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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행 개 요****
▩산 행 지 : 대구 팔공산 부인사 삼성암지 - 서봉 - 동봉 -동화사옛길 산행
▩일 시 : 2014. 09. 09(화)
▩산행 코스 : 동화사집단시설지구(08:22) - 수태골 삼거리(08:41) - 부인사표석(08:51) - 이말재(09:19) - 삼성암(09:47) - 마애약사여래입상(09:56) - 팔공산주능접속(10:27) - 나무계단(10:40) - 서봉(11:14) - 오도재(11:29) - 동봉삼거리(11:49) - 동봉(12:01) - 능선네거리(12:23) - 염불재(12:34) - 염불암(12:50) - 케이블카 우갈림길(13:11) - 부도암(13:28) - 동화지(13:36) - 봉황문(14:01) - 동화교(14:06)
▩산행 거리 : L= 12.26km (GPS상 거리)
▩산행 시간 : 산행 5시간 44분(산행 평균속도 : 2.14km/h)
▩참 가 비 : 나홀로 급행1번 타고 왕복 3.000원
▩출 발 지 : 07시 00분 ( 성서고등학교 건너편 )
▩산행 종류 : 원점 회귀형 산행
▩산행 날씨 : 바람이 간간이 불었으나 산행하기 더운 날씨
▩산의 개요 :
♣ 팔공산
한반도의 척추인 백두대간이 남으로 힘차게 뻗어 낙동강과 금호강이 만나는 곳에 우뚝 높이 솟아 병풍처럼 둘러쳐진 팔공산은 옛 부터 우리나라의 명산영악(名山靈岳)으로 손꼽혀 왔다. 옛사람들은 이 산세가 삼존불, 즉 세 부처님의 형상이라 하여 신령스러운 영산으로 믿어왔다.
대구광역시의 북동쪽을 장벽처럼 둘러싸고 있는 팔공산(八空山·1192.9m)은 대구시와 경상북도 5개 군에 걸쳐있으며 웅장한 산세와 기암괴석, 바위절벽을 이룬 능선 그리고 깊은 골짜기와 울창한 수림 등 명산이 갖춰야 할 덕목을 고루 지녔다.
최정상인 비로봉(일명 제왕봉)에서 남동쪽으로 동봉(일명 미타봉)을 거쳐 염불봉 - 삿갓봉 - 인봉 - 관봉(갓바위·850m) 연봉을 뻗고, 서로는 서봉(일명 삼성봉)에서 한티재와 가산(901.6m)을 거쳐 칠곡군 가산면 다부리에 내려앉기까지 30㎞가 넘는 길이로 활개를 펼치는 사이 변화무쌍한 산세를 보여준다.
남사면이 급격히 치솟아 기운찬 형상을 하고 있는 반면, 북사면은 군위군을 감싸 안은 듯 부드러운 산자락을 길게 늘어뜨리고 있다.
▩산행 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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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산행 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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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당초 청도 까치산-방음산을 연계해서 한 바퀴 돌아 볼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몸도 회복 되지 않고 귀성 차량들로 붐빈다기에 오랜만에 삼성암지나 한번 둘러보고 동화사 옛길도 한번 걸어 볼려고 팔공산으로 향한다.
급행1번을 타고 가는데 명절 연휴라서 그런지 동화사까지 가는데 손님은 고작 서너명에 불과하다.
동화사 집단시설지구에서 내려 간단히 산행 준비를 하고 순환도로를 따라 터덜터덜 걸어가니 가을 냄새가 살짝 풍기는 것 같다.
팔공산 호텔을 지나 한참을 가다보니 수태골 가는 삼거리가 나오고 수태지 옆을 지나니 신무능선 자락으로 들어가는 소로가 보인다.
지능자락을 돌아가니 동치골 주차장이 얼굴을 내미는데 올레길 8코스를 개발한다고 만든 주차장이라 안쪽으로 들어가면 너럭바위 가는 등로가 열린다.
주차장이 생기기 전에는 삼일농장에서 올라갔었는데 ....
5분정도 이어가니 부인사 표석이 나오는데 실질적인 들머리다.
표석을 한 컷하고 들어가니 부인사가 반갑다고 마중 나오는데 못 본 체 하고 빙 돌아가니 좌, 우 갈림길이 나오는데 등로 한 켠에 이정표가 서있다.
호젓한 솔밭길을 따라 쉬엄쉬엄 올라가니 솔가지들이 날개 짓을 하고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준다.
30여 분만에 이말재에 도달하여 물 한 모금 마시고 주변을 둘러봐도 사람 흔적 하나 보이지 않는다.
지척에 있는 갈림길에서 지난번에 올랐던 마당재를 버리고 1시 방향으로 틀어 사면길을 돌아가니 앙징맞은 나무다리가 나를 반기고 성지골 지류에서 흘러내리는 물소리가 나의 귀를 즐겁게 만들어 준다.
지류를 건너 조금 이어가니 올레길8코스와 갈라지는데 10방향으로 따라 가니 조용한 산속길이 이어지더니, 우측 갈림길이 나오는데 무시하고 곧장 오름길을 쉬엄쉬엄 올라가니 산속에 폭 파묻힌 아담한 암자가 눈에 들어온다.
삼성암!!!
보살님이 아니라 처사임이 목을 삐죽이 내밀고 바라보길래 말동무 해줄 겸 잠시 앉아 두런두런 얘기꽃을 피운다.
서봉으로 바로 올라가는 우측길을 버리고 좌측 계단길로 올라가니 가파른 오름길이 십여분 이어지는데 샘터가 눈인사를 하고 약사여래불이 전날 술을 많이 먹었는지 똑바로 서지도 못하고 비스듬히 누워 빙긋이 웃음을 던진다.
여래불을 뒤로하고 사면길을 돌아서니 능선길과 마주치는데 완만한 능선길을 계속 오르기에 쉽지만은 않더라.
30여분을 올라오니 팔공산 주능 109표시목이 나를 기다리는데 목이 다 빠졌단다.
주능을 따라 이어오니 우측으로 갈라지는 갈림길이 두어개 나오고 눈에 익은 나무계단이 반갑다고 인사를 나누는데 완만해지는가 싶더니 다시 고개를 쳐들려고 하기에 주등로를 버리고 암릉능선을 타고 올라온다.
10여분 올라오니 부인사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는 주능096지점이 기다리는데 드디어 사람구경을 할 수가 있더라.
간신히 서봉에 올라 추억하나 만드는데 성공을 하고 오도재로 향해 내려오는데 새로운 나무 계단이 하나 만들어져 있어 편하게 내려 올 수가 있었다.
오도재를 지나 비로봉 삼거리로 가니 좌, 우 사잇길이 여러 개 나있는데 모두 금줄을 쳐 놓았다.
자연을 생각하면 가지 말아야 되고 궁금증을 풀려면 들어가야 되는데 그래도 법을 따라야겠지???
비로봉 삼거리를 지나 너덜길을 건너오니 동봉 삼거리가 보이는데 제법 많은 산객이 오름길을 헥헥대며 올라가고 있는 게 보인다.
나도 무리속에 섞여 돌계단을 힘차게 밟아 가니 나무계단이 ‘어서 오라’ 손짓을 한다.
동봉 정수리에 올라서 인증 샷 한 컷 할려는데 여기도 따끔! 저기도 따끔!! 하길래 주변을 살펴보니 정상석 밑에 새까맣게 뭉쳐져 있는 게 보인다.
날개미들이 이리저리 달라붙어 나의 온몸을 유린하고 있다.
서둘러 내려와 석조여래입상을 한번 둘러보고 내려오다 조촐한 점심시간을 갖는다.
부른배를 움켜쥐고 쉬엄쉬엄 내려오다 전망바위가 하나있어 올라가보니 조망이 별로라 내림길을 재촉한다.
돌계단을 한참이나 내려오니 염불재가 기다리는데 역시 막걸리도 있고 아이스케키도 있더라.
염불재를 뒤로하고 내림길에 들어서는데 돌계단이 한동안 이어지더니 드디어 보드러운 흙길로 바뀌어진다.
흙길을 따라 쉬엄쉬엄 내려오니 앙징맞은 돌계단이 눈에 들어오는데 지척에 염불암이 고즈넉이 자리하고 있어 경내를 한번 돌아본다.
포장길을 따라 터덜터덜 내려오다 087-04지점에서 포장길을 버리고 우측 사면길로 접어드니 푹신한 흙길이 고개를 내민다.
융단 같은 길을 한참이나 걸어오니 좌, 우 갈림길이 너덧개 나오는데 무시하고 계속 내려오다 동화사 옛길을 걷기위해 마지막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틀어 임도로 올라온다.
포장도로에 올라오니 지난번에 염불봉 가기위해 갔던 내원능선길이 보이는데 무시하고 우측으로 틀어서 터덜터덜 포장길을 따라오니 부도능선이 마주치고 좀 더 이어오니 내원암 가는 갈림길이 보인다.
바로 지척에 부도암이 있어 암자를 한번 둘러보고 포장길을 이어오니 도학능선 끝자락과 마주친다.
갑자기 사람들이 많이 보이길래 뭔가 보니 동화사 가까이 와버렸다!!!
우측으로 틀어 동화지 가까이 오니 좌측으로 동화사 옛길이 열린다.
옛길을 따라 계단을 내려오니 인공적인 면이 강하게 나타나는데 옛길이란 말이 조금은 어색할 정도로 맘에 와 닿지는 않는다.
그래도 옛길이라 생각하고 터덜터덜 따라 내려오다 조그마한 소가 있어 알탕을 하는데 다행히 사람하나 지나가지 않는다.
하기야 나도 오늘 첨으로 동화사 옛길을 걸었으니까!!!
뽀송뽀송한 옷으로 갈아입고 내려오니 옛길이 봉황문 입구와 연결되고 동화사 구길을 터덜터덜 걸어오니 매점에 제법 많은 손님이 앉아 있더라.
지척에 있는 동화사 봉황문을 지나오니 좌측에 마애불 좌상이 서있는데 이름 모를 아낙이 정성스레 치성을 올리고 있어 조심스레 지나온다.
쉬엄쉬엄 내려오니 저멀리 매표소가 보이고 멋진 노송이 서있는 동화교삼거리가 눈에 들어온다.
산행을 마감하고 버스 승강장에 서서 급행1번을 기다리는데 목이 빠질 뻔했다.
▼ 동화사 집단 시설지구 승강장에 내려서
간단한 산행준비를 하고
▼ 순환도로를 따라 간다
대구 시민의 애환이 서려있는 안전테마파크를 지나 오름길을 오르면
▼ 인도에 팔공산 올레길임을 알리는 알림판도 붙여져 있고
▼ 팔공산 온천호텔을 지나게 된다
▼ 순환도로에 서 있는 가로수에는 가을색이 살짝 내려앉기도 하는것 같은데
▼ 20여분 걸어오니 수태골이 보인다
▼ 수태지에는 반영이 선명하게 드러나는데
▼ 수태지를 지나니 지난번에 올랐던 신무능선 들머리가 보이고
▼ 몇걸음 더걸어오니 동치골 주차장이 다소곳이 앉아 있다
▼ 주차장에서 올라가는 올레길 8코스 들머리가 있는데
이곳으로 가면 멋진 너럭바위가 있다
여름에 가면 정말 시원한 곳인데 !!!
▼ 주차장 바로 옆에는 삼일농장이 있는데
동치골 주차장이 생기기 전에는 이곳에서 많이 올라갔다
▼ 5분간 더 이어가니 부인사 입구가 보이는데
▼ 멋진 부인사 표석 한컷하고
▼ 안내도도 한번 담아본다
▼ 200여미터 올라오니 부인사 경내가 보이는데
우측으로 틀어서
▼ 사찰외곽 담장을 끼고 돌아간다
외곽 담장에는 아름다운 한국의 미를 느낄수 있는데
▼ 담장이 끝나자 갈림길이 나온다
왼쪽으로 가면 상어머리바위로 연결되는데
▼ 몇걸음 가지않아 또 다른 갈림길이 나온다
▼ 이정표 한컷하고
▼ 솔밭길로 들어가니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주고
▼ 나뭇잎도 살랑살랑 나의 기분을 맞춰준다
▼ 한참을 걸어가니 지름길인 것 같은 갈림길이 나오는데 무시하고
▼ 곧장 올라가니 역시 지름길은 험한 길이더라
▼ 쉬엄쉬엄 올라오니 신무능선과 교차하는 이말재에 도달하는데
▼ 제일먼저 벼락 맞은 나무가 눈에 들어 오고
▼ 올레길 알림판도 눈에 들어온다
▼ 몇걸음 가지않아 갈림길이 나오는데
얼마전 갔던 마당재를 버리고 1시방향으로 틀어서 이어가니
▼ 앙징맞은 나무 다리가 나를 반기고
▼ 정겨운 오솔길이 이어진다
▼ 좌측으로 갈라지는 갈림길을 버리고
▼ 성지골 지류를 건너니
▼ 올레길8코스 갈림길이 나온다
곧장 앞으로 나아가며
▼ 올레길 알림판도 한번 올려다 본다
▼ 한참을 가다보니 우측으로 갈라지는 갈림길이 나오는데
무시하고 곧장 앞으로 고고!!
▼ 등로 한복판에 있는 쉼터바위에 앉아 잠시 쉼을 하고
▼ 완만한 너덜길을 올라가니
▼ 4형제가 동시에 자라는 나무가 눈에 들어오고
▼ 구조표시판이 나무옆에 다소곳이 서있더라
▼ 삼성암지 마애 여래불 임을 알리는 간판도 서있고
▼ 올려다 보니 평온하기 그지없는 암자인데
▼ 미륵불을 보기위해 편안한 우측 등로를 버리고
좌측 오름길을 올라간다
▼ 가파르게 올라가니 샘터인듯한 구조물이 보이고
▼ 소나무를 따라 올라가는 외줄기 넝쿨이 애잔하게 보이는데
▼ 10여분 올라가니 샘터가 보이길래 들여다 보니 청정수가 고여 있다
▼ 바로 위에 있는 삼성암지 마애약사 여래입상 알림판을 한번 읽어보고
▼ 고개를 돌려보니 항상 술에 취해 있는지 저번에도 그러더만
오늘도 똑바로 서지 못하고 비스듬히 누워서 나를 반긴다
▼ 불상 뒤로 돌아가니 사면길이 열리는데
▼ 얼마가지 않아 지능선과 연결된다
▼ 완만한 오름길을 쉬엄쉬엄 올라가니
▼ 특이하게 생긴 바위하나 앉아 있어 잠시 쉬어간다
▼ 지능선을 따라 30여분 올라오니 팔공산 주능에 도달하는데
▼ 바로 옆에 서 있던 109표시목은 나를 기다리느라 목이 다 빠졌단다
▼ 길다랗게 이어진 홈통바위를 따라 이어가니
▼ 107표시목이 공터에 다소곳이 서있고
▼ 암릉을 살짝 넘어가니
▼ 우측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나오더라
▼ 가야할 능선길을 한번 올려다 보고
▼ 이어가니 106번 바로 옆으로도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고 !!
▼ 105번을 지나니 나무계단이 이어진다
▼ 성문과 같은 바위돌을 지나니
▼ 가파른 통나무 계단길이 이어지는데
▼ 오름길을 올라오니 103번 표시목이 서있고
좌측편에는 동산리로 내려가는 갈림길에 금줄이 쳐져있더라
▼ 널널한 등로가 이어지더니
▼ 100표시목이 서있는 곳에서 바위를 끼고 돌아간다
▼ 99번 표시목이 있는 곳에 올라오니
▼ 우측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보이고
▼ 98번 표시목에서 주등로를 버리고 우측 암릉 능선을 타고 오르니
▼ 멋진 바위의 연속 출현이라 눈이 즐겁다
▼ 97번 지점에 도달하니 우측 갈림길이 보이는데
거의 탈진해 가는 산객 2명이 있어 가까이 가보니
무박산행을 하고 있는데 가방이 무거워 기절직전이란다
무게를 줄여줄려고 커다란 오이 2개를 받아 든다 ㅋㅋㅋ
안그래도 배가 고파 오기 시작했는데 횡재했다
▼ 부인사 갈림길이 있는 096지점에 오니 사람소리가 제법 들린다
▼ 이정표 한컷 하고
▼ 서봉에 올라 추억하나 남긴다
▼ 바로 뒤에 있는 삼성봉 표석도 한컷 담고
▼ 내려서니 바로 밑에 헬기장이 앉아 있더라
▼ 나무 계단에 올라서서 멋진 청운대 모습을 훔쳐보다가
▼ 동봉도 한번 바라다 본다
▼ 케이블카 하우스가 있는 신림봉 능선을 한번 내려다 보고
▼ 내려가니 주등로를 막아 놓았다???
나무계단 자재들을 한곳에 모아놓았는데
▼ 104번 지점의 빈 공터를 완전히 독차지하고 있더라
▼ 시공중인 나무계단을 따라 내려오니 편하기 그지없고
▼ 터덜터덜 내려오니 오도재가 반갑게 맞이한다
▼ 091지점에 오니 좌측 갈림길이 막혀져 있는데
비로봉 가는 능선길을 왜 막아 놓았을까???
▼ 바위 너덜길을 지나니
▼ 한겨울에 좋은 안식처를 제공해주는 자리가 나온다
나도 예전에 몇번 이곳을 이용한적이 있던터라 반갑기 그지없다
▼ 090지점에도 좌측 갈림길이 나오더니
▼ 너덜길이 이어지고
▼ 089지점에는 우측으로 갈라지는 갈림길이 보인다
▼ 등로를 가로지르는 이 파이프들은 무슨 용도인고????
▼ 088지점에 있는 비로봉 가는 삼거리를 지나
▼ 너덜길을 이어오니 동봉 가는 삼거리가 기다린다
▼ 이리저리 방향을 어지럽게 가르키고 있는 이정표시목을 한컷 담고
▼ 가파른 돌계단을 올라가니
▼ 역시 가파른 나무계단이 싱긋이 웃고 있다
▼ 정상에 올라 표석 한컷하고
▼ 추억 하나 남기는데 날개미들이 달라붙어 나의 온몸을 파고 든다
▼ 정상에 서있는 이정표 한컷하고 날개미들을 피해 급하게 자리를 벗어난다
▼ 정상 좌측에 있는 바위로 옮겨와
▼ 비로봉 정상과 통신기지를 한번 올려다 보고
▼ 지나온 서봉도 한번 바라다본다
▼ 되돌아 내려와 086지점에서 우측으로 잠시 이어가니
▼ 석조좌상여래입상이 소박한 모습을 하고 있더라
▼ 알림판 한컷하고
▼ 돌아보니 비로봉 가는 길과 진불암 가는 길이 눈에 들어온다
▼ 다시 되돌아 내려오니 삼거리가 기다리는데
주변 바위에 올라가 나홀로 점심을 먹는다
▼ 점심을 마치고 잠시 내려오니 좌, 우로 갈라지는 갈림길이 눈에 들어오는데
▼ 무시하고 전망바위로 가니
▼ 조망은 별로이더라
▼ 내림길을 따라 내려오니 요 바위를 돌아가라 하여 돌아오니
▼ 바위에서 물이 조금 흘러내리는데 지나가던
5세 쯤 되어보이는 남자애가 바지에 물이 묻었다고 징징거리는게
얼마나 우습던지!!!!
▼ 염불재에 도달하니 막걸리와 아이스케키는 여전히
산객들의 좋은 간식거리로 이어지는데
▼ 뺀질뺀질한 염불재를 한컷하고
▼ 이정표도 한번 담아본다
▼ 끝없이 이어지는 돌계단을 따라 내려오니
▼ 흙길이 눈에 보이고
▼ 시원스런 등로가 이어진다
▼ 087-02지점을 지나니
▼ 우측 지능선으로 이어지는 갈림길이 보이는데 막아 놓았다
등로따라 내려오니
▼ 와석에 징검다리가 놓여있고
▼ 냄새가 고약한 해우소사이로 가로질러 가니
▼ 고즈넉히 자리하고 있는 염불암이 눈에 들어온다
▼ 염불암 청석탑 알림판을 한번 훑어보고
▼ 경내에 들어서 일단 합장을 하고
▼ 청석탑을 한번 들여다 본다
▼ 그리고 미륵불에 불공도 올린다
▼ 좌측 염불봉은 여러번 갔기에
▼ 오늘은 그냥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간다
▼ 얼마가지않아 우측에서 내려오는 갈림길이 보이는데
▼ 호젓한 길이 나의 맘을 즐겁게 만들어 준다
▼ 한참을 내려오니 087-04지점에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 포장길을 버리고 곧장 앞으로 나아가니
▼ 걷기 좋은 산길이 열린다
▼ 전에 없던 나무계단도 새로이 설치해 놓고
▼ 골짜기에서는 물이 졸졸 흘러내리는 풍경이 너무나 좋다
▼ 정성이 가득한 등로를 따라 내려오니
▼ 도랑건너 길이 보여
▼ 유심히 살펴보니 발밑에 갈림길이 숨어있더라
▼ 몇걸음 가지않아 케이블카에서 넘어오는 갈림길이 보이는데
▼ 고개를 돌아보니 우측에 갈림길이 쌍으로 열리더라
▼ 조금더 내려오니 좌측에 갈림길이 보이는데
▼ 얼마가지않아 또 다시 좌측 갈림길이 열리고
▼ 3분더 진행하니 갈림길이 나오는데
동화사 옛길을 가기위해 깔딱고개 가는 1시방향 길을 버리고
좌측 9시방향으로 틀어서 가니
▼ 지류를 건너게 되고
▼ 앙징맞은 계단길을 올라가니
▼ 포장도로에 네거리 갈림길이 기다리고 있더라
곧장 앞으로 가면 내원능선으로 연결되고
좌측으로 가면 염불암가는 길인데
우측으로 틀어서 내려간다
▼ 호젓산 산길이 너무나 좋아 콧노래가 절로 나오는데
▼ 얼마가지 않아 부도능선 끝자락과 마주친다
▼ 부도암 알림판을 한컷 하고 내려오니
▼ 내원암으로 올라가는 갈림길이 눈에 들어온다
무시하고 5시방향으로 틀어서 내려가니
▼ 부도암이 기다리는데 경내로 들어가
▼ 이곳으로 올라가려니
▼ 못올라가게 한다
▼ 되돌아 내려와 입구에 있는 표석 한번 담는데
부도암인지 뭔지 내눈은 까막눈이 되어버린다
▼ 반사경에 내얼굴 한번 담아주고
▼ 힐링길을 이어오니
▼ 도학능선 끝자락과 마주치고
▼ 터덜터덜 내려오니 시끄러운 소리가 들린다
동화사 대웅전 가는 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틀어서 가니
▼ 동화지 못미쳐 좌측으로 동화사 옛길이 열린다
▼ 동화사 옛길임을 알리는 표시목 한컷하고
▼ 계단길을 내려가니
▼ 작은 돌들로 길을 만들어 주는데
▼ 인위적인 모습이 너무나 강해 거부감이 오더라
▼ 아치 목교를 지나
▼ 괜찮은 풍경이 하나 눈에 들어오고
▼ 다시 목교를 넘어가니
▼ 걷기 좋은 길이 이어지는데
▼ 세월의 흔적은 엿볼수 있더라
▼ 옛길 옆 계곡의 작은 소에서 홀라당 벗고 알탕을 하는데
옛길을 몰라서 그런지 아님 오늘 산객들이 없어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사람하나 지나가지 않아 편하게 내몸을 씻어 내린다
▼ 뽀송뽀송한 옷으로 갈아입고 내려오니 기분이 좋아지는데
동화사 구길과 마주친다
▼ 이길은 70년대 주 통로였는데 이젠 세월 뒤로 숨기 시작한다
▼ 옛길에서 내려오는 폭포를 한번 담고
▼ 매점을 지나니
▼ 팔공산 봉황문이 나를 기다리고 있고
▼ 마애불 좌상앞에서는 이름모를 아낙이 간절히 기도를 하고 있더라
▼ 터덜터덜 걸어내려오니 매표소가 보이고
▼ 몇발자국 더 이어오니 노송이 멋진 동화교 삼거리에 도달한다
▼ 올레길 7코스 알림판을 한번 올려다보며 산행을 마감하고
급행1번을 기다리는데 눈알리 빠질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