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뉴스)"비영리법인들 왜 이러나".. 시민단체 ‘NPO주민참여’ 잇따른 문제 제기
- 인천중구 월디장학회 2015년 가입한 연금보험, 15억 일시납..피보험자는 공무원
주민참여, 대우재단 부동산 자금 흐름에 대한 정보공개 청구 예정시민단체 ‘NPO주민참여’(이하 NPO/ 대표 최동길)가 비영리법인 ‘월디장학회’와 ‘대우재단’의 의혹에 대해 연이어 문제제기를 하고 나섰다.
NPO주민참여는,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집행의 문제점을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확인하고 시정을 요구하는 활동에 집중하는 시민단체로 알려졌으나, 최근 비영리재단의 자금 운영 확인까지 활동범위를 넓히고 있다.
NPO주민참여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월디장학회는, 인천 중구 구민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는 장학재단으로, 지난 2015년 이사회 심의를 생략한 채 15억 원의 연금보험을 일시납으로 가입한 후, 인천남부교육지원청의 지적이 있자 1년 반이 지난 2016년 11월 이사회에서 연금보험 가입을 사후 의결한 사실이 알려지며, 구의회와 언론의 질타를 받기도 했다.(관련기사-인천 중구 ‘월디장학회', 前구청장 때 연금보험 15억 원 임의 가입…친인척 채용 의혹도/스트레이트뉴스 2월 8일)
연금보험 가입 사후 의결로 빈축을 샀던 월디장학회에 대해, 이번에는 당시 가입한 연금보험 자체에 대해 NPO주민참여에서 문제를 제기하며 논란이 재 점화 되고 있다.
NPO주민참여 최 대표는 “자금 운영 이자로 장학금을 지급하는 장학회에서 연금보험을 일시납으로 가입한 것으로 돼있다”며 “더욱이 피보험자가 공무원 A씨로 되어 있으며 입원, 장해시 보험 수익자 역시 A씨로 지정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 대표는 “또한 해당 보험은 신한금융투자 여의도 지점에서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15억을 일시납으로 가입했으니 지점에 지급된 수수료도 상당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연금보험 가입 당시 상황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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