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사주는 관설인가요? 관이 약한게 맞나요 화가 왕한가요? 격이 뭔가요? 같은 단편적인 질문은 답변 드리지 않습니다.
질문은 간략하게 한 두개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 질문을 동시에 하시면 답변 드리기 곤란합니다.
예전에 모임에서 만나 얼굴이 친숙한 지인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친하진 않아 그 모임이 와해된 후 따로 교류하진 않았고, SNS로 근황을 보는 정도였습니다. 갑자기 작년 여름, 금융 쪽에 취직했다며 저에게 언제 밥을 사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모임을 했을 때 고마운 게 많았다고요. 저는 그에게 특별히 뭘 해준 적은 없지만 친절한 태도를 가지고 있는 타입이라 그랬던 것 같습니다. ;;; 동생인 친구라 나중에 기회가 되면 취직 축하로 제가 밥을 사주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어요. 그게 그와의 마지막 통화였습니다.
그는 평소 프로젝트성으로 일하는 편이었고, 어딘가에 취직해서 월급을 받는 건 그때가 처음인 것 같다고 생각하며 그의 사주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사주 공부가 덜 된 저는 단순하게 그에게 “정재”가 들어오는 해이니까 이제는 경제적으로 안정이 되었겠다고만 혼자 생각했습니다. ;;;
그런데 최근 지인으로부터 그가 자살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 자살의 원인은 안타깝게도 취직했던 곳의 어떤 문제로 인해 검찰 조사를 받았고 무혐의가 났지만 1월 마지막 주 쯤에 자살했다는 것이었죠.
함부로 타인의 죽음에 대해 미리 말하는 건 교만이겠지만, 제가 알고 싶은 것은 사주가 죽음의 그림자를 미리 알고 조언해 줄 수 있는 도구인지 궁금합니다.
첫댓글 게시판의 성격과 맞지 않는 질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