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크레용 타투의 참맛 좀 알아 주라 첫타투 후기

[강아지와랄라]

게하 ㅎㅎ 다들 더운 여름 잘 보내고 있어?

오늘 내가 가져온 건 내 생애 첫 타투 후기야

꼭 쓰겠다고 다짐은 했는데 막상 또 쓰려니 머쓱하다.

일단 내가 받은 작업 사진 보여줄게! 나는 레터링이랑 드로잉? 이라고 해야하나 선 하나로 쭉 잇는 듯이 그린 그림을 받았어

나는 타투에 관심이 원래부터 많았는데 뭐랄까... 뭐를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미루는 경향이 있었어.

남들이 한 건 다 예뻐보이는데 막상 내가 하려면 뭐해야될지도 모르겠고 통장에도 돈이 들어왔다 빠졌다해서 겨울부터 고민을 많이했거든. 나도 후기를 보고 도움을 많이 받았으니 도움이 됐으면 해서 올려 봐

타투이스트분 계정은 이거야

나는 친구 한명이랑 같이 갔는데 서울에 놀러 간 김에 받은거라서 둘 다 길이 익숙하지 않았거든!!

예약하고 나서 약도?같은 거 주셔서 어렵지 않게 찾아간 것 같아 입구 사진두 첨부해 주시고 ㅎㅎ

뭔가 작업 전이지만 이것저것 많이 챙겨주셔서 기분이 좋았어.

서비스 제대로 받는 느낌? 아무튼 정말 친절하셔 카톡 말투랑 완전 똑같으셔서 긴장 풀었잖아

나는 타투에 관해서 잘 모르지만 레터링 말고 그림은 크레용 느낌나게 받았어. 두꺼운 선이나 색 채우는 건 그다지 구미가 당기지 않아서 고민했는데 얇은 선으로 그려주신다고 해주셔서 그림 받아보니 너무 괜찮더라!

그리고 핸드포크가 아니고 기계 쓰시더라 후기 읽으면서 크레용은 핸드포크 작업인가 했는데 웃으면서 설명도 해주셨어 잘은 못알아들었지만 열심히 고개 끄덕였다 ㅋㅋㅋ (참고할 사람은 참고해!)

내가 받은 그림의 영화는 킬유어달링이야. 정말 정말 좋아하는 작품이거든 몇 번이나 봤는지 몰라

레터링도 거기서 나오는 명대사야! 약간 규칙적이게 쓰지 않으려고 일부러 왼손으로도 쓰고 우리 집 막둥이한테도 쓰게 했어. 타투이스트님도 보시고 매력있다고 손글씨 잘쓰신다고 칭찬해주셨어. 왼손으로 썼다고 하니까 깜짝 놀라시면서 자기도 종종 그런다고. 나 되게 낯가리는데 눈치 채신건지 되게 챙겨주시는 느낌이었어.

도착해서 전사하고 설명도 듣고 잠깐 기다리기도 했어.

내가 하는 레터링이 팔이 움직일 때마다 틀어질 수 있다고 직접 전사를 해서 보여주셔서 이해하기가 편했어.

조금 애매해서 지웠다가 다시 찍었는데 죄송하다고 하니까 아니라고 내 몸에 남는 거니 최상 최고로 해드리고 싶다고 하는데 친구랑 둘이서 친절하다고 몰래 속닥거리고 ㅋㅋㅋ 사탕 주셔서 그거 먹으면서 기다렸어!

작업실은 공용이라고 하셔서 되게 작업하는 곳? 침대 같은 게 많았어

실제로 다른 타투이스트 분도 만나서 인사도 하구 ㅎㅎ 그랬어

시간은 한 시간? 걸렸던 것 같아. 두 개 다 해서!

나는 아플까봐 각오하고 갔는데 별로 안 아파서 그냥 친구랑 이야기하면서 시간 보냈어.

20분 얘기하니까 소재 떨어져서 뒤로는 웹툰도 봤어 정말 안 아파 ㅋㅋㅋ

타투이스트 분께 물어봤거든 얼마나 아프냐고 손톱으로 꾹 눌러 주시면서 이 정도? 막 그러시면서 장난도 걸어 주신 덕에 시작 전에 긴장도 푼 상태에서 작업 시작했어

나는 두개 합쳐서 17만원이었는데 당일에 너무 즐겁게 작업했다고 2만원은 깎아주셨어

나는 내가 더 팁을 드리고 싶어서 누워 고민 중이었는데 비판텐 값을 벌어 버려서 너무 놀랐어

당일에는 현금으로 드렸고 이건 예약금 7만원 입금한 거! 이름은 작업자분 실명이셔서 가렸어!

양쪽 다 랩으로 감아주셨고 내가 사진 찍고 있으니까 뒤에서 멀뚱멀뚱 기다려주셨어.

친구가 툭툭쳐서 눈치챘다 ㅋㅋㅋ 랩은 2시간 후에 떼라고 해주셨고 우리는 집가야해서... 저녁에 고속버스 타기 전에 뗀 것 같아. 뗀 후에 비판텐 바르고 탔고 가는 내내 한 시간 간격으로 생각나면 발랐던 것 같아

하고 싶었던 타투를 하게 되어서 신나기도 했는데 내가 낯을 가려서 걱정을 많이했거든

나는 침대(?)에 누워서 울고 싶어질 줄 알았어 진짜

근데 이런저런 이야기도 많이하고 무엇보다 타투이스트 분도 영화를 아시는지 내 말에 맞장구 정말 잘 쳐 주시는 게 너무너무 좋았어... 후에는 친구랑 타투이스트 분이랑 셋이서 이야기도 했는데 나는 내가 낯가리는 성격이 맞나 싶었다니까

너무 즐거운 시간 보낸 것 같아서 지금도 거울로 볼때마다 잘했다 싶어.

물론 타투가 기억이 전부가 아니지만 좋은 거 위에 좋은 게 덮어씌어진 기분이야!!

위에 사진은 1달정도 지난 후에 찍은 사진이야. 크레용은 어느정도 가까이서 봐야 크레용 느낌이 나는데 사진으로는 그 느낌이 안 담겨서 아쉽다. 친구들이 사진으로는 레터링이 예쁘다고 했는데 실제로 보면 크레용이 훨씬 특이하다고 생소하고 예쁘다면서 타투이스트 분 계정 알아갔어 ㅋㅋㅋ

나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이 타투이스트님께 받고 싶어. 크레용 타투가 생각보다 되게 취향이거든ㅎㅅaㅎ.

작업 내내 너무 기분 좋게 하기도 했고 아무튼!

지금까지 양팔에 사랑하는 영화 새긴 자랑이자 후기였어

다들 즐겁게 타투해 ㅎㅎ

이건 허락받은 거!

ㅁ문제시....빠른수정할게... 알려줘!

+ 그림도안 확대샷

위에 쓴 것처럼 (크레용은 어느정도 가까이서 봐야 크레용 느낌이 나는데 사진으로는 그 느낌이 안 담겨서 아쉽다.)

사진으로는 느낌이 잘 안살아서 ㅜㅜ 늦게 추가한 거 미안해!

실제론 이것보다 훨 예뻐~ 나는 얇은 선으로 한 거라 크레용 느낌이 줄어드는 거 감안하고 한 거야 ㅎㅎ

[허니백현]

왕 타투 존예다.. 위치도 에쁨

[푸하허하허ㅓㅎㅎㅎ]

크레용 느낌이 잘 보이게 확대샷도 있었으면 좋겠어! 잘봤어~!~! 이쁘다

[기차는 제시간에 떠난 적이 없고,]

33 확대샷 원해ㅠㅠ

[쿠키프라페]

44 크레용 질감이 잘안보여ㅜㅠㅠ

[쭈와아압]

5 사진이 잘 안보여

[강아지와랄라]

고마워! 추가했어 ㅎㅎ

[제시카앤크리스탈]

개이쁨

[캡마존버단]

너무귀엽다 ㅠㅠㅠ 확대샷 나도보구싶어ㅠㅠ!!

[노예1]

타투하고싶었는데 계속 좋은 집을 알아간거같아서 기쁘당 ㅎㅎ 넘 잘됐어

[BUNGEE]

예쁘다ㅜㅜ

[강아지와랄라]

케이스뮤지엄 앙리 드 틀루즈로트레크 in bed the kiss 케이스 슬라이드 케이스에 스마트톡은 따로 붙였어!

[공부하라고 욕해줘]

예쁘다 근데 선이 원래 흐린건가...??

[강아지와랄라]

선이 흐리다는 게 정확하게 뭐를 말한 건지는 모르겠는데 필압처럼 느낌낸 거는 맞아!!

[Sbkbslnosbsksks]

ㅈㄴㅇㅃ

[무무뭄무]

개이쁘다 ㅜ

[90100]

이쁘다

[PULP FICTION]

오 예쁘다 위치

[Do! Digest]

와 진짜 예뻐ㅠㅠ

[나의 오늘은 그대가 되었다]

대박 본새다

[저리 가슈 훠이]

ㅈㄴㄱㄷ인데 머신이라고 본문에 나와있음 !!

[Zero Sum]

와앙ㅡ예쁘다 타투 나도 돈모아서 빨리해야지

[다욭하기]

타투위치 완전 대박 나도 팔에 저렇게하고 싶다 개이뻐ㅠㅠ

[행복하고 또 행복하게]

느낌있어 예ㅜ쁘다 ,,

[행복의저택]

와 너무 예쁘다... 타투이스트님 인스타 계정 팔로우 하고왔다...

[기능해부학]

타투 개예뻐 ㅠㅠ 거울샷에 흰티셔츠 정보 알 수 있을까?

[강아지와랄라]

몽끌레어인데 아빠 옷이라 정확한 품명은 모르겠어ㅠㅠ 미안!

[컵누들매운맛 처돌이]

헐ᯅ̈ 너무 멋지다 진짜

[APPlE]

타투 진짜예뻐ㅠㅠ! 제일위에서 두번째 사진에 있는 팔찌 정보 알려줄 수 있을까??

[강아지와랄라]

아니아니 동네 수제 악세서리샵에서 샀어

[lalalalovesong.]

서치해서 들어왔는데 타투 너무 예쁘다 잘 보구가~!!

[지코바조하]

혹시 타투이스트님 여자분이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