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권(特權, privilege)은 '특별한 권리'를 뜻하는 단어이다. 대한민국 장례식장에 주어진 특권(特權) 의식은 누가 만들어 주었나 법이 따라가지 못하는 특권(特權)을 누리는 장례식장 그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돌아가고 있다.
(사)친환경장례문화ESG지원사업단(회장 이상재)는 장례식장에서 1회 용품을 사용하여 음식을 파는 것을 하루빨리 중간되어야 한다며 전국적으로 공익 의식이 있고 양심 있는 훌륭하신 장례식장 업주들이 동참하고 있다며 1회 용품을 중단하지 못하는 것은 핑계일 뿐이다며 소비자(문상객)을 우습게 보는 처사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전국적으로 장례식장 1회 용품을 없애고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곳이 늘어나면서 나랏돈으로 장례식장 다회용기를 공급하고 지원해 주는 사업에 대하여 찬반 여론이 팽팽하다. 장례식장에서 음식을 제공하면서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장례식장은 왜 1회 용품을 사용하는 것일까 의문이다.
2021년 대한민국의 음식점 및 주점 업체는 총 800,648개소로 모든 식당에서 1회 용품을 사용하면 나랏돈으로 다회용기로 바꾸어 줄 것인가 의문이다. 모든 식당들은 손님을 모시기 위해 더 좋은 다회용기 식기를 사용하여 음식의 맛과 시각적인 효과를 보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고급 횟집에서 모든 음식을 1회 용품에 담아서 제공한다면 곳 망할 것이다. 값비싼 한우고깃집에서 모든 반찬을 1회 용품에 담아서 제공한다면 손님 우습게 본다며 따귀 맞을 일이다. 하지만 장례식장은 무슨 특권(特權)을 가졌길래 1회 용품 사용을 당당하게 하고 나랏돈으로 지원까지 받는다는 것인가?
장례식장을 방문한 문상객을 푸짐하게 좋은 음식으로 접대하는 것은 우리나라 장례문화의 오랜 전통이다. 살아생전 인연을 함께했든 이들과 악연에 있었든 사람 모든 사람에게 마지막으로 맛나는 음식으로 대접하고 모근 인연에 대한 사슬을 풀어주는 하나의 의식이다.
그 소중하고 아름다운 전통 속에 장례식장들이 편리함을 추구하며 1회 용품을 사용하게 된 것이다. 1회 용품에 담아주는 음식이 정성이 가득하고 예의를 지키는 것인지 한 번쯤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결혼식장에서 1회 용품에 담긴 음식을 제공한다면 손님 접대 엉망이라고 아마 난리가 날것이다. 장례식장은 1회 용품이 되고 결혼식장은 안된다는 것인가? 오늘 장례식장을 방문할 일이 있다면 1회 용품에 담아주는 음식을 받아먹으면서 한 번쯤은 생가해 보길 바란다. 내가 지금 대접을 받는 것인가? 무시당하는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