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는 해리슨 반즈는 주전으로서 자리를 잡을 가능성이 있다. 새크라멘토 킹스로부터 사실상 ‘연봉 덤프’ 형태로 스퍼스로 이적했지만, 그는 의외의 밝은 존재로 떠올랐다.
반즈는 빅터 웸반야마 옆에서 훌륭한 궁합을 보였고, 둘이 함께 코트를 밟은 라인업은 상대 팀을 압도하는 성과를 냈다.
> San Antonio Spurs의 가장 많이 사용된 라인업들… 결론은? (2025년 7월 28일, NBA University 트윗)
물론 대부분의 공로는 웸반야마에게 돌아가야겠지만, 반즈가 3점슛을 43.3%의 성공률로 꽂아 넣으며 웸반야마의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데 일조했다.
스퍼스가 절실히 필요로 하던 외곽 공간을 반즈가 열어준 만큼, 계속해서 그를 선발로 기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다가오는 시즌에는 디애런 팍스, 스테폰 캐슬, 데빈 바셀과 함께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반즈가 계속해서 선발 자리를 유지하는 게 과연 지속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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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슨 반즈가 벤치로 밀릴 수 있는 변수는?
반즈가 선발로 나설 경우, 그 피해자는 제러미 소찬이 된다. 그는 이전까지 선발로 뛰었으나 현재는 세컨드 유닛으로 밀려난 상태다. 그런데 오프시즌 동안 소찬이 3점슛을 쉽게 성공시키는 영상을 공개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 제러미 소찬, 점퍼 향상된 모습 보여줘… (2025년 6월 20일, IG @coachmoris)
소찬, 외곽 슛 여전히 집중 훈련 중… (2025년 6월 18일, IG @coachmorris)
반즈는 뛰어난 수비수는 아니지만, 웸반야마와 함께 뛸 때 스퍼스의 수비는 꽤 안정적이었다. 큰 사이즈의 포워드를 공략하는 게 작은 가드를 상대하는 것보다 어렵고, 웸반야마라는 최고의 백업 수비 자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찬이 3점슛 성공률을 경기당 4개 이상의 시도에서 36% 정도로 끌어올릴 수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수비에서 소찬은 반즈보다 훨씬 나은 선수다. 그는 리그 최고의 1대1 수비수 중 한 명이며, 최소 4개 포지션을 수비할 수 있는 멀티 디펜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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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찬이 해리슨 반즈의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
소찬이 외곽슛만 일정 수준 이상 갖춘다면 공격에서의 약점이 줄어들고, 전체적으로 평균 이상 수준의 선수가 될 수 있다. 만약 소찬이 아니라면, 루크 코넷이 반즈의 선발 자리를 위협할 수 있다.
스퍼스가 웸반야마와 코넷의 트윈타워 조합을 선발로 실험하고 결과가 좋다면, 미치 존슨 감독은 더 큰 라인업으로 전환할 수 있다. 이 경우 웸반야마는 기술적으로는 파워포워드로 이동하게 되며, 사실상 반즈를 대체하게 된다. 코넷이 새로운 선발 센터가 되는 셈이다.
그러나 소찬이나 코넷이 반즈를 제치지 않는다면, 스퍼스는 단순히 반즈를 계속 선발로 기용할 수 있다. 다만 다음 시즌 이후에는 반즈가 계속해서 선발로 뛸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그가 지난 시즌과 같은 활약을 보여준다면, 연장 계약 가능성도 열려 있다.
하지만 스퍼스의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서는 소찬이 충분히 성장해 반즈의 자리를 넘보는 상황이 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첫댓글 올해 스퍼스가 오클라호마처럼 탑으로 치고 올라올수 있을까요?
실력을 떠나서~ 반즈가 벤치에서 나와서 벤치 타임에 팀의 중심을 잡아 주는게 가장 좋죠!! 지난 시즌에는 크폴이 있었지만 올해는 없으니까요...
아직 우승권은 아니라고 보기에 소핸에게 한번 더 경험치를 먹였으면 하는 바램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