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백화점 측 태도가 답답해서 여기 제 이야기 적어봅니다.
간만에 서울가서 롯데 본점에서 친구 만나 수다를 떨었죠.. 키즈카페가 생긴지 3일밖에
안되어 깨끗하고 좋길래 울 아들 좀 놀고 저도 편할겸 들어갔습니다.
유모차 대여한 거 가지고 입구에 세워 두었습니다. 거기 산지 이틀된 울 아들 샌달을 넣어두었죠.
외할머니가 사 주신 새 신이었습니다.
여자아기 한 명이 엄마랑 놀고 있더군요. 나중에 아기가 또 한 명 와서 울 아들까지 3명..
시간이 지나고 나가려고 신을 신는데, 대여한 유모차가 없어졌죠. 신발과 함께..
바로 코 앞에 있는 직원에게 물어보았더니 여자아기 엄마가 그 유모차를 아기 태워 옆에 키즈미용실까지
들러서 나갔더랍니다. 신발을 못 만지게 하면서 유유히....
난리가 났죠. 분실센터, 유모차 대여소에 연락. 그러나 이미 유모차 반납하고 아기 엄마 도망~
친구랑 제가 따졌습니다. 왜 그 엄마 유모차도 아닌데 가지고 가게 놔 두었냐, 직원 왈 그 아기 엄마껀지
아닌지 모른답니다. 말이 되나요? 단 3시간 전에 제가 몰고 온 것을 뻔히 보았고 3명 아가의 물건도
기억 못 하다니....분실 위험이 있으면 유모차 안에 세워 둔 것을 관리하던가...저보고 락커룸에 아기 신발을
왜 안넣었냐.........그래서 그럼 미리 분실 위험이 있다고 말을 해 주던가.......실랑이하다가 발만 동동 구르다
결국 아들 신발 없이 집에 왔습니다.
열받아서 본사에 전화했습니다. 어떻게 처리하겠다 말이 없어서 직원 교육 똑바로 하라고 했습니다.
앞으로 그곳 다신 이용 안하겠다하며....자기네가 어떻게 할지 연락 준다며 아직도 깜깜무소식..(월요일일)
남자 아기 신발 훔쳐다가 지 딸 신기는 그 아기 엄마도 정신 이상자같고,, 백화점 측도 짜증나고...
신발보다 짜증나는 건 사람들의 태도와 양심...
전 앞으로 롯데백화점 키즈카페는 이용 안 할 것 같네요.
여러분들도 이런 곳에서 도둑 조심하세요~~~아기 물건 잘 챙기시구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첫댓글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백화점에서는 유모차 대여할때 신분증 맡기고 반납할때도 본인확인 하더라구요. 만약 그런 절차 없이 빌리셨다고 해도 백화점측 잘못이란 생각이 드네요. 그런 태도라면 고객이 빌린 유모차 가져가도 백화점에서 할말 없을것 같군요. CCTV라도 확인해 보자고 하시지 그랬어요. 그쪽에서 잘못한거 뻔히 알고 있을텐데 글쓴님께서 연락 안하니깐 덮으려고 아니 벌서 잊어 버리고 있는지도 모르겠군요. 다시 전화 하셔서 한번더 보상해 달라고 요구해 보세요.
오늘 요구해서 40%로 값으로 다시 구매하라네요. 어쨌든 돈 주고 또 사야함. 참나~
애공 신발을 가져가는 도둑이 더 나쁘네 그즉시 CCTV로 인을 왜 안한 백화점 측도 문제을 재기 하고 싶네요 속상한건 이루 말할수 없지만... 오죽한 나보다 못한 인간 쓰래기 거지한태 적선한 샘 치세요 맑은 하늘에 날벼락이 왜 있겠어요
예전에 어떤 엄마가 아기 이불이며 옷이며 빨아서 밖에 널어놓았더니 다 쓸어가버렸다는 .......... 다른것도 아닌 아기 물건인데 그런사람들 정말 어떤 정신으로 사는건지ㅜ 궁금해요
그니까요..남의 것 훔쳐다가 파는건지, 자기 아기에게 주는 건지는 몰라도 그 아기들이 자라서 모 배우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