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교회 나간지 6개월이 되면 학습이라고 하는것을 받고 다시 6개월을 지나서 세례 문답을 받고 통과 되면 세례를 받았다
세례를 받고 몇 년을 지나서 교회에서 무엇인가 일을 맡아서 할 정도 되면 서리 집사에 임명을 했다
서리 집사란 일 년직으로 매 년마다 임명을 받아야 하는 집사이다.
그래도 서리집사만 받아도 제법 신앙 생활을 잘 하며 교회에 일군이라고 생각들을 했다
그런데 어느날 부터인지 교회 나간지 2-3년만 되면 누구나 할것 없이 집사에 임명되고있다.
집사가 무엇인가??
예수님이 부활 승천하시고 제자들이 성령충만하여 복음을 담대하게 외칠때 예루살렘에는 예수를 구주로 믿는 자들이 수 없이 모여들었다
이때에 재산을 가진자들은 자기것을 모두 사도들 발앞에 가져다 놓으니 그것을 골고루 분배하여 가난하고 어려운자들에게 나눠주고 복음을 전하는데 사용을 했는데 사도들이 말씀전하면서 그 일을 감당하려니 너무도 바빠서 그 일을 대신 할 사람을 뽑은것이 집사이다
집사란 직분이 해야 할 일은 교회의 살림을 맡아서 하는것이다
좀더 쉬운말로 한다면 교회 재정을 담당하는것을 말한다
그런데 요즘 집사들을 보면 이름만 집사이지 교회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백수(?) 집사들이 얼마나 많은가?
아무것도 하지 하지 않지만 교회 몇 년을 다녔으니깐 그져 집사란 이름을 붙여주는것이다
그래서 요즘은 교회 다닌다고 하면 그 사람이 집사인지 장로인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무조건 집사라고 불러준다
어쩌면 전군 집사화인가????
예전에 이런말이 있었다
"전군 간부화"
북한 4대 군사노선의 하나이다.
6·25 남침이 국군과 유엔군의 저지선에서 무너지고 후퇴의 길에 들어선 인민군은 불과 20여 일 만에 서부로는 강계·초산, 동북으로는 두만강 접경에까지 내놓지 않으면 안될만큼 지리멸렬 되었다.
이때 인민군 지휘관들조차 사병복으로 갈아입고 도망치는 비겁함을 보였으며, 이러한 쓰라린 경험에 비추어 북한은 전군의 간부화라는 구호를 제기하게 된 것이다.
그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모든 군대는 한 직위 위의 직무를 감당할 수 있는 군대로 양성한다는 전략과, 특히 사병들에게는 「일당백」운동을 교육시키고 있다.
이것이 전군 간부화이다.
교회들이 북한의 김일성한테 배운것인지 아니면 스스로 터득을 한것인지 전교인 집사화...
교회의 직분도 인플레이션되는것인가?
집사 전군화 하던것이 어느날부터인가는 사람들 속에 익숙해졌는가 싶더니만 이제는 교회에 50살 이상 먹은 여성도들이면 모두가 권사자를 붙이고 있더라
예전에 권사하면 나이도 제법 들었고 기도도 많이하며 어머니처럼 자상하고 교회의 대소사를 다 꿰뚫고 앉아서 조용히 처리하시는 포근하면서도 친근감이 느껴지는 분들로서 한 교회에 몇 명 찾아보기 힘들었고 적은 교회에는 아예 권사감이 없어서 권사가 있지도 않았는데
권사란 직분은 신구약 성경을 뚫어져라고 찾아봐도 나오지 않는 단어인데...
권사제도는 감리교에서 시작이 되었는데 남자는 장로란게 있는데 여자에게는 장로를 줄수 없으니 그에 버금가는 직분으로 권사를 임명하면서 기도하고 심방을 하면서 교인들을 권면한도고 해서 주어졌다가 나중에는 남자중에서도 장로가 되기에는 조금 부족하고 집사로 있기는 아까운 사람에게 남자 권사를 임명하기도 했는데 그것이 어느날부터인지 한국의 모든 교파에서 실행을 하고 있게 되었다.
이런 권사가 지금은 교회에서 볼때 나이가 일단 50대를 좀 넘었고 교회 출석한지 좀 오래되었고 헌금좀 하고 교회에서 뭔가 내세울만한 것이 있는 여자라면 권사로 세우는것이다.
권사로 세움을 받으면 권사들도 장로처럼 임직식을 하게되는데 그때에 권사들에게도 최소 몇 백만원씩의 헌금을 강요받게된다.
권사 후보중에는 가정 경제가 아주 어려운 사람들이 더러있다
자녀들과는 떨어져 살고있고 남편은 신앙생활하지 않고 자신은 나이가 있어서 수입은 없고 하므로 생계조차 어려운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에게는 단 100만원이라도 어마 어마하게 큰 돈인데 그들에게 몇 백만원을 헌금 강요하니 그들은 스스로 나는 권사 자격없어요 하며 눈물로 그 권사직을 고사하는 사람들이 더러있다
이에 하나 또 나이 70이 넘은 노인들에게는 명예 권사라는 호칭으로 권사를 만들어준다
물론 명예 권사도 임직을 받을때 일반 권사와 같은 액수의 헌금을 강요받는다
하긴 명예권사나 그냥 권사나 맡은일이 있는것도 아닌데 단지 나이가 70이 넘었다는 이유로 명예 권사라고 하는데 그 명예라는 말은 1년에 단 1회 불려진다
년말 사무총회(공동의회)때 직원 임명할때 단 한 차례 불려지고 평소에는 다 똑같이 권사라고 불려진다.
이처럼 나이가 많으면 명예권사 나이가 젊으면 그냥 권사 해서 지금의 거의 대부분의 교회들을 보면 50이 조금 넘은 여자 교인들은 거의 권사라고 봐도 무방할것이다.
한번은 내가 다니는 교회에 나이가 늙수그레한 여자들이 모인자리를 둘러보니 거의가 모두 권사였다
그래서 내가 한마디 했다
"여기 모인 사람들 보니 모두 권사네요"
그랬더니 자기들도 무안했던지 "여기 저기 집사님 있네요" 라고 한다
남자들에게는 안수 집사라는 또 하나의 웃지 못할 직분이 있다
서리집사는 무엇이고 안수집사는 무엇인가?
서리집사나 안수집사나 하는일에는 아무런 차이도 없으며 안수집사가 되었어도 아무 맡은일 없이 그저 감투만 쓰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서리집사는 매년마다 새로이 임명되는 집사라고 말을 했지만 실상은 한번 집사는 영원한 집사이다
다른 교회에서 이적을 해오면 먼저 묻는것이 전에 다니던 교회에서 직분이 무엇입니까? 하고 물은뒤 집사였다고 하면
더 이상 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바로 그대로 집사로 불러준다.
그런 집사들 가운데서 조금 활동성이 있다든지 헌금을 조금 많이 한다든지 무엇이든 교회에서 조금만 아주 조금만 튀어나면 안수집사에 임명이 된다
안수집사가 되는 조건중에 또 하나 특이한게 있는데 그 교인이 다른교회로 옮길것 같은 그런 기색이 보인다든지 하면 안수집사라는 미끼를 통해서 그를 붙잡아두려고 하는 방법중 하나이다.
물론 안수집사도 장로처럼 교인전체 사무총회(공동의회)를 통해서 투표하지만 이것도 어디까지나 목사의 의중대로 진행되어지는것을 우리는 너무도 잘 알고 있지 않은가?
안수집사는 나이와 상관이 없기에 젊은 안수집사는 30대도 있다
물론 장로도 30대가 있기는 하지만.....
장로는 그 교회를 책임질 그럴만한 믿음의 소유자여야 하는데.....
장로를 뽑는것도 목사의 의중에 따라 좌우되니...
목사의 자기 입맛에 맞는 사람이 있을때에 장로를 뽑고 자기 입맛에 맞는 사람이 없을때에는 뽑지 않는것은 너무나도 흔한일이 아니던가
장로라고 한다면 그 교회 교인의 대표이다
보통 교단에서는 세례 교인 25명당 장로 한 사람을 뽑도록 되어있다
어떤 목사는 자기 교회에서 장로를 아예 뽑지 않는 목사도 있다
전에 있던 교회에서 장로에게 질린 목사는 새로이 이적한 교회에서는 절대로 장로를 뽑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교회를 움켜쥐고 흔들고 싶어서 절대로 장로를 뽑지 않는다.
세례교인이 100명인 교회라면 4명의 장로를 둘수 있는것이다.
그런데 웃기는것은 세례교인이 100명일때 4명의 장로를 뽑았다고 가정했을때 그 교회가 어떤 우여곡절에 교인이 50명으로 줄었다하면 장로 2명만 남아야 하지만 이왕에 뽑은 장로 4명이 있다면 그 4명의 장로는 장로 대우를 받고 있는것이다.
교회의 주인은 목사가 아니라 장로라고 나는 강하게 힘주어 말하고 싶다
(물론 교회의 주인은 하나님이시고 그 다음은 전 교인이지만 목사와 장로 두 직분중에서 말하라고 할때)
목사는 언제 어느때 이 교회에서 저 교회로 옮겨갈지 모른다
지금 있는 교회보다 더 좋은 교회가 나타나기만 하면 언제든지 떠날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목사는 나이가 70살이 되면 대개 그 교회를 떠난다
명예목사가 되든 원로 목사가 되든 거의 그 교회를 떠나버린다
그러나 그 교회에서 선출된 장로는 죽을때 까지 그 교회를 떠나서는 아니된다
나이 70이 넘어 시무장로에서 떠나 명예장로 또는 원로 장로가 되어도 그 교회에 남아서 후임 장로들과 상의하고 교인들로부터 장로님이라고 부름을 받으며 남아서 그 교회를 위해 죽도록 충성을 다하는것이다
만약 어떤 장로가 그 교회에서 부득이하게 떠나 다른 교회로 옮기게 되었다면 그는 그 옮긴 교회에 장로는 아니다
장로란 그 피택된 교회에서 필요에 의해서 또한 그 교회에 합당해서 선출된 장로이기에 그 교회에서만 장로인것이다
장로란 그 교회에서 필요에 의해서 필요한 숫자만큼 필요한 사람을 선출하는 선출직이다
이것이 성경적이다
신약성경에서 말하는 장로란...
장로가 곧 감독이요 장로가 곧 목자이다
요한이 자신을 장로라고 했고 베드로가 자신을 장로라고 칭하지 않았던가?
그런데 요즘 목사란것을 보면 참으로 우습기 짝이없다
장로는 그 교회에서 필요에 의해 필요한 숫자만큼 필요한 사람을 뽑는데....
목사는....
신학교라고 하는 목사 공장에서 그 무슨 제품을 찍어내듯이 졸업만 하면 목사 자격을 가지고 나오니 말이다
목사의 자격을 가지고 나와서 자기를 필요로 하는곳을 찾아 이리 저리 두루 헤메이고 있지 않은가??
나를 부목사로 써주시오
나를 담임목사로 청빙해주시오
아니면 개척을 한다든지..
신약 성경을 보면 교회가 개척이 되고 교회가 성장을 하면 그 성장한 그 교회 교인중에서 장로를 뽑아 그 교회를 다스리게 하지 않았는가
그러므로 그 교회에 모든 속 사정을 자세히 알고 그 교회에 속한 모든 형제 자매들의 아픔과 기쁨 모두를 알고 있는 사람을 그 형제중에서 존경을 받을만하고 그 교회를 다스릴만한 사람을 장로로 뽑지 않았는가?
그런데 요즘 목사제도는 어디서 얼굴도 코도 모르는 사람을 청빙이라는 이름으로 불러오면 내가 이 교회 담임목사이다
이제부터 너희들은 내 말에 순종하고 나를 하나님의 사자로 대접하라
심방이란 미명아래 무당처럼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복을 빌어준다고 이리 저리 휘젖고 다니는 모습이......
목사제도를 보면 정치하고 어쩌면 그리도 똑같은지
어떤 사람이 대통령에 당선이 되고나면
자기 사람을 여기 저기 자리를 나눠주지 않는가
가령 행정자치부 장관이라고 가정을 해보자
행자부 장관에 임명된 사람이 행자부에 대해서 뭘 아는 사람인가??
대통령과 가까운 사람 혹은 같은 정치인 혹은 자기 대통령 만드는데 공이 있는 사람에게 주는 자리가 아닌가?
위에서 대통령의 신임아래 낙하산을 타고 뚝 떨어진것이 아닌가?
이처럼 담임목사라고 하는것도 이와 유사하지 않은가
어떤 사람이 담임 목사로 어떤 교회에 부임하게 되는 과정을 보면 대개
교계의 굵직한 동아밧줄을 타고 내려온 사람이 있는가 하면 또는 그 청빙하는 교회에 어느 장로와 선이 닿아서 오는 경우도 있고......
그 교회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주제에 담임목사라고....
목자는 양의 모든것을 알고 양의 필요를 채워줘야 하는데 양들이 목사의 필요를 채워줘야 하다니..
교회직분이란 감투가 아니다
직분이란 일을 맡은 그 분야의 이름일뿐이다
교회에 직분이 있다면 딱 두 가지의 직분만이 있을뿐이다
1. 장로 (감독, 목사)
2 집사
그 외에 권사 권찰 서리집사 안수집사 이런것 모두 하나의 계급의 성격이다
장로와 집사의 직분도 누가 높고 낮음이 절대 없다
단지 그가 맡은 일이 집사일이고 장로일뿐이다
집사는 교회의 살림을 맡아서 하는 어머니 같은 직분이고
장로는 교회를 다스리고 가르치는 아버지와 같은 직분이다
우리는 모두 주 안에서 형제일뿐이다
장로에게 누군가 모르고 집사님 이렇게 부르면 기분이 나빠한다
권사에게 집사님이라고 불러도 물론 기분 나빠한다.
그 직분이란 일을 하기 위한 분류한것 뿐이니 평소에 부를땐 0 장로님, 0 집사님 이렇게 부르는것도 성경적이지는 않다
주안에서 우리는 형제 자매이니 형제님 자매님 이렇게 부르는게 얼마나 성경적인가?
신약성경 서신서를 한번 자세히 보시라
사도들이 뭐라고 말을했는가?
군데 군데마다 형제들이여.... 형제들이여.... 형제들이여... 자매들에게....
성경에서 빌립 집사님이라고 스테반 집사님이라고 불렀던가??
베드로 장로님이라고 요한 장로님이라고 불렀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