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조금 무서웠지 ㅎㅎㅎ
안녀어어어어엉~~ 난 중환자실간호사 김게녀얌
오늘로 벌써 중환자실에 대해 6편까지 글을쓰넹><
이번 주제는 기관절개술(tracheostomy)이야! 그게 뭐냐고?!
바로 위 사진처럼 목에 구멍을뚫어 호흡하는거얌.
상기도가 폐쇄되어있는 경우 즉 구강이나 인두 후두에 암,종양, 외상, 협착 등으로 기관삽관(intubation) 을 하지 못하는 경우, 또는 기관삽관을 2주이상 지속하고 있는 경우 등 때문에 기관절개를 해야하는데.
여기서 잠깐! 왜 기관삽관을 2주이상지속하면 기관절개를 해야하냐고?!
입을 통과해서 기관지까지 무려 25cm 정도의 관을 2주이상 지속해버리면 관이닿는 피부에 괴사가일어나. 계속 눌려있으니까 피가 안통한다는 뜻이야. 알겠지?!
보통 기관절개술은 수술방에서 하는게 맞는데 중환자실 환자들은 대부분 중환자실 내에서 시술을해.
보통 시술시간은 1-2시간? 정도고
그럼 간호사는 그동안 뭐하냐고?!
일단 시술에 필요한 도구와 물품을 준비해놔야해! 어떤 물품들이 필요한지 미리 숙지해서 수술방에서 빌려야할 기계는 미리 빌려놓구!
그리고,
환자의 활력징후를 실시간 확인하고, 환자를 재우기 위해 진정제를 투여해. 진정제를 투여하게되면 혈압이 떨어지게 되는데 혈압이 떨어지면 수액보충을 하던디 승압제를 즉시 달아야 할 경우도 있어.
또한 이미 무균술을 유지중인 의사와 PA를 대신해 필요한 도구나 물품을 무균적으로 건네줘야 하고,
기관절개가 마무리되고 있으면 간호사가 기관내튜브를 조금씩 제거하면 의사가 suture(봉합)를 한단 말이지? 그 사이 간호사는 환자의 산소포화도와 폐활량도 관찰해야해.
그리고 시술이 마무리되면 환자가 깰때까지 환자상태를 잘 지켜보고, 혹시나 감염증상이나 부작용 등이 안보이는지 관찰해야해. 환자가 깨고나면 통증관리도 해줘야하고!
ㅎㅎ간단하게 6편을 마칠게><
중환자실 간호사 정말 슈퍼맨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당
멋있는 간호사들 다들 힘내자!!
혹시 궁금한점 있으면 댓글남겨줘~~!!
첫댓글 이번 기본간호 실습 시험으로 기관절개관 관리했는데ㅠㅠㅠㅠㅠㅠ실수 넘 많이하구ㅠㅠㅠㅠㅠ
잘보고간당
ㅠㅠㅠ... 중환자실에 있는 모든 사람들 대단해
기본간호 실습할 때 기관절개관 관리 했는데 외우느라 죽는 줄 ㅠㅠㅠ
물리치료과 학생인데 초반엔 배우는게 비슷한데 지날수록 간호는 여러분야 깊이 알아야하는듯ㅠㅠ
우리엄마 이거했었오 ㅜㅅㅜ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