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거기에서 떠나가실새 두 맹인이 따라오며 소리 질러 이르되 다윗의 자손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더니, 예수께서 집에 들어가시매 맹인들이 그에게 나아오거늘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능히 이 일 할 줄을 믿느냐 대답하되 주여 그러하오이다 하니, 이에 예수께서 그들의 눈을 만지시며 이르시되 너희 믿음대로 되라 하시니, 그 눈들이 밝아진지라 예수께서 엄히 경고하시되 삼가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 하셨으나, 그들이 나가서 예수의 소문을 그 온 땅에 퍼뜨리니라.” (마태복음 9장 27절에서 31절 말씀)
‘박천록’ 선교사님의 ‘사명’이라고 하는 책이 있습니다. 여기에 보면 이 분은 28살 나이에 폐병으로 죽어가게 되었습니다. 이분의 양쪽 폐가 다 썩어서 의사가 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분이 “내가 죽기 전에 하나님께 매달려 주의 도우심을 간구해야 되겠다.”고 하고 기도원에 올라가서 간절히 금식하며 기도하였습니다.
부르짖고, 또 부르짖고 기도하는데 다섯째 날에 갑자기 속이 시원해지면서 말할 수 없는 기쁨과 평안함이 마음속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야, 하나님이 나를 치료해 주셨구나.”하고 병원에 달려가서 엑스레이를 찍으니 폐병이 말끔히 사라진 것입니다.
“할렐루야. 하나님께 영광 돌립니다.”라고 하니까 의사가 말하기를 “이건 기적입니다. 이것은 의학적으로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가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 할 때, “하나님! 하나님이 나를 고치시면 내가 하나님 영광을 위해서 복음을 전하는 복음의 증인이 되겠습니다.”라고 서원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분이 그 서원을 갚기 위해서 신학교를 졸업한 후에 방글라데시에 선교사로 갔습니다.
방글라데시 빈민지역에서 복음을 전하는데, 어느 날 앞을 보지 못하는 한 맹인이 아들의 손을 붙잡고 구걸하러 왔습니다. 그 순간 ‘박천록’ 선교사님이 그분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눈 뜰 수 있습니다. 이번 주일 예배에 꼭 나오세요.”
사실 이슬람 사람들에게 “예수 믿으라.”고 전도하기가 얼마나 힘듭니까? 그런데 눈 뜬다고 하니까 그분이 교회에 나왔습니다. 그래가지고 예배 후에 ‘박’선교사님이 그를 세워놓고 간절히 기도합니다. “눈을 뜨게 될지어다. 눈을 뜨게 될지어다.” 있는 힘을 다해서 소리소리 지르면서 간절히 땀을 흘리면서 5분 동안 기도하고 나서 뭐가 보입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안 보입니다. 그래서 또 한 5분 기도하고 나서 “뭐가 보입니까?” 물었습니다.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뒤에서 킬킬대고 웃습니다. 얼굴이 화끈거렸지만 그래도 ‘박’선교사님은 마음에 믿음을 갖고 그에게 말했습니다. “당신은 저한테 매일 하루에 한 시간씩 40번은 기도를 받아야 눈을 뜰 수 있습니다. 내일부터 오시면 제가 매일 한 시간씩 기도해드리겠습니다.” 그래서 그 다음 날부터 열심히 한 시간동안 땀을 흘리며 기도하고 나서 “뭐가 보입니까?” 물어보았습니다. 그런데 “안보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내일 다시 오세요.” 다음 날 또 옵니다.
간절히 계속 기도하고 “뭐가 보입니까?” 하고 물어보면 또 안 보인다고 대답을 했습니다. “아휴, 이러다 눈 안 뜨면 어떻게 하나. 동네 사람들한테 다 소문이 나서 하다 그만둘 수도 없고.” 그런 마음의 짐을 지고 계속 기도하여 일주일이 됐습니다. ‘박’선교사님은 너무 답답해서 그에게 물었습니다.
“아니, 여보시오 뭐가 좀 보입니까?” 그랬더니 맹인이 뜻밖에 대답을 합니다. “눈앞에 무언가가 아롱아롱해요.” “아니, 그러면 진작 그렇다고 말을 할 것이지 이제야 얘기를 한단 말입니까?”
그때로 부터 너무나 기뻐서 매일같이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또 기도했더니 맹인의 눈이 점점 열리고, 열려서 30일 만에 그의 눈이 완전히 떠졌습니다. 할렐루야. 이것이 우리 주님의 십자가의 능력입니다. 이분이 예수를 믿은 후에는 많은 사람들이 주께로 돌아오게 되어 그 지역에 큰 부흥이 일어났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