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 대학 졸업생인데요
1학년 시절이 엊그제같은데 벌써 졸업생이라니 너무 놀랍네요ㅠ
취직 하기쉽겠지 많이어렵진 않겠지.. 생각했는데
제가너무 멍청하고 어리석었지라 ...현실을 모르고 매일 놀기나 좋아하고
학교 학점이랑 장학금에만 급급해 하고..
따로 영어같은거 준비해놓은게없네요ㅠㅠ
고등학교때 공부만 하고 남친두 몇번 안사겨보고 그랬던지라
대학와서 진짜 심하게 놀았었어요ㅠㅠㅠ
그게 습관이 된지라 마음이 안잡히오 발등에 불이라도 떨어져야 정신을 차릴텐데..
요즘 들어 삶의의욕이 없소 그냥 배고프면 먹고 졸리면 자고 완전 정신 나간거같아요
근데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하는지 마음이 안잡히네요
제가 장녀라 동생들이랑 나이차이가 좀나요
이런 고민 물어볼 사람도없고 혼자 끙끙대다 부모님이 취직안하냐 영어준비하고있냐 잔소리하면
짜증만 내고 갈등만 커진다오. 언제부턴가 부모님이 밥먹고있으면 다 먹을때까지 방에서 기다렸다가
나가서 혼자 들이마시고 내방에 쳐박혀있습니다...
남친이 고민 말하라고 하는데 이런 말 하기가 부끄럽고 싫어요...
왜이렇게 성격이 바뀌었는지 모르겠어요ㅠㅠㅠ 사교성도 많았는데 아무도 만나기 싫어지고 자꾸 짜증만 나구요ㅠㅠ
아빠는 제가 어릴때부터 공무원9급하라고 잔소리가 심하셨어요.(큰아빠,작은아빠. 울아빠 다 공사, 공무원이십니다)
제가 생각하기 엔 제주가 없는건 맞는데ㅠㅠ
그래서 암기력은 다른사람보단 잘하니까 9급 해야겠다 생각해서 책을 샀는데
마음이 잘 안잡혀서 자꾸 딴생각하게되고. 영어를 잘몰라서 시작하기도 전에 겁이나요
제가 겁이 많고 자신감이 너무없어요.. 어쩌다가 시험을 잘보거나 그러면 내가왠일이야 이런일도있네
하면서 내자신을 자꾸 낮추게되네요ㅠㅠ
공무원 이런 마음가짐으로 시작해서는 안될게 뻔하니까 회사를 취직할까하는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하는지 모르겠소 ㅠㅠ 교차로 ? 취업고용센터 이런데에 원서내면 되는건가요??
직장행들.. 이런 진로고민에 서있을경우 어떻게하는게낫나요?
빨리 정신좀차리고싶어요...내자신이 너무답답해요........................
(아.,엄마가 아는분이 충남에 자동차 시트 만드는곳 사무직 일자리 알아봐준다고 하던데,그거라도 감지덕지 죠?
울 집에서는 고속버스로 1시간 약간 넘게걸립니다.거기라도 다녀보는게 나을까요? 사회생활이 너무두렵고 무섭습니당..
늘4년 내내 대학생이었다가 사회나가면 원래 이런 두려움이 드는건가요?? 다니다보면 괜찮아지나요?ㅠㅠㅠ)
이렇게집에서 먹고놀바엔 돈이라두 버는게 시간낭비가 안되겠죠? 지금 제가 공무원 준비 할 마음가짐두 안되있는거같구...
첫댓글 정말 죽을 각오로 하면 안되는게 어디 있겠습니까? 고등학교때 열심히 공부만 했고 대학교때 열심히 놀았으면 이제부터 죽어라 공부하면 되지요 ^^ 전에 히트를 쳤던 시크릿이라는 책에 나왔던 끌어당김의 법칙에 대해 아시나요? 전 거기에 공감 합니다. 긍정적인 생각만을 하면 밝은 일들이 따라오고, 반대로 부정적인 생각만 하면 어두운 일들이 따라 옵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그리고 가족이나 친구나 애인과 적극적인 대화를 하시기 바랍니다. 답답한것이나 고민들이 어느정도 속시원히 해결이 될 겁니다 ^^ 모든걸 피하기만 하면 해결될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현재 가장 좋은 해결책은 일을 시작 하는 것입니다.
아르바이트를 하며 취업 자리를 알아 보는 것도 좋고, 말씀하신곳에 취업을 하는것도 하나의 방법 이겠지요 ^^ 단, 일을 시작하기전에 내 적성에 맞는지도 보셔야 하고, 그일을 시작하고 나서 향후 나의 비전등을 생각해 보시고 결정을 하시는게 바람직하다고 생각 합니다 ^^ 일단 가장 시급한건 방안에만 있지 말고 밖으로 나가 활발한 활동을 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