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고~~~
날씨는 스산~~~
아웅..삼박자 딱 맞네요..ㅎㅎ 믹스 커피 땡기는 날^^;;;
꼬맹이 코감기가 갑자기 와서 하루 쉬고 병원가야 하는데..
지금 가면 병원이 미어터져서..느긋하게 가려고 준비중입니다.
저번에 어디서지? 이 애호박만두? 애호박 편수를 보았어요.
애호박 편수는 안에 쇠고기도 넣고 해서 육수넣고 하는건데..
전 그냥 간단하게..^^;;;
고기 안넣고 채식만두처럼 해봤어요.
담백하니 맛도 깔끔하고 초간장 곁들이니 굿~
아이도 의외로 잘 먹더라구요^^
-애호박만두 요리법-
애호박 1개, 표고버섯 4-5개(작은크기), 만두피, 소금 적당량, 들기름
애호박은 채썰어서 소금에 살짝 절인뒤에~
들기름 넣고 달달 볶아주세요.
소금의 간은 너무 세지 않아야 맛있습니다.
어느정도 간은 맞지만 너무 딱 맞게 하는 것보다는 살짝 초간장에 찍어먹을 수 있는 정도의 간이 좋아요.
너무 짜게 절여졌다면 물에 한번 헹군뒤에 볶아주세요.
표고버섯은 그냥 물에 불린뒤에 기둥 떼어내고 쫑쫑 작게 썰어준뒤에~
한번 후다닥 볶아주면 된답니다.
여기에 고기도 들어가고 하지만~
정말 따악 기본 재료로만 해봤어요^^
재료를 모두 섞은 뒤에~
한김 식히기~
이상태로 만두 만들면 뜨거워서 피가 흐물흐물 해져요.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애호박, 돼지고기나 쇠고기, 기타버섯류등..다양하게 넣고 응용해도 좋아요~
다만 전 이번에 고기 반찬 좀 먹어서 =ㅁ=;;
담백한 맛을 추구하느라`
정말 기본 재료만 넣었답니다.
표고의 향이 강해서 싫어한다면 새송이버섯등을 끓는물에 데쳐서 물기 꼬옥 짜낸 뒤에 작게 잘라서 사용하세요^^
만두피에 애호박과 표고버섯 넣고~
반달모양으로 만들었어요.
동그란 손만두 모양으로 빚을까 하다가~
남으면 군만두처럼 구워먹을것인지라~
좀 편하게 굽기 위해 이렇게 간단하게만 했답니다^^;;;
김오른 찜기에서 10분이내로 찌면 속이 익은거라 그런지 금방 익더라구요.
겉면에 투명해지면서 익어가면 거기서 1-2분정도 더 팍팍 스팀 좀 쐬다가~
꺼내면 됩니다^^
짜잔~애호박만두랍니다.
담백하고 맛이 깔끔해요~~
애호박만 들어가면 심심했을 맛을 쫄깃한 표고버섯이 잡아줘요^^
여기에 새콤한 초간장도 굿~
그냥 간장에 식초 넣고..물 살작 섞은 뒤에~
설탕 조금 넣었어요.
고추가루 풀어도 좋답니다^^
처음에는 고기 없다고 잘 안먹던 아이도 먹으면 건강해진다니까~
잘 먹더라구요 ㅎㅎ
다만 저희집 아이는 말린 표고버섯 특유의 강한 향보다는 생표고버섯을 좋아하는지라~
다음에는 그걸로 해줘야겠어요.
고기가 안들어가서 칼로리도 안심~
건강에도 굿~
아이들 간식으로도 굿 이랍니다.
잘 안먹으려 한다면 군만두로 추천해드려요^^
**소중한 손가락 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