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13년 손맛의 비빔밥으로 유명한 맛집이지만 볼테기탕과 찜도 일품인 풍남정입니다.
풍남정에 들어서면 제일먼저 보이는 사장님의 상장과 수료증들...
우와~ 역시나 13년 경력의 베테랑임을 보여주십니다.
상장있는 곳을 자세히 보면 사장님의 음식 철학이 한마디로 담겨 있습니다.
가장 좋은 음식은 "마음"이 담긴 음식입니다.
사장님의 음식을 만드는 철칙이시라 하시네요.^^
생선의 참맛은 머리! 어두육미(魚頭肉尾)란 말이 있듯이 생선은 머리가 최고!!
볼테기란 대구머리를 일컫습니다. 고로 대구에서 제일 맛있는 부위라는거~
푸짐하게 담긴 볼테기탕이 보이시나요?
마치 산을 이루는거 같습니다. 보시라~ 볼테기산!! ^^
신선한 볼테기, 맑은 국물, 향긋한 미나리와 매콤한 청량고추로 속이 시원하게 풀립니다.
제철 미나리로 입맛을 돋구고 부드럽고 탱글탱글한 볼테기살로 입안에 행복이 가득 찹니다.
아... 보글보글 끓는 소리에 침이 꿀꺽 넘어갑니다.
으미~~ 못참겄고마~
더이상 못참고 한입 꿀꺽!
시원한 국물맛에 감동하고 입에서 살살녹는 볼테기 살에 다시한번 감동먹고...ㅠㅠ
아~~ 이래서 옛 선조들이 어두육미(魚頭肉尾) 라 했나보다!!
한상 가득히 차려진 볼테기탕~
참 먹음직스럽죠~
풍남정에 볼테기탕만 있냐!
들어는 봤나~ 볼테기찜이 나가신다!!
으미~ 저 붉은 빛이 입안가득 침을 고이게 해버리는구만~~~
꼴깍~
볼테기탕이 시원하다고 하면
볼테기찜은 매콤~~한 맛 가득!!
볼테기탕이 관우라면 볼테기찜은 장비올시다!!
와우~! 역시 장비답게 화끈한 볼테기찜 한상 가득!!
오~~ 이것은 뭐시다냐~
온갖 야채들과 갖은 양념이 들어간 비빔밥이 아니더냐~
13년 경력의 손맛에서 우러나는 비빔밥이어라~
쉿! 여기서 풍남정의 비밀 한가지 알려드릴까요?
풍남정은 원래 비빔밥이 유~~~~명 하셨다고 하는디
보기만 해도 침이 꼴까닥~ 저 비빔밥 무지 좋아해유~~ㅠㅠ
아... 곱디고운 그 자태는 차마 비비기가 마음아프도다...
그러나 마음 다잡고 비벼서 한입 가득 먹어보면?
아~~~ 이래서 비빔밥이 유명했구나~~
비빔밥과 함께 나오는 볼테기탕은 사장님의 특별배려!
비빔밥 한숟가락 떠먹고 볼테기탕 한술 떠먹으면?
무릉도원이 따로 없다는~~
요거시 머시다냐
볼테기 해장국 아니더냐
간밤에 마신 알콜로 쓰렸던 속이
이 볼테기 해장국으로 시원~~하게 풀리는구나
해장으론 니가 최고다!
아이고 보기만 해도 속이 확 풀리는 볼테기 해장국 한술 뜨실라요?
볼테기 해장국 하나면 해장은 끝!!!
아니~ 요로코롬 이쁜거시 머시다요?
그 왜 연인들이 데이트할때 즐겨먹는 돈까쓰??
노노노!!
조리장님이 이번에 새로 개발하신 특별요리!
바로 이름하야 대구순살 돈까스~
어린이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공략하라!!
대구순살 돈까스 하나면 자던 애도 벌떡 일어날것이다~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운데...
사장님 이거 어른이 먹음 안되는건가요??
아~~ 먹고시포라...
대구순살돈까~~~스
으미~~ 반찬도 그냥 탐스럽구만요~
택시기사님에게 볼테기 집으로 유명한 집이라고 하면 대부분 알 정도로 볼테기요리에 자부심을 가지고 요리를 하신다고 하네요.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볼테기살.. 해장으로 많이들 찾으신다고...
들깨가루와 찹쌀가루가 들어간 볼테기 찜은 입에 착착 감깁니다.
전주에 가면 음식은 그집이다 라는 말을 듣는 것이 사장님의 작은 소망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