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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arate Kid / 가라데 키드 (소니픽쳐스) 2010.6.11 미국개봉 / 2010.8.19 국내개봉
감독: Harald Zwart
-존 G. 아빌드센 감독, 빌 콘티 음악하면 생각나는 영화가 있다면? 하고 묻는다면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 대부분은 아드리안을 외쳐대던 <록키 Rocky,1976>을 이야기 할 것이다.
이 두 사람은 1984년 록키 발보아의 스토리를 그대로 가져왔지만, 무언가는 다른 이야기, 주인공이 좀 더 어린 소년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어찌보면 록키 키드 버젼이라고 할 수 있는 영화 <베스트 키드 The Karate Kid,1984>를 선보인다.
80년대 최고의 하이틴 스타 랄프 마치오와 팻 모리타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한 소년이 가라데를 배워가며 성장하고 악당을 물리친다는 정말 단순한 스토리이지만, 매력적인 랄프 마치오와 팻 모리타의 연기가 어우러져 박스오피스를 강타한다. 평론가들에게도 극찬을 들으며 스승역을 맡았던 팻 모리타는 아카데미 남우 조연상 후보에까지 올랐다. 그리고 2년 뒤에 만들어진 속편 <베스트 키드 2 The Karate Kid Part II,1986>는 1편의 마지막 부분에서 내용이 바로 이어지면서(록키도 그렇지만..) 다니엘(랄프 마치오)의 또 다른 성장기를 그린다. 2편은 1편보다 더 대박이 나고(1986년 북미수익 1억달러 넘은 다섯 작품 가운데 한 편), 아카데이 주제가상까지 받는 기염을 토한다.
그러나 만들지 말았어야 할 <베스트 키드 3 The Karate Kid Part III,1989>가 평단과 대중 모두에게 외면받으며, 그 해 최악의 작품,각본,주연,감독,조연상에 거론될 정도로 끔찍한 작품으로 평가받게 된다. 5년이 지나서 제작된 시리즈 4편이자 주인공이 랄프 마치오에서 힐러리 스웽크로 바뀐 <가라데 키드 The Next Karate Kid,1994>역시 관객들에게 철저하게 외면 받으며 추억속의 시리즈로 저물어가게 되는가 하는 지금, 다시 영광을 되살리려 26년 전의 이야기를 꺼내들었다.
2010년 여름 개봉예정인 <가라데 키드 The Karate Kid,2010>는 해럴드 즈워트 감독의 연출아래 성룡과 제이든 스미스가 주연을 맡아 완성했다. 성룡은 주인공 소년 드레 파커(제이든 스미스)에게 쿵후를 가르지는 사범 미스터 한으로 등장하고, 랄프 마치오의 바통을 이어받은 소년은 바로 윌 스미스의 아들 제이든 스미스. 하긴 이 작품의 제작자가 윌 스미스라는 것을 감안하면 제이든 스미스가 주연을 맡은 게 이상하지는 않다. 뭐..비주얼로 봐도 이런 우월한 소년 배우 찾기가 쉽지는 않고 말이다.
소년의 성장담을 그린 이 작품의 제목이 중국 베이지에서 촬영했음에도 <가라데 키드>란 건 조금 거시기하지만(실제로도 쿵후 키드로 바꿨던 적이 있지만, 다시 바꿨다), 올 여름 26년 전의 영광을 되살릴 수 있을지부터가 궁금하다. 국내에서 제목은 아마 '쿵푸 키드'로 가지 않을까 싶은데... |
첫댓글 배우는 건 쿵후 인데, 제목은 가라데 키드 네요~ 외국인들이 보기엔 그게 그건가요? ㅋ 그런데 저는 가라테 키드 1,2보고 B급 액션 영화인줄 알았는데 미국에서 상당히 성공한 영화 시리즈였나 보네요??
윌 스미스 아들내미 진짜 비쥬얼 쩔더군요... 어찌보면 아버지보다 더 잘생긴것 같아요. 크면서 어찌될지 모르지만...
흐르는 세월은 쏜 화살과 같이 빨리 지나가네요 에휴....... 성룡이 20년만 더 젊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에겐 정말 마지막 액션 히어로네요.
베스트키드 어린마음에 정말 재밌게 본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저런 것 보면 서양권에서는 쿵푸/가라데/태권도 이런 무예들 어느 나라에서 온건지, 어떤 차이가 있는지, 구별이 잘 안되나봐요..
감사합니다. 잘 보았습니다.
성룡 ㅠㅠ 확실히 나이든게 티가 확나네요
익숙한 노래가 나오네요 ㅋㅋ
착실히 헐리웃 스타의 길을 밟아나가는군요. 그나저나 가라데키드가 이런 영화였군요. 예전에 보고 진짜 B급 영환 줄 알았는데...ㅋ 게다가 94년 나온 것은 힐러리 스웽크가 주인공 여자애였다니~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