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 너의 재산을 팔아라. 그러면 네가 하늘에서 보물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9,16-22
그때에 16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다가와, “스승님, 제가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면 무슨 선한 일을 해야 합니까?” 하고 물었다.
17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나에게 선한 일을 묻느냐? 선하신 분은 한 분뿐이시다. 네가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들을 지켜라.”
18 그가 “어떤 것들입니까?” 하고 또 묻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살인해서는 안 된다. 간음해서는 안 된다. 도둑질해서는 안 된다. 거짓 증언을 해서는 안 된다. 19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여라.’ 그리고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
20 그 젊은이가 “그런 것들은 제가 다 지켜 왔습니다. 아직도 무엇이 부족합니까?” 하고 다시 묻자, 21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 가서 너의 재산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어라. 그러면 네가 하늘에서 보물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와서 나를 따라라.”
22 그러나 그 젊은이는 이 말씀을 듣고 슬퍼하며 떠나갔다. 그가 많은 재물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주임신부님 강론
성 비오 10세 교황 기념, 8월 21일, 월, 마태오 19,16-22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 가서 너의 재산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어라.”(마태19,21)
+찬미예수님
어떤 사람이 예수님을 찾아와서 “스승님 제가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면 어떻게 무슨 선한 일을 해야 합니까?”(마태19,16) 하고 묻습니다. 예수님께서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들을 지켜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사람은 율법이 정한 규정들을 잘 지키는 선한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 말씀에 걸려 넘어집니다.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 가서 너의 재산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어라. 그러면 네가 하늘에서 보물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와서 나를 따라라.”(마태19,21)
많은 사람이 이 말씀에 걸려 넘어졌지만 이 말씀을 지킨 이들은 하느님의 사람으로 영원히 삽니다. 사막의 안토니오 역시 주님 말씀을 따라 자신의 재산을 가난한 이들에게 모두 나누어주었습니다.
많은 성인 성녀 역시 주님의 말씀을 따라 자신의 재산을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주고 그들을 위해 봉사의 삶을 살아갔습니다.
20세기 한국 천주교 평신도 중에 참 신앙인으로 불리며, 조광 교수에 의해 “한국의 프란치스코”라 불리는 김익진 프란치스코 역시 주님의 말씀을 따른 분이었습니다.
가톨릭 대사전에 김익진 프란치스코를 이렇게 소개합니다. “김익진(1906~1970). 교육자. 문필가. 세례명 프란치스코. 호는 야인(也人). 본관은 안동(安東). 전남 목포(木浦)에서 한말(韓末) 장성 군수(長城郡守)를 지낸 김성규(金星圭)의 3남으로 태어났다.
오기선(吳基先) 신부와 교분을 맺은 뒤로는 천주교에 심취, 오기선 신부의 권면과 프란치스코 성인에게 감동되어 1936년 영세 입교하고 이듬해 프란치스코 제3회에 가입하였다. 그 뒤 광주(光州)교구의 섭외 일을 돌보다가 1940년 선친의 유산이 있는 장성(長城)으로 이주하여 신앙생활에 전념하며 장성성당을 건립했고 8.15광복이 되자 스스로 자신의 토지를 소작인에게 분배하고 가산을 정리하여 광주교구에 헌납하였다. 1948년 다시 대구(大邱)로 이주하여 교육계에 투신, 왜관 순심중학교 교장, 김천 성의 중학교 교감 등을 역임했고 6.24 전쟁 중에는 대구교구에서 발행하던 <가톨릭시보>의 편집동인으로 활약하다가 종전이 되면서 다시 교육계로 돌아가 경주 근화여중 교감으로 재직하였다.”
이 시대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신 분이십니다.
주님을 따르는 길에 물질은 많은 이들을 걸려 넘어지게 하지만 가난한 이들에게 나눔을 통해 물질은 온전히 주님을 따르는 길을 새롭게 열어 줍니다.
물질은 나눔을 통해서 가난하고 힘든 이들에게 전해질 때 하느님 사랑의 또 다른 모습이 됩니다. 자신의 것만을 주장하고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의 나눔을 통해서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아멘
무태성당 이민락 라우렌시오 신부
첫댓글 + 찬미예수님
아멘 감사합니다 !!
찬미예수님
물질이 중요합니다.
인간이 살아 가는데 있어서
불가분의 관계를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필요한 것이기도
하지만 이것에 지니치게 탐착 해 버려 삶을 온통 망쳐
버리는 수도 허다합니다. 그래서 money (돈) 를 mammon ( 마물) 이라고 했는가 싶기도 합니다.
' 나눌 수록 커진다.'
고 했습니다 .
조그마한 것 한가지라도
나눈 후에 가지게 되는 흐믓함은 , 그 누가 시켜서 억지로 하게 될때 얻어 질 수 있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더불어 나누면서 살아 가는곳에 미쳐 바라지도 않았는데도 돌고 돌아 또 내게로
돌아 오는것을 봅니다.
큰것도 아니고 아주 작은
한가지 한 마디 말이라도
나눔으로서 물질적 인것에
비길 수 없는 소박한 기쁨을
느낄수도 있습니다.
나눔으로서 인간적으로나
물질적으로 더 큰 불림이
있을 수 있는가 ? 하면,
눈 앞의 것에 탐착하여
나누지 못하고 과욕을
부림으로서 크나큰 불행을
초래 하는 경우도 많이
봅니다.
꽈배기 1개를 사는데도
이웃과 나누는 것을 아는
꽈배기집 주인이 장삿 속
차리지 않고 웃으면서 1개에
1개를 더 얹어 주는 소소한
나눔이 있습니다.
사는데 꼭 필요한 물질이지만
그물질에 걸려 넘어지지
않으려면 나누면서 살 줄
아는 곳에 함께 계시는
하느님께서 덤으로 주시는
가난한 마음에 주시는
소박한 기쁨이 참 행복
이리라 믿습니다.
아멘.
신부님 감사합니다.
자선을 행하지 않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 했습니다.
나누는 사람의 한계는 어디일까 참으로 궁금합니다.
나보다 가진것도없고 나보다 덜 배운것 같고 더 가난한것 같은데 그는 정말 나보다 부자로 항상 넉넉하고 평화롭고 행복하게 사는것은 아마 이미 그는 하늘나라를 사는 은총의 사람이기 때문 일 것입니다.
완전한 사람이 되는 길을 주님께서 가르쳐 주셨는데 매번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며 움켜진 손을 펼치지 못하고
나눔에 인색한 저희를 용서하소서.
그저 받은 모든것 나눔은 마땅하고 옳은 일 입니다.
오른손이 하는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시어 겸손되이 낮추고 낮추인 마음가져 나누고 또 나누어 생명의 길로 나아가게 하소서.
주님께서는 나누는 그곳에 축복해 주시어 늘 오병이어의 그기적의 은혜 내려 주심을 깨달아 행하여 하늘에보화를 쌓는 은총누리는 은총의 그리스도인으로 살게 하소서.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 가서 너의 재산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어라 '♡
아멘.