. 그래서 저는 기출 문제를 꼭 꼼꼼하게 다시풀어보면서 시간을 줄이는 연습을 했어요. 그리고 내가 푼 방법이 최적화된건지 계속 점검했어요
그 결과 국가직에서100점이 나오면서 사회가 저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습니다.
지방직에선 삐끗해서 85였지만 이 점수도 합격에 부족함은 없었습니다.
제 생각에 사회는 가장 쉽고 범위가 좁은 과목이에요. 그래서 단기합격을 노리는 분들에게 최적화된 과목입니다. 다만 경제가 좀 어려운데 이 부분만 잘보완해나가시면 좋은 결과얻을겁니다. 화이팅!
행정학
교수님:신용한 교수님
선택의 이유는 신용한 교수님 스타일이 좀 마음에 들더라구요. 과감하게 범위를 좁혀놓고 자주 나오고 확실히 나오는 걸 익숙하게하고 지엽적인 부분은 줄이는 게 좋았어요. 행정학은 범위가 태산같아서 이런 과정이 없이 모든 걸 익히려다간 체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정말 좋았습니다. 그외에 교재도 깔끔해서 좋았어요. 기출 교재는 3.0 기출실록 민준호샘 교재등에 비해선 좀 아쉽다는 느낌이었지만 뛰어난 퀄리티의 교재임엔 틀림없었어요.
공부 방법
사실 행정학은 우리에게 정말 낯선 과목이에요. 용어들도 새롭고 개념들도 새롭습니다. 그래서 어려워요. 근데 범위도 정말 넓어요. 거의 한국사같은 무지막지한 범위를 자랑해요. 그래서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고생도 했구요.
그래도 제가 한 공부법은 9월에서 12월까지는 기본강의 무한회독 + 필기노트 단권화 작업이었어요.
필기노트에 중요한 내용 옮겨적으면서 나만의 단권화 교재를 만들려고 했습니다. 이 교재는 지방직 시험떄는 큰 빛을 발했는데 국가직떄는 도움을 주지못했어요. 아마 제가 좀 부족하게 단권화를 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좀 더 섬세하게 만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 이후에는 기출만 무한히 회독했습니다. 모의고사등은 과감하게 배제하고 기출만 계속 풀었어요
그렇게 시험장에서 지방직때는 90으로 효자노릇했는데.. 국가직때는 55나와서 살이 떨릴뻔했네요
그리고 스케쥴은 간략하게 이렇게 짯습니다.
6:30
6:30~ 7:00 씻고 아침식사 및 필노 ,영단어보기
7:00~ 7:10 하프모의고사풀이
7:10~ 7:30 하프모의고사 해설강의 듣기
7:30~ 7:40 10분휴식.
7:40~ 8:40 영어1교시.
8:40~ 8:50 10분 휴식
8:50~ 9:50 영어2교시.
10분휴식
10:00~12:00 사회 1,2교시
12:00~12:30 점심 식사
12:30~13:00 손진숙 900제 풀이
13:00~16:00 한국사 강의 (쉬지않고 들었어요. 전한길샘 강의는 길다보니 쭈욱 들어야 집중이 잘되더라구요. 다행스럽게 중간중간 재밌는 이야기나 잡설 시간이 5분~30분씩 들어가니까 그때 쉬는 느낌으로 들었어요.
16:00~16:20 3시간 30분간 달렸으니 20분 휴식했어요
16:20~17:20 국어1교시
17:20~17:50 저녁식사
17:50~18:20 긴 휴식시간 . 이때는 그냥 푹 쉬었습니다.
18:20~18:50 손진숙 900제 강의
18:50~20:50 국어 2~3교시
20:50~21:00 10분휴식시간
21:00~22:50 행정학 1~2교시
22:50~23:30 씻고 취침 준비 및 필노,영단어 보기
이렇게 9개월에서10개월 정도 공부했어요
19년9월부터 20년 6월까지요.
월~토를 이렇게했고 일요일은 좀 도 널널하게 했어요
일요일엔 9시 기상해서 12시까지 모의고사풀고 해설강의 들었어요
그리고 12~13:00 점심식사하고
13:00~17:00 4시간 정말 푹 쉬었습니다
그리고 17:00~18:00 저녁먹고
18:00~22:00까지 1주일간 부족했던 공부를 했어요. 행정학, 사회등을 보통 이때 더 들어줬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부법엔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에게 맡는 방법을 찾아서 좋은 결과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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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먼저 임용 축하드립니다! 내용 정독했는데 누구보다 열심히 하셨네요. 고생하셨습니다.
실례지만 혹시 영어 기출은 어떤식으로 공부하셨나요? 손진숙 선생님 문법 영어 기출을 먼저 샀는데, 다른 분들도 900제를 주로 하시더라구요.
저의 경우엔 손진숙 900제는 그냥 매일 매일 계속해서 풀고 강의 듣고했습니다. 하루에 30분/30분 나눠서 풀고-강의듣고 했어요. 그외에 기출공부는 이동기 선생님 기출강의 들었어요. 사실 이 부분은 개인 취향영역인 것 같아요. 강의 듣기전에 시간을 두고 빠르게 기출문제 풀어놓고 강의듣고 그걸 시험직전까지 반복했습니다. 손진숙 900제는 그것과 별개로 계속 병행했어요.
@누자베스 친절하게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끔 여기에 궁금한거 여쭤봐도 될까요??
수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임용축하드립니다ㅎ
합격 축하드립니다
영어점수가 정말 많이 오르셨는데 가장 도움됐던 방법이나 책이 뭔지 여쭤봐도 될까요?
아니면 지금 이시기에는 어떻게 공부 하라던지요 !
오 ㅋㅋ 저도 안산 10월 중에 임용되어 근무하다가 면직하고 국가직으로 갔네요 파이팅
합격수기 감사합니다!! 그럼 사회, 행정학 암기과목은 동형이나 모고 없이 문제는 기출만 푸신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