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는 당선목적의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정승연 후보는 낙선목적의 허위사실공표 및 후보자비방 혐의로 고발당한 것이다.
인천시선관위는 “박찬대 후보가 인천시가 결정한 2022년 문학터널 무료화 사업을 본인이 기여하지 않았는데도, 이를 자신의 업적인 것처럼 선거 현수막에 기재해 거리에 게시한 것에 대해 당선목적의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미래통합당 정승연 후보는, 박찬대 후보에 대해 ‘부동산 투기를 했다’고, 기자회견과 현수막 게시 등의 방법으로 공표해, 낙선목적의 허위사실공표 및 후보자비방을 한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미래통합당 정승연 후보는 “박찬대 후보가 4년 전 청학역 신설과 KTX 송도역 완공 등을 공약으로 내세운 뒤, 2018년 연수구에 고급빌라를 매입했다"며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제기하며 <박 후보는 부동산투기 의혹 해명하라 - 청학역 신설 공약 뒤 고급빌라 구입!’>이라고 적힌 선거현수막을 거리에 게시한 바 있다.
그러나, 인천시선관위는 정승연 후보가 객관적인 사실관계를 파악하지 않았다고 판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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