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향곡 제9번 [합창] : Symphony No.9 D장조 op.125
작품 125, D단조이다. 1822∼1824년 초에 작곡된 것으로, 9곡의 교향곡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베토벤의 후기 양식을 대표하는 작품이다. 정식 표제는 《실러의 송가(頌歌) 〈환희에 붙임〉에 의한 종결합창을 수반한 관현악, 독창 4부와 합창을 위한 교향곡 제9번》으로 되어 있다.
소나타 형식으로 된 몹시 빠른 제1악장, 스케르초의 제2악장, 느린 제3악장과 마지막 악장에서는 앞선 3악장의 회상(回想)에 이어 독창·합창이 환희의 송가를 노래한다. 성악을 교향곡에 도입하는 등 당시로서는 매우 대담하게 표현하였다.
또 이 곡은 프로이센 국왕 프리드리히 빌헬름 3세(Friedrich Wilhelm Ⅲ:1770∼1840)에게 헌정되었으며, 표제에 '요한 프리드리히 폰 실러(Johann Friedrich von Schiller)의 환희송가에 의한 종말 합창이 있는 교향곡'이라고 적혀 있어 '합창교향곡'이라고 불린다. 교향곡의 역사, 나아가서는 서양음악사에서 금자탑이라 할 만한 작품이다.
1824년 5월 빈에서 베토벤이 스스로 지휘봉을 잡고 초연하였는데, 당시 베토벤은 청력을 잃은 상태라, 마지막 악장을 마쳤을 때 베토벤은 음악이 끝난 것도 몰랐고, 청중의 엄청난 박수가 쏟아지는 것도 듣지 못한 일화는 유명하다.
베를린 주립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데, 2002년 악보로는 처음으로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느낀점
처음부분부터 웅장한 느낌이어서 나는 이 곡이 웅장한 느낌만 나는 곡인줄 알았는데 더 들어보니 그것이 아니었다. 전체적으로 경쾌한 곡인것 같았고 중간 중간에 고요한 부분도 섞여있는 상당히 조화가 잘된 곡이었다.
처음부분에서 조금 시간이 지난 뒤 나오는 합창부분이 상당히 듣기 좋았다. 상당히 익숙한 멜로디이기도 했고 개인적으로 경쾌한 부분이 좋기 때문이기도 했다. 또 곡의 마지막 클라이막스부분 합창과 악기가 조화를 이루는 부분에서는 스트레스조차 쉽게 날려버릴 수 있는 힘이 느껴져서 인상깊었다. 그리고 기악곡에서 최초로 독창과 합창이 함께 쓰였다고 하는데 남들이 하지 않은 것을 시도했다는 것에서 상당히 기억에 남았다.
처음에는 내가 잘알던 곡이 어서 대충 듣다가 막상 감상문을 쓰려고 하니 세세한 부분의
느낀점은 쓰지 못했다. 앞으로는 잘들어서 감상문을 써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