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식순 KS그룹 회장(사진)이 제21대 대한민국 ROTC중앙회장에 취임한다.
22일 학군장교 출신들로 구성된 대한민국 ROTC중앙회에 따르면 오는 23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정기총회 및 제20·21대 회장 이·취임식과 ROTC 행복나눔 및 60주년 축하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최근 더욱 강화된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맞춰 김태호 국회의원, 민홍철 국방위원장을 비롯한 ROTC 동문, 미8군 장교(Windsor Buzza 소장) 등 299명만 참석하고 1000여명의 동문들은 줌(ZOOM)을 이용한 랜선으로 참여한다.
신임 박 회장은 충북 괴산 출신으로 서울대 농업교육과 졸업 후 한국산업기술대 산업기술경영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KS그룹 회장을 맡고 있다. KS그룹은 △케이엔피이노텍 △케이에스더블유 △케이엔피물류 △KS벽지 △제일벽지 △글로벌표준인증원 등의 계열사를 두고 있다.
신임 박식순 회장은 "올해는 ROTC 창설 6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다. 그동안 ROTC 동문들은 현역시절에는 호국의 간성으로 전역 후에는 사회 각계각층에서 국가발전의 초석이 되어 왔다"며"앞으로도 '국가에 충성하고 국민에게 봉사하며 하나되는 ROTC'라는 슬로건 아래 ROTC가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끄는 '미래의 주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와 함께 자랑스러운 ROTCian상 수여식도 열려 정필모 국회의원(19기), 박상근 육군교육사령관(25기) 등 6명이 상을 받는다.
한편 ROTC중앙회는 행사 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후원하는 'ROTC 행복나눔 행사'를 마련해 13억2200만원 상당의 현금과 물품을 41개 사회복지시설·단체에 전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