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잠이 잘 안옵니다. 이유는... 뭐 아시겠지요.
어제 MBC가 민영화 터뜨려줘서 속시원한 한편, 이렇게 알려줘도 못 알아먹는 명박이 지지자들이 분명
있을 거라는 생각에 부글부글 끓더군요. 이해를 못하는 건지,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하는 건지... 정말 갑갑합니다.
며칠 전에는 친구하고 싸우기도 했죠. 이 친구 아버지가 꽤 규모있는 사업을 하시는데, 그놈의 규제 완화와
비쥐니스 후렌들리(발음 조심해야죠)에 혹해서 온가족을 동원해 명박이에게 몰표를 던졌드랬죠. 명박이가
지금 어떤 정책을 내놓고 있는지 보는 것이 있어 알기는 하지만, 도무지 앞을 내다보고 이해를 하려 들지 않습니다.
그래서 내가 나름 생각한 것도 있고, 들은 것도 있고 해서 명박이가 얼마나 엉터리 짓을 하고 있는지 친구한테 장시간
설명을 해줬지만, 친구가 하는 말이 이겁니다. "아버지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설령 잘못하고 있더라도 어쩔 수
없지 않나. 우리가 무슨 힘이 있다고..." 이렇게까지 말하니까 저도 할 말이 없더군요. 이해는 하겠지만 기분이 나빠져서
그뒤로 연락을 안하게 되네요. 집이 좀 잘사는 친구라 대운하를 파건, 민영화가 되건 관심이 없을 수 밖에 없구나 라는
야속한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옛날엔 가끔 비가 오거나 우울한 날에 라면에 소주 한 병씩 먹고는 했는데,
명박이 때문에 라면 사먹기도 짜증나고, 그냥저냥 깡소주를 깝니다. 근데 요즘 소주가 도수가 낮아서 거의 맹물이더군요.
한 병 먹어선 취하지도 않습니다. 돈도 없는데 두세병은 사먹어야 되니, 이건 이것대로 더 열받네요.
라면값 뭐하려고 신경쓴답니까 명박이는. 병원도 못가게 민영화시킬 거면 담배값도 내려주고 소주 도수 보드카만큼
올려줘서 서민 스트레스나 풀게 해주고, 또 암으로 일찍 죽게 해주지, 이거야말로 서민 정책 아니겠습니까?
그놈의 비쥐니스 후렌들리 때문에 노조는 두들겨맞고, 나같은 비정규직 종사자는 물가가 아무리 올라도 임금이 오르는
법이 없네요. 노동자를 무슨 개미색히처럼 취급하는 거 같습니다.
밤잠 설치다 일어나자마자 글을 쓰네요.
아!!!!!!!!!! 이명박 이 쥐새끼!!!!!!!!!!!!!!!!!!
첫댓글 그렇다고 도수 높은거 올려봐도 취하지도 않고 돈만나간답니다. 시간지나면 간은 상해있고. ...화병에 속병에,,,환자만들고선 건강보혐민영화 시켜버리고 ,,,하,,21세기 대한민국말살화에 대하여 책한권써야겠네요.
MB를 죽을 때까지 강제노동 시키면 어떨까...상상해봅니다. 물론 딴나라당 꼴통들을 포함해서 모든 꼴통정치인들도 그렇게 되면 좋겠어요.. ㅡㅡ;
이구..건강챙기셔야죠..
소주만 마시지말고, 국민에고 홍보활동을 하세요... 시간은 걸려도 불과 몇달 사이에 네티즌이 많이 바뀌고 있다는것을 느끼실것입니다.
ㅋㅋㅋ맞아요 ㅋㅋ그분은 서민 물가에는 신경도 안쓰시죠 ㅋㅋ주어없음 소주도 낮은 도수 출시 하게 해서 회사 매출올리기에 만 혈안이 되어있죠 ㅋㅋ암튼 쫌 씁쓸합니다
ㅋㅋㅋ맞아요 ㅋㅋ그분은 서민 물가에는 신경도 안쓰시죠 ㅋㅋ주어없음 소주도 낮은 도수 출시 하게 해서 회사 매출올리기에 만 혈안이 되어있죠 ㅋㅋ암튼 쫌 씁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