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유익한 벗 셋이 있으니 바로 정직한 사람, 성실한 사람, 박학다식한 사람이다
“익자삼우, 우직, 우량, 우다문”
“益者三友, 友直, 友諒, 友多聞”
인용:
“2000여년 전 고대 중국의 사상가 공자는 ‘유익한 벗 셋이 있으니(益者三友) 바로 정직한 사람, 성실한 사람, 박학다식한 사람이다(友直, 友諒, 友多聞)’라고 말했습니다. 중국공산당은 세상의 많은 벗을 사귀고자 합니다. 오랫동안 중국공산당은 세계 160여개 나라와 지역의 400여개 정당 및 정치조직과 상시적인 연락을 유지하고 있으며 우리의 벗은 끊임 없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중국공산당은 미래 지향적으로 세계 각 국 정당과의 교류를 강화하고 당과 나라를 다스리는 경험을 공유하며 문명과 교류의 대화를 진행하고 상호간의 전략적 신뢰를 증진하면서 세계 각국 국민들과 함께 인류운명공동체의 구축을 추진하고 손 잡고 더 아름다운 세계를 건설할 것입니다!”
출처:
공자가 말했다(孔子曰). “유익한 벗 셋이 있고(益者三友) 해로운 벗 셋이 있다(損者三友). 정직한 사람, 성실한 사람, 박학다식한 사람과 벗하면 유익하고(友直, 友諒, 友多聞, 益矣) 허세를 부리는 사람, 아첨하는 사람, 감언이설을 일삼는 사람과 벗하면 해롭다(友偏辟, 友善柔, 友偏佞, 損矣).”
-<논어ㆍ계씨(論語ㆍ季氏)>편
해석:
공자(孔子, 약 기원전 551년~기원전 479년)는 벗을 사귀는 이치를 아주 중시했으며 “정직한 사람, 성실한 사람, 박학다식한 사람을 벗으로 삼으면 유익하고 허세를 부리는 사람, 아첨하는 사람, 감언이설을 일삼는 사람을 벗으로 삼으면 해롭다”고 말했다.
유향(劉向, 기원전 77년 기원전 6년)의 <설원(說苑)>에는 이런 기록이 남아 있다. 공자가 말했다(孔子曰). “덕행이 있는 사람과 함께 있으면(與善人居) 지초와 난초가 있는 방에 들어가는 것과 같아서(如入蘭芝之室) 오래 되면 향기를 맡지 못하니 (久而不聞其香) 스스로 몸에 향기가 배었기 때문이니라(則與之化矣). 품행이 안 좋은 사람과 함께 있으면(與惡人居) 절인 생선가게에 들어가는 것과 같아서(如入鮑魚之肆) 오래 되면 악취를 맡지 못하니(久而不聞其臭) 이 또한 몸에 악취가 배었기 때문이니라(亦與之化矣). 그러므로(故曰) 붉은 주사를 지니면 붉어지고(丹之所藏者赤) 검정 옻을 지니면 검어지게 되니(烏之所藏者黑) 군자는 반드시 함께 있는 자를 삼가야 하느니라(君子愼所藏)”.
유익한 벗과 사귀면 현명한 사람을 배우고 닮아 스스로 저도 모르는 사이에 품행이 좋아지고, 해로운 벗과 오래 사귀면 좋지 않은 습관이 몸에 배게 된다. 이 것이 바로 “붉은 색을 가까이 하면 붉어지고(近朱者赤), 먹을 가까이 하면 검어지는(近墨者黑)” 주변환경의 중요성을 말해준다.
문명의 발전과 인류의 진보는 서로 다른 점을 인정하면서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구동존이(求同存異)와 개방, 포용, 그리고 문명간의 교류를 떠날 수 없다. 중국공산당은 예로부터 세계적인 안목으로 세계 각 나라 국민들이 창조한 문명의 성과를 적극적으로 배우고 중국의 실제와 접목해 활용했다. 중국공산당과 세계 정당간 고위층 대화회의에서 시진핑 주석은 공자의 이 명언을 인용해 중국공산당은 세상의 많은 벗을 사귀고자 함을 설명했으며 중국공산당의 넓은 흉금과 큰 구도, 높은 경지를 보여주었다.
이 연설에서 시진핑 주석은 또한 공포가 없는 보편적으로 안전한 세계와 빈곤이 없는 함께 잘 사는 번영하는 세계, 폐쇄가 없는 개방되고 포용하는 세계, 산 좋고 물 맑은 아름답고 깨끗한 세계를 건설하기 위해 노력하자는 네 가지 제안을 내놓았다. 상이한 나라의 정당들은 상호 신뢰를 돈독히 하고 소통을 강화하며 긴밀하게 협동하여 구동존이와 상호 존중, 상호 벤치마킹의 새로운 정당간 관계를 구축하고 여러 가지 형식과 여러 차원의 국제 정당간 교류와 협력의 네트워크를 구축해야만 인류운명 공동체를 건설하는 강한 힘을 모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