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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베트남, 인삼나이 속여 팔기 기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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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5-20 | 국가 | 베트남 | 작성자 | 조정훈(호치민무역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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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인삼나이 속여 팔기 기승 - 한국 인삼 이미지 악화 우려, 정보제공 활동에도 힘써야 - □ 나이판별 쉽지 않은 현실 악용 o 베트남 현지에서 핸디캐리로 들여온 인삼 제품이 고가로 둔갑해 판매되면서 소비자 피해가 잇따름. - 2~3년 된 수삼으로 소개받아 비싸게 구매한 인삼을 전문가에게 감정해본 결과, 실제로는 1년 된 인삼으로 밝혀지는 등 관련 피해사례가 현지 언론을 통해 이슈가 되고 있음. - 적지 않은 소비자들이 인삼나이 판별법을 모르고 있는 점을 판매상들이 악용해 인삼나이를 속여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함. 심하게는 수십 배까지 비싸게 속여 파는 경우도 있음. - 현지 언론사 조사에 따르면 현재 미국, 중국, 한국에서 핸드캐리로 다양한 종류의 인삼이 베트남 국내로 유입돼 ㎏당 300만~700만 동(150~350달러) 가격에 판매됨. 보통 수삼 1㎏은 4~10개 뿌리로 이루어져 있고, 6년근은 가장 싼 것이 500만 동(250달러) 정도에 팔린다고 함. □ 부유층 타깃 한국 인삼 수출에 악영향 우려 o 인삼 소비층은 대부분 부유층 - 인삼 제품을 수입판매하는 바이어 V사 인터뷰 결과, 베트남에서 인삼은 고가제품에 해당하며 월소득이 높은 현지부유층이 주 고객이라고 함. - 일반적으로 인삼은 건강, 피부, 머리카락에 좋다고 알려졌으며, 한 번 구매한 고객이 그 효험을 직접 느끼고 계속 구매하는 경우가 많음. 베트남 특유의 가족문화가 반영돼 가족구성원이 함께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함. - 인삼 구매 목적으로는 본인 사용 목적 외에도 부모나 지인에게 선물할 용도로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남. o “인삼은 곧 한국이다” - 베트남 TV 드라마나 일상생활에서 베트남 사람들이 '한국'이나 '한국적인 것'을 은유적으로 '인삼'이라고 부를 만큼 인삼은 한국의 대명사로 알려짐. - 인삼나이를 속여 판매하는 사태가 지속된다면 소비자들의 인삼 자체에 대한 불신이 확산될 수 있으며, 대표적인 인삼 공급책인 한국업체에도 악영향이 우려됨. □ 시사점 o 우리 기업, 피해사례 최소화 위한 정보제공 활동에도 관심 필요 - 현지 소비자보호 목적뿐 아니라 한국 인삼에 대한 불신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인삼 관련 정보제공 및 올바른 인삼 판별법에 대한 홍보활동이 필수적임. - 캐릭터를 활용해 소비자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고, 쉬운 인삼 판별법 같은 정보를 담는 등의 홍보활동이 필요함. 자료원: 바이어 인터뷰 정리, 코트라 호찌민 무역관 자료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